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HMM 해원연합노동조합(해상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23일 가결됐다. HMM 해상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오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34명 중 400명(재적 대비 88.3%, 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했다. 반대는 24명, 무효 10명이다. 해상노조는 파업 찬반투표 가결에 따라 오는 25일 사측에 단체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HMM 선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작업을 했던 스위스 국적 해운선사 MSC에 단체 지원서도 낸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집단 하선을 진행하고, 하역인부와 작업인부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서 제시 전까지는 작업자 승선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향후 사측이 전향적 안을 제시한다면, 교섭을 이어갈 의사도 있다고 해상노조 측은 밝혔다. 사무직 직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육상노조도 지난 19일 3차 조정 결렬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육상노조는 이르면 이날부터 조합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두 노조는 실적 개선을 근거로 장기간 정체된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육상직원은 2012년 이후 8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
[시사뉴스 신선 기자] ㈜agkorea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내에 위치한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천연가스(LNG) 운반에 필요한 ‘LNG ISO 탱크 컨테이너’를 제작, 수출하는 신생회사다. 요즘 세계는 탄소배출규제 강화정책으로 전통적인 화석연료(석유, 석탄 등)보다 천연가스의 소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천연가스의 공급은 소비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원거리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토목 및 시설, 인프라의 구축 등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자연히 LNG를 저장해 원거리를 이동키 위한 LNG 저장 탱크 관련 핵심기술이 크게 발전될 수 밖에 없다. agkorea는 성능개선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외국보다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저장용량(Filling Ratio 90%)이 증가되고 유지시간(Holding Time 120일)이 길어 질 뿐 아니라 대량생산(연간 2만대)이 가능케 했다. 우리나라 LNG ISO 탱크 사업이 미래 에너지사업으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LNG ISO 탱크의 시장성 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세계 LNG ISO 탱크 컨테이너 시장 규모는 2020년 1억 4,715만 달러에서 2027년 2억 4,779만 달러로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한국허벌라이프가 프로골퍼 성유진 선수 (21·한화큐셀골프단)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유진 선수는 ‘2017 제 4회 한국중고연맹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뒤, 2019년 KLPGA 데뷔와 동시에 ‘KLPGA 제 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9차전’에서 우승 많은 골프팬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프로 골퍼 데뷔 후 매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일상의 건강한 습관 관리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성유진 선수의 라이프스타일이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스폰서십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앞으로 성유진 선수가 국내외 경기에서 건강한 신체와 마음 가짐을 바탕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자사의 과학적이고 균형 잡힌 뉴트리션 제품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이사는 “최근 2030대 중심으로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며 골프 선수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유진 선수와 인연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최고 기량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발굴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 20일 오픈한 경기도 화성 소재 '롯데백화점 동탄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탄 롯데백화점은 20일 정식 오픈했으나, 18일과 19일 사전오픈을 진행했으며 해당 직원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프라다 임시매장 옆 보조 출입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으나 많은 인원이 출입했던 곳에 근무한 만큼 추가 확진 발생에 대해 방격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 4단계 속에 롯데백화점이 오픈을 강행하며 서철모 화성시장까지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부인 이운경 고문이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0일 이 고문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홍회장 부부 자택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 A씨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지난 6월 19일 이 고문이 성북구 자택으로 5명이 넘는 인원을 초대 저녁식사를 가졌다며 현장 사진까지 찍어 첨부했다. 이 고문이 모임을 가진 6월 당시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 수칙 위반 중 모임 명수 위반은 통상 과태료 처분을 한다"며 "이 고문 조사 여부뿐 아니라 모임에서 다른 위반 사항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카카오가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 규모다. 카카오는 2017년부터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했다.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지원자는 이날부터 9월 6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공채 지원을 하면 된다.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9월 11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 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선발 예정이다. 공동체별로 세부 전형 일정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E-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실리콘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해외 소비자에게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닷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북미,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110개국에 걸쳐 100만명의 고객에게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실리콘투의 스타일코리안닷컴은 마케팅부터 판매,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유통 퍼블리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무인 자동화 로봇 시스템(AGV)을 활용한 물류대행 풀필먼트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한 현지 사업 ▲K-뷰티와 다양한 글로벌 수요를 매칭시키는 큐레이션 시스템 등의 핵심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3.2%, 80.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실리콘투는 상장 후 K-뷰티 사업을 기반으로 K-푸드, K-패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조직으로,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 및 고객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이들은 손 회장과 매월 정기 간담회를 통해, 그룹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대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인터넷·스마트 뱅킹’에서 ‘메타버스 뱅킹’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 및 이를 비교 분석한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손 회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영상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뎁’에 이어 ‘딥노이드’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연계투자 기업인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2008년 2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의료인의 진단·판독 보조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툴인 ‘딥파이(DEEP:PHI)’, 의료 인공지능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의료 영상저장전송시스템 ‘딥팍스(DEEP:PACS)’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신보는 지난 2017년 딥노이드를 보증연계투자 기업으로 선정해 5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딥노이드는 지난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개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보증연계투자는 신보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창업초기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코로나 19 장기화로 기업들이 위축되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 KT&G는 청년 고용 및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등의 행보를 보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T&G, 고용확대 노력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선정 KT&G는 시장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최근 2년간 전체 근로자 수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의 신규채용을 실시하며 고용을 확대해 왔다. 특히, KT&G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왔다. 고졸 채용 전형은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면접 및 실무/임원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제도이다. 고졸 채용자들은 학자금 대출 등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해야 했던 사회초년생들과 달리 안정적인 사회 진출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KT&G는 군 복무 시기에도 매월 자기역량개발비를 지원해 향후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 고졸 채용을 통해 입사한 직원은 “군 복무 시절 전역이 가까워져 올수록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신진디자이너들에게 쿠팡 통해 판로확대 기회 열어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전세계적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유통산업들의 하락세와 내셔널 브랜드들의 고전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 산업의 대안으로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산업”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이 국내 대표 패션디자이너 인큐베이팅 기관인 서울・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대대적인 온라인 판매전 “C. 에비뉴 디자이너 브랜드위크”를 진행한다 쿠팡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쿠팡 C. 에비뉴(쿠팡 내 프리미엄 브랜드 편집숍)를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온라인 진출 및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8/12 ~ 18(7일간)까지 시즌오프와 클리어런스 상품을 판매하며 이벤트를 통해 한정 기간 단독 특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는 총 3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는 총 18개사다. 더스톨른가먼트, 더스튜디오케이, 디와이에스, 르이엘, 르휘, 마크모크, 분더캄머, 비뮈에트, 샐러드볼즈, 수인, 아르세, 에취, 엔오르, 제이미원더, 컨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에 고집적 초음파 뇌질환 치료기기 ‘엑사블레이트 뉴로’가 설치됐다. 엑사블레이트 뉴로 공급사인 휴온스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에 엑사블레이트 뉴로 관련 모든 시스템 설치를 마쳤으며,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인사이텍이 개발한 최첨단 의료기기다. 진단용이나 피부 미용에만 쓰이던 초음파를 뇌신경계 질환 치료에 접목해 두개골을 열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해 뇌 병변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해 손떨림 증상을 유발하는 뇌조직에 국소적으로 열을 가해 변성시키는 방식으로 증상을 치료한다.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실시간 수술 부위를 모니터링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이 짧고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를 이용하면 보통 뇌수술과 달리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출혈과 감염의 위험에서 자유로워 고령 환자 또는 항혈소판제제·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도 뇌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본태성 진전(손떨림)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본태성 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보완입법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중대재해처벌법령 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완입법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 제정안도 많은 부분이 포괄적이고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직업성 질병 기준에 중증도가 없고, 안전·보건 관계법령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경영책임자가 누구인지 시행령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기업들이 의무내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의 원인이 개인 부주의로 인한 것이 명백한 경우에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책임을 지지 않아야 하는데, 현행 법률이나 시행령 제정안만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 부회장은 지적했다. 법률상 경영책임자 개념이 불명확하다보니 법집행기관 스스로도 기업의 누구를 경영책임자로 특정해 수사를 해야할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시행령의 모호함에 비해 처벌 수위는 지나치게 높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