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가총액 13위에 등극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1만3000원(7.22%)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인 18만원에 형성한 이후 장 초반 27% 넘게 급등해 23만원을 터치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에 따라 공모주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자의 경우 주당 10만3000원의 수익을 거머쥐게 됐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14.4%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 단숨에 시총 10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의 시총은 25조1609억원으로 12위인 POSCO(26조1996억원) 바로 한 계단 아래다. 카카오페이 밑으로는 현대모비스(23조9353억원), 크래프톤(23조1075억원), KB금융(23조358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전체 거래액이 10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결제액, 금융플랫폼 서비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두며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나갔다. 2일 카카오뱅크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순익은 520억원으로 전분기 693억원 대비 25%(173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누적 기준으로 보면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859억원보다 95.6%(821억원) 불어났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147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67만명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이같은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 결과라고 보고 있다.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 증가와 40대 이상 중장년층 유입 확대로 20~30대 중심의 은행에서 전 연령층을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해 말 1544만명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1740만명으로 늘어났다. 경제활동인구의 60%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만 14~18세 대상 서비스인 미니는 지난 9월 말 고객수가 100만명에 육박한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도 빠르게 늘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유입 고객의 60% 가량이 40대 이상인 것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텔레콤이 37년 만에 통신회사와 투자회사로 분리된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 SK스퀘어의 새 최고경영자를 선임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신 분야를 맡는 존속법인 SK텔레콤과 ICT 투자를 맡는 신설법인 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단행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박정호 현 SK텔레콤 대표이자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이끈다. 박 CEO가 국내외 반도체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윤풍영 현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겨 최고투자책임자(CIO) 역할을 한다. SK스퀘어는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SK스퀘어 밑에는 SK하이닉스, SK쉴더스(전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CST1, SK텔레콤TMT 인베스트먼트, IDQ
올 3월부터 전문가 자문 구하고 방류계획 수립…추후 맞춤 야생적응훈련 진행 후 방류 예정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호반그룹 퍼시픽 리솜의 돌고래들이 바다로 돌아간다. 퍼시픽 리솜은 올해 3월부터 돌고래 방류를 결정하고 전문가 및 유관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방류 계획 초안을 작성하고 9월 초 방류계획 재점검을 마쳤으며 이후 전문가들의 기술 자문에 따라 나이와 종을 고려한 맞춤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최적의 방류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는 “야생 적응기간을 충분히 거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돌고래의 성장환경을 고려해 방류 장소 및 시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퍼시픽 리솜 관계자는 “올해 초 방류를 결정한 뒤부터 자연 습성 유도, 행동 풍부화 등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방류를 준비해오고 있었다”며 “돌고래들이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3분기(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61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동기간 매출은 12조3005억원으로 48.1%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22억원,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112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서린사옥 및 SK에너지 주유소 유동화에 따른 매각이익 등이 반영돼 703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6조4869억원에서 올해 32조659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325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조627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및 등, 경유 등 석유 제품 마진의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75억원 증가한 290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정제마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등 석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VS(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 지속, 주요 완성차 공장 셧다운 등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면서 "공급 이슈 지속과 이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 리스크로 수익성 확보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부문은 ▲2016년 633억원 적자 ▲2017년 1069억원 적자 ▲2018년 1198억원 적자 ▲2019년 1949억원 적자 ▲지난해 3675억원 적자로 해마다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2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5.4GWh(기가와트아워)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이 양대 업체인 CATL과 BYD를 필두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CATL과 BYD는 211.6%, 206.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이 장기간 성장하면서 대부분 중국 업체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반면 파나소닉(41.5%) 등 일본 배터리 기업 성장률은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대비하여 일부 혼조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46.5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125.1%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71.1% 증가한 9.0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내려간 6위에 머물렀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조9792억원을 기록해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5조8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3조2500억원가량(25.9%) 증가한 실적으로 2018년 3분기(17억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됐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2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8.8% 증가한 17조7528억원, 순이익은 748.8% 증가한 1조134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집계됐다. 3분기 기아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도매 판매했다. 국내에서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에서 0.6% 감소한 55만9449대였다. 3분기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8520대(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액 52조6740억원(24.6%↑) ▲영업이익 3조8906억원(395.7%↑)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3분기에는 지난해 3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기아는 지난해 3분기 세타 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과 선제적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1조2600억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 전년 3분기에 비해 33% 감소한 19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실적 호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기가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48.9%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 및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연말 세트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MLCC와 AP용 및 5G안테나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행사 참가비·부스비·항공료 등 지원 2022년 1월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2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역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 중인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2 참가와 관련해 지원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월1일부터 9월 24일까지 CES2022 참가 기업을 모집 한 결과 총 25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그 중 11개 기업이 CES 주최 측 CTA의 평가 승인을 통과했고, 자체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업체는 ㈜클린더스(신발 청정기), 굿라이프(화재방지기능 안전콘센트), ㈜클린온스페이스(비대면 유아교육 원목자동차), ㈜제이엔이웍스(위험상황 감지 시스템), ㈜글로벌코딩연구소(코딩교육 콘텐츠), ㈜젬텍(헬스케어 의료기기), ㈜이플로우(퍼스널 모빌리티용 구동 드라이버 모듈), 제이투씨(홍채인식 시스템), ㈜젠커스(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지에스에프시스템(스마트팜) 등 10개사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내달 12일부터 ℓ(리터)당 164원 내린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번 가격 인하가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18년과 마찬가지로 가격 인하는 정유사들 직영 주유소부터 바로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11월1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민과 기업, 근로자들의 동절기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는 20% 인하, 같은 기간 LNG 할당 관세는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원 내린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영 주유소부터 바로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제품이 주유소로 유통되는데 통상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순간 붙기 때문에 2주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이에 지난 2018년 10월 유류세 인하 당시 국내 정유사들은 직영 주유소에서 유류세 인하 당일 바로 가격을 내려 판매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2%, 220.4% 증가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매출의 주요인이다. 또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온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