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재활 중인 류현진(28)이 선발 고민에 빠진 LA 다저스의 희망 중 한 명으로 꼽혔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스탠 카스텐 다저스 사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매년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큰손'으로 활동했던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는 아직까지 잠잠하다. 선발 로테이션의 두 축 중 한 명이었던 잭 그레인키를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내줬다.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프 사마자, 자니 쿠에토 영입 등도 시도했지만 모두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빼앗겼다.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지만 신체검사 문제로 다시 돌려보냈다. 내년 시즌 선발 투수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카스텐 사장은 당장 2선발을 메울 대안을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 답변을 내놨다. 그는 "선수를 얻는 법은 자체적인 육성, 자유계약선수(FA) 영입, 트레이드 등 총 3가지다.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어떻게든 우리는 개막까지 팀을 만들어낼 것이다"며 "오클라호마시티의 트리플A팀에서 성장하는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그러던 카스텐 사장은 답변 말미에 "아직 브랜든 맥카시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소이(20·한양여대)가 수원시설관리공단 유니폼을 입는다. 김소이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2016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시설관리공단에 지명됐다.지명에 앞서 열린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수원시설관리공단은 주저없이 김소이의 이름을 호명했다. 울산 현대공고를 거쳐 한양여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소이는 160㎝ 55㎏의 미드필드 요원이다. U-15(15세 이하)와 U-16(16세 이하), U-19(19세 이하) 등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 받았다.올해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A대표팀 공격수 장슬기(21)는 전체 2순위로 인천현대제철의 품에 안겼다. 일본 고베 아이낙 생활을 접고 국내 복귀를 선택한 장슬기는 인천현대제철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열게 됐다.올해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한 인천현대제철은 장슬기의 영입으로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U-20 대표팀 출신 수비수 하은혜(20·여주대)와 지난해 A매치에 부름을 받았던 수비수 안혜인(20·위덕대)이 각각 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그룹 '엑소'가 미국 빌보드의 인정을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2개 부문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월드 앨범 아티스트' 부문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가수 최고 순위에 올랐다. 또 정규 2집 '엑소더스'로 '월드 앨범' 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다. K팝 앨범 사상 최고 순위다. 15위까지 발표된 이번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앨범이다. 빌보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 K타운을 통해 '엑소, 연말 결산 월드 앨범 차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K팝 앨범 등극' 제하의 기사를 게재, 엑소의 기록을 상세히 전했다. 엑소는 앞서 지난 3월 발매한 '엑소더스'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동시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95위를 차지,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미국 내 발매 K팝 앨범 중 최다 주간 판매량 기록도 세웠다. 엑소는 국내에서도 인기 몰이를 했다. '엑소더스'와 '엑소더스' 리패키지 '러브 미 라이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김일중(36)과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40)이 tvN '젠틀맨 리그 2016'을 진행한다.'젠틀맨리그'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최신 이슈들을 사회, 경제,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교양 토크프로그램이다. 뉴스에서 언급되는 사회현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을 초청해 사회·경제·역사·인문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알아본다. 지난 7월 첫 방송 이후 지난달까지 임대주택, 나홀로족, 쓰레기와의 전쟁 등 여러 사회 현안을 다뤘다. 티저 영상에서는 두 MC가 진정한 멋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너무 소심할 필요도 없고 너무 잘난척할 필요도 없고, 나를 아는 것이 멋이다."(김일중)"세상을 좀 알아야 멋있는 것 같다. 그런 사람이 되면서 늙어가야지."(인호진)제작진은 "김일중의 안정된 진행력과 인호진의 재치있는 입담이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청했다. 내년 1월7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춘천 우리은행의 베테랑 임영희(35)가 선정됐다.WKBL은 24일 "임영희가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 수 75표 중 61표를 획득해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용인 삼성생명의 외국인선수 키아 스톡스(8표)를 가볍게 따돌렸다.임영희는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18.4점 5리바운드 4.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3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임영희의 라운드 MVP 수상은 2012~2013시즌 2라운드, 2014~2015시즌 3라운드에 이어 통산 3번째다.심판부, 경기운영 요원, TC, 감독관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MIP)은 구슬(KDB생명)이 받았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항공의 '토종 거포' 김학민과 현대건설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양효진이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두 선수가 NH농협 2015~2016 V-리그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김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10표를 얻으며 시몬(OK저축은행 7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민은 마이클 산체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이 3라운드에서 4승2패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김학민의 공격 성공률 56.64%는 3라운드 국내 선수 공격종합 1위에 해당한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양효진은 2라운드에 이어 두 번 연속 수상으로 최고의 센터임을 입증했다. 남자부 시상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우리카드-대한항공)에서 열린다. 여자부 시상은 하루 뒤인 29일 대전 충무체육관(KGC인삼공사-현대건설)에서 진행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위기에 빠진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마음을 다 잡고 부진 탈출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히딩크 감독은 24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첼시 감독 부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이었다. 이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은 "사실 시즌 중반에 내가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 내가 왔다는 것은 첼시에 예상하지 못했던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하지만 첼시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몇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팀을 도운 적이 있다"면서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5승3무9패(승점 19)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불과 7개월 전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예상 밖 부진은 여러 말들을 만들어냈다. 급기야 선수들과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들을 되돌아보기를 원했다. "선수들에게 축구에서는 여러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해줬다"는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재결합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는 내년 다섯 멤버들이 다시 뭉쳐 컴백한다는 설이 24일 나돌았다. 하지만 HOT 측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HOT의 막내 이재원이 2011년 전역한 뒤 이 팀의 컴백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나 멤버들의 소속사가 모두 다른 만큼 세부조건 등이 맞지 않아 지연돼 왔다. 현재도 재결성과 관련, 진척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캔디' '행복' '위 아 더 퓨처' 등의 히트곡을 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1년 해체됐다.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HOT와 라이벌 구도를 이룬 그룹 '젝스키스'가 재결성한다는 설도 이날 또 불거졌다. 하지만 이 팀 관계자 역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낸 뒤 2000년 해체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록 뮤지컬 '헤드윅'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헤드윅: 뉴 메이크업'에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변요한, 정문성이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3월1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헤드윅'의 타이틀롤을 번갈아 연기한다.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춰,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동독 출신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한셀'의 이야기다. 결혼을 위해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꾼 그는 성전환수술을 받지만 버려진다. 이후 미국으로 가 록스타의 꿈을 키우게 된다. 영화배우 겸 감독 존 캐머런 미철이 극본과 가사를 쓰고 기타리스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였다. 미철은 '헤드윅'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하다. 1998년 미국 초연 후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공연했다.한국에서는 2005년 4월12일 서울에서 초연했다. 이후 2014년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 동안 전국 통산 1650여 회 무대에 오르며 수백 회의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을 비롯해 송창의,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오만석,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음원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비틀스 음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0시1분(각 지역 현지시간)부터 애플뮤직, 디저, 구글 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 아마존 프라이스, 랩소디, 스포티 파이, 슬래커, 타이덜 등 9개 음원 플랫폼에서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레코즈는 비틀스 홈페이지에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그들(비틀스)의 음악을 들어봐라"며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홈페이지에는 존 레넌,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등 비틀스 네 멤버가 빨간색과 하얀색이 섞인 긴 목도리를 함께 두른 포스터가 게재됐다. 바탕화면의 배경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비틀스 음원이 스트리밍 서비스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위드 더 비틀스' '어 하드 데이스 나이트' '애비 로드' '렛 잇 비' 등 오리지널 앨범 13개에 베스트 앨범 등 총 17개 앨범 수록곡을 들을 수 있다. 비틀스 노래는 그간 LP와 CD 등으로만 배포됐다. 2010년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되면서 음원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기대주인 김잔디(24·양주시청)에게 2012 런던올림픽은 쓰라린 기억으로 남아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 큰 기대 속에 매트에 선 김잔디는 16강전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4년 간 칼을 간 김잔디는 내년 여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런던에서의 아쉬움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를 꿈의 무대다.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김잔디는 "첫 올림픽 때는 어렸을 때라 멋 모르고 막무가내로 했다. 올림픽이 큰 무대라는 생각에 내 기량을 못 펼쳤다"고 회상했다.애초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미 실패를 맛봤다면 교훈이라도 얻어야 한다. 김잔디는 "런던에서의 실패가 리우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리우에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김잔디의 올림픽 전망은 어두웠다. 입상은 커녕 리우행 비행기를 타는 일조차 쉽지 않았다. 서정복(61) 유도대표팀 총감독이 "올림픽행 티켓만 가져온다면 선물을 주겠다"고 공언했을 정도다. 김잔디는 이를 악 물었다. 지겨울 정도로 훈련을 반복했다. '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현수(27)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확정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김현수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700만달러(한화 8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입단을 확정하면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김현수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9시즌을 보내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6, 장타율 0.488과 홈런 142개, 771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326, 출루율 0.438, 장타율 0.541과 함께 커리어 하이인 28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김현수의 견고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지난 10년간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치른 전체 경기 수의 98%를 소화했다"고 말했다.김현수가 한국에서 '철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뛰며 통산 1131경기에 출장했다. 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구리 KDB생명이 지긋지긋한 11연패에서 탈출했다.KDB생명은 2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0-51로 승리, 11연패에서 벗어났다.지난달 11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승리(74-67)를 거둔 이후 42일 만에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승(13패)째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중위권 경쟁 중인 KB국민은행(7승9패)은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5위 용인 삼성생명(6승9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비키바흐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소담과 노현지가 나란히 12점씩 지원했다.KB국민은행은 데리카 햄비가 14점(8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