[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 역도 간판 김은국(27)이 도핑 양성 판정으로 자격정지 상태에 놓였다.국제역도연맹은(IWF)는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중 치른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7명의 명단을 지난 18일 공개했다.북한 역도의 영웅인 김은국의 이름도 7명에 포함됐다.김은국에게서 금지 약물인 레트로졸 성분이 검출됐다. 레트로졸은 남성호로몬 분비를 촉진해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도핑방지 규정에 의해 김은국은 선수자격 일시정지 처분을 받았다.양성 반응을 보인 7명의 선수들은 소명 기회를 받고 재검사에 들어간다.IWF는 "선수가 도핑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명되면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덧붙였다.김은국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62㎏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쳤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62㎏에서는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같은 대회에서도 2위에 올라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다.하지만 이번 도핑 양성 판정으로 지금껏 쌓아올린 명성에 금이갈 위기에 놓였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비투비'가 19,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을 연다.지난 6월 '괜찮아요'로 음악방송 1위 후보, 10월 '집으로 가는 길'로 1위를 하며 마치 '도장 깨기'를 하듯 한 단계, 한 단계 올라 대세로 자리 잡은 이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다.첫 콘서트보다 2000석 정도 규모가 커졌지만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비투비 멤버들은 이날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으어! 우어! 으억! 억! 아!"(이창섭)하는 감탄사로 당시의 기분을 표현했다. "그 때 해외에 있었거든요. 저는 처음에 못 믿었어요. 진짜냐고, 거짓말 아니냐고 계속 물어볼 정도로"(서은광), "엄청 좋아했어요 진짜. 대기실이 다 떠나가도록 소리 지르고."(정일훈)확실히 비투비에게 2015년은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선 해였다. 음원·음반·음악방송 1위로 데뷔 4년 만에 빛을 봤다. 멤버 별로 연기 등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활동이 두드러졌다. 비투비는 "행복해, 사랑해, 잊지 못 해"라고 올 한 해를 정리했다. "하루하루 감사드리는 날이었어요. 하는 것 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큰 응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원빈(38)·이나영(36) 부부가 결혼 7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나영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나영과 원빈은 아들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가족과 함께 산후조리 중이다.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청했다.두 사람은 3년간 열애 끝에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의 민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나영의 임신설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측은 부인했다. 이후 결혼 두 달 만에 예비부모가 된 소식을 전했다. 원빈은 1996년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꼭지', 영화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형'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했다. 이나영은 1998년 CF '잠뱅이'로 데뷔해 TV 드라마 '카이스트'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영화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비몽' '하울링' 등에 나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성적 3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개봉 30일째인 18일까지 누적 관객 수 628만8639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베테랑'(1341만명), '암살'(1270만명)에 이어 3위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로는 5년 만에 원빈(38) 주연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기록을 깼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을 제치고 올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내부자들'은 윤태호(46)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병헌(45)·조승우(35)·백윤식(68)이 주연했다. 기업과 언론·정치 등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그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7일 방송되는 '2015 SBS 가요대전'의 1차 라인업이 확정됐다.SBS는 지난 12일부터 '2015 SBS 가요대전'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출연자의 실루엣 사진과 이들이 직접 촬영한 '심쿵 셀캠'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19일 그 풀버전을 공개하며 1차 라인업을 확정지었다.1차 라인업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2PM, 포미닛, 티아라, 씨엔블루, 인피니트, 에이핑크, B1A4, B.A.P, 에일리,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GOT7, 마마무, 레드벨벳, 러블리즈, 여자친구, 몬스타 엑스, 세븐틴, 업텐션, iKON, 트와이스 총 27팀이다.SBS는 3대 연말 시상식을 포함, 방송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모은 대규모 방송 축제 SAF(SBS Awards Festival)를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 중 가요대전은 27일 밤 9시40분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음악으로 함께 만드는 기쁨, 뮤직 투게더'라는 주제 아래 신동엽(44)과 아이유(22)가 진행을 맡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겨냥해 국내 마지막 전지훈련에 나선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울산 강동구장에서 소집 이틀차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소집에는 모두 29명이 부름을 받았다. 23명 만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에 훈련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훈련 강도도 전날에 비해 높아졌다. 선수들은 매서운 겨울 바람 아래서 약 2시간 동안 훈련에 매진했다.시작은 체력 테스트였다. 선수들은 '셔틀런' 혹은 '삑삑이'라 불리는 체력 훈련을 통해 회복 능력 등을 평가받았다. 신 감독 이하 코치들은 선수들은 매섭게 소리치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위해 선수들은 이를 악물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선수들은 금방 땀에 젖었다.체력 검증을 마친 뒤에는 전술 훈련이 이어졌다.흰색, 노란색, 초록색 조끼를 나눠입은 선수들은 3개조로 흩어져 공을 주고 받으며 몸을 풀었고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선수들이 긴장감을 늦출 새라 코치진은 목소리를 높이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라운드에는 코치진과 선수들의 외침이 쉴 새 없이 울렸다.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호의 '돌아온 에이스' 문창진(22·포항)이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울산 강동구장에서 소집 이틀차 훈련을 진행했다.훈련전 취재진과 만난 문창진은 "서귀포 훈련에서는 공격포인트를 3개 밖에 올리지 못했다. 워낙 골이 많아 나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울산 훈련 중 치르는 연습경기 4경기에서는 매 경기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공격형 미드필더인 문창진은 일찍이 신태용호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3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6월 치른 프랑스, 튀지니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하지만 지난 7월 정규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한 동안 신태용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에야 리그에 복귀했고, 지난 7일 서귀포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전지훈련부터 다시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문창진은 "서귀포에서 울산으로 넘어오면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면서 "조급함은 없다.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원조 요리 프로그램 MBC TV '찾아라! 맛있는TV'가 19일 700회를 기념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18일 MBC에 따르면 이날 '찾아라! 맛있는TV'에서는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방송된 기록을 총망라한다. 700회 동안 방송에 나온 6700여 개 음식, 1471명의 요리사와 58개 국가를 아우르는 방송이 될 전망이다.특히 1회에 출연해 지금까지 맛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과 시청자 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베스트5'까지 다룰 예정이다.2001년 처음 방송된 '찾아라! 맛있는TV'는 최초의 음식 프로그램으로 최근 불었던 쿡방·먹방 열풍에도 굳건히 원조 음식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700회 특집방송은 19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net ‘프로듀스101’에 참여하는 대규모 연습생 군단이 17일 베일을 벗은 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역대급 규모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18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프로듀스101’ 참가 연습생들이 최초로 선보인 무대 'PICK ME(픽미)’는 EDM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프로그램과 자신을 ‘국민 프로듀서’에게 소개, 어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거대한 네 개의 삼각 무대가 이동하며 100여 명의 소녀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규모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한류스타 장근석이 연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보컬 김종국(39)이라는 엔진이 주축인 그룹 '터보'가, 래퍼 김정남(42)·마이키(35)를 양날개 삼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2000년 정규 5집 'E-메일 마이 하트' 이후 15년 만인 21일 발매하는 터보 정규 6집 '어게인'이 시동을 위한 키(Key)다. 본래 듀오로 활동한 터보는 이번에 3인 체제로 돌아온다. 김종국에 1·2집을 함께 한 1대 래퍼 김정남, 3·4·5집 멤버인 2대 래퍼 마이키가 한번에 뭉쳤다. 그간 솔로로 활발하게 활동한 김종국은 18일 신사동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혼자 하다보니 예전이 그리웠다"며 "파트를 나눌 수 있는 것의 즐거움이 있다"고 흡족해했다. "파트를 나누면 잠시 쉴 수도 있다. 무대에서 혼자 관객을 호응 이끌어내는 것도 힘들다. 춤을 잘 추는 정남이 형이 있으니 기대가 된다. 하하."김종국은 SBS TV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특히 중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를 통해 터보가 재조명되기 전에도 솔로 가수로서 제법 인기를 누렸다. 일부에서는 김종국이 한동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포수 박동원과 외야수 고종욱을 포함한 7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올 시즌 주전포수로 자리잡은 박동원은 연봉 6800만원에서 7200만원(105.9%) 인상 된 1억4000만원에 내년 계약을 했다.계약 직후 박동원은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진입해 기분 좋다.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오른 연봉만큼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데뷔 첫 3할 타율과 함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고종욱은 3100만원에서 4600만원(148.4%) 인상 된 7700만원에 사인했다.이날 넥센은 유재신, 김재현, 김민준, 박정음, 송우현과도 계약했다.김재현은 1700만원 인상된 4400만원에, 유재신은 2000만원 인상된 6000만원에 계약을 했다.박정음과 김민준, 송우현(이상 2700만원)은 연봉 동결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썰매가 꾸준히 희소식을 알리고 있다. 꿈나무 정승기(17·상지대관령고)가 스켈레톤 유스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8일 "지난 10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6차까지 치른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시리즈에서 정승기가 582포인트를 얻어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정승기는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차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3차 대회 5위, 4차 대회 6위, 5차 대회 7위, 6차 대회 6위를 기록했다.스타트가 강점인 정승기는 2개월의 맹훈련에 따른 피로누적이 와 허벅지 근육 손상이 있었다.컨디션 난조로 스타트가 평소만 못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트랙 슬라이딩 기술로 이를 극복하며 상위권을 유지해 정상에 올랐다.송진호 감독은 "내년 릴레함메르유스동계올림픽까지 스타트 전문 기술 훈련과 트랙 기술 훈련을 보강해 최상의 컨디션 및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서는 김상민(17·상지대관령고)이 440포인트로 유스시리즈 종합 6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다. 2015~201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신현철(28)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t의 이번 영입은 SK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성사됐다.신현철은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6년 2차 5라운드로 현대에 입단했다.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하다. 넥센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그는 2013년 시즌을 마치고 2차 드래프트에서 SK의 지명을 받았다.지난해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65타수 1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재활에 매진했다.평소 연고지 수원 출신인 신현철을 눈여겨 보던 kt는 그가 내년 SK 내야에서 기회를 잡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SK는 내야가 포화된 상황이었다. 외국인 타자를 내야수 헥터 고메즈로 영입했고 신인지명에서도 내야수를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2차 드래프트 역시 삼성 내야수였던 최정용을 지명했다. 신현철이 부상을 털고 성공적으로 복귀해도 자리가 없다.SK는 "내년 시즌 신현철의 입지가 좁아졌다. kt가 신현철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을 듣고 선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판단해 대승적 차원에서 선수를 양도했다"고 밝혔다.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