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관련 SK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 93.57%를 취득하고 인수대금 약 390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91.56%와 개인주주가 보유한 지분 2.01%를 합한 총 432만주이다. 엠에스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178억원이며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15억7000만원이다. 대구, 경북, 강원 지역을 영업권역으로 하는 저축은행 가운데 자산과 대출규모는 2위에 해당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매금융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증권은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무형자산(특허) 가치 투자 모델을 지닌 PTR자산운용, 헤지펀드 영역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비롯해 중국 투자 특화 운용사인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 등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주식회사 서울칩’(대표 한희원)이 지난 22일 자사제품 100박스를 성남시 중원구 이남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서울칩은 성남시 중원구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칩은 유기농 현미쌀에 치즈, 퀴노아, 코코넛을 첨가하여 얇고 바삭하게 만든 누룽지 과자로 신제품 ‘철판 김치볶음밥 서울칩’을 출시 예정이다. 서울칩의 한희원 대표는 ‘K푸드인 누룽지를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서울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이익공유형 사업 참가업체이며 성남 식품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협업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CJ대한통운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회사는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에 유감을 표하면서 투쟁을 위한 투쟁을 멈춰주길 간곡히 호소했다. 2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가 이날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는 93.6%가 찬성해 가결됐다. 재적인원 2500명 가운데 2143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138표, 무효는 21표에 그쳤다. 이날 찬반투표 가결로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가결 직후 CJ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수치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대한 왜곡과 비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택배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며 "택배기사 처우도 최고 수준인 CJ대한통운에서 1년에 4번이나 총파업을 벌인다는 것에 대해 납득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측은 코로나에 힘든 상황에 국민들에게 더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파업을 멈춰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서비스가 차질을 빚게 되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 리스크의 우려를 씻고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측면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중국 반독점 심사 지연 우려가 커지면서 연내 적기 승인을 위해 중국 현지 정재계 네트워크를 가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그동안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남경포럼 등을 매년 개최하고, 보아오포럼에도 오랜 기간 참여하면서 중국 정부는 물론 정, 재계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최 회장은 앞서 2017년 일본 키옥시아 지분 투자에 대한 중국 승인 심사 때도 직접 중국을 방문하는 등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당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고 결국 정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내는 데 기여했다. 최 회장이 지난 9월 중국사업총괄로 기용한 서진우 부회장도 SK와 중국 당국간 중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부회장은 우시, 다롄 정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중앙 정부에 SK하이닉스의 인텔 인수 승인 필요성을 설득해왔다. 또 중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도 만나 이번 인수합병이 한중 양국에 도움
수소 30%까지 투입 가능한 친환경 혼소 발전 온실가스 최대 67% 저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총 4000억원을 투자,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월 발전 자회사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전기, 열 등의 에너지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대E&F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t)/시, 전기 290㎿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대산공장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전기 일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고도화설비 증설, 현대케미칼 HPC(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 신규 상업가동 등으로 대산공장의 스팀, 전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다 원활한 유틸리티 공급을 위해 발전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E&F가 생산할 전력량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기 수요의 50%가 넘는다. 기존 전기 생산량과 합하면 향후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그룹이 22일 SK실트론 인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6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향후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SK㈜는 이날 공정위의 발표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그동안 SK실트론 사건에 대해 충실하게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제재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5일 전원회의 당시 SK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SK실트론 잔여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지 않은 것은 ‘사업기회 제공’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 등이 이번 결정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잔여 지분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은 해외 기업까지 참여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힌 참고인 진술과 관련 증빙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SK는 "특히 공정위의 오늘 보도자료 내용은 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관계와 법리판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기존 심사보고서에 있는 주장을 거의 그대로 반복한 것으로 이는 공정위 전원회의의 위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의결서를 받는대로 세부 내용을 면밀히
임시주총 열고 새 사명 확정, 재도약 신호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진중공업(대표이사 홍문기)이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 Construction Co.,Ltd.)다. 한진중공업은 기존 사명의 상표권을 가진 한진중공업홀딩스와의 상표권 사용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동부건설 컨소시엄 인수 이후 ESG 시대에 걸맞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의 재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사명 사내공모를 실시, 최다 제안명인 'HJ중공업'을 새로운 사명으로 선정했다. HJ중공업의 'HJ'는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의 정통성과 연상 효과를 잃지 않으면서 새 출발을 상징한다. 더불어 '고객과 함께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시작하면서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담은 'The Highest Journey'(위대한 여정)의 약자이기도 하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움을 창조
경총,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법대응 안전경영 가이드북' 발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별로 안전보건책임자(CSO)를 두는 경우 경영책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중대재해처벌법령에 대한 해설과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구축 방안 등을 담은 '안전경영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기업별로 CSO를 둘 때 경영책임자에 대한 판단을 놓고 혼선이 생길 것으로 분석됐다. 가령 대표가 여러명인 경우, 공동 또는 각자 대표 체제별로 경영책임자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계는 기업의 대표이사가 여러 명이 있는 경우 공동으로 대표권을 가졌을 때에는 모든 대표를, 사업 부문별로 각자 대표권을 가진 경우엔 각 부문별 대표를 경영책임자로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태 경총 산업안전팀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은 안전책임자(CSO)에게 사업전체의 안전보건에 관한 최종결정권을 부여할 예정인 만큼, 향후 고용부는 이들에게 부여된 권한과 책임의 범위, 실제 업무지시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대비해 2차전지와 전기차용 경량 소재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가성소다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338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약 1만3000평)의 부지에 CA(클로르-알칼리)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연산 84만톤(t)의 가성소다를 생산, CA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기초 케미칼 제품들로 구성된다. 금속 등 산업용 소재의 세척·제련·표백에 필요한 가성소다가 대표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늘어나는 27만t을 합쳐 연산 111만t의 가성소다 생산 시설을 구축,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주요 생산 업체로 도약한다. 가성소다 생산 확대에 따라 부산물인 염소 생산량도 25만t 늘어난다. 또 염소와 에틸렌을 반응시켜 PVC(폴리염화비닐)의 원료로 사용하는 EDC(염화에틸렌) 생산 역시 28만t 이상 증가한다. 한화솔루션은 추가 확보한 EDC 물량을 기반으로 PVC 설비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가성소다-염소-EDC-P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 세계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43.9%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3분기(44.4%) 이후 최근 2년 내 최고 시장 점유율이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1.0% ▲올해 1분기 41.2% ▲2분기 43.2% ▲3분기 43.9% 순으로 상승 추세다. SK하이닉스는 27.6%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28.2% 대비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15.0%에서 16.3%로 확대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올해 2분기 71.4%에서 3분기 71.5%로 소폭 확대됐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난야 3.1%, 윈본드 1.0% 등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지난해 국내 게임수출은 21.3% 성장하고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18조8855억원에 수출액은 81억9356만 달러(한화 9조6688억원)로 각각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콘진원은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게임시장 모바일 중심 재편…전체 게임의 57.4% 차지 2020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0조8311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4조9012억원(점유율 26.0%),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925억원(점유율 5.8%),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272억원(점유율 1.2%)을 각각 기록했다. 모든 게임 플랫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특히 모바일 게임(성장률 39.9%)과 콘솔 게임(성장률 57.3%)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게임산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원 203명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발탁 인사다. 대내외 급격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조치라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현대차 66명, 기아 21명, 현대모비스 17명, 현대건설 15명, 현대엔지니어링 15명 등 20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특히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40대다.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은 우수 인재에 대한 발탁 인사가 크게 확대됐다. 또 연구개발(R&D)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 비율이 37%에 달하는 등 실적 위주의 인사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신규 임원 수를 예년보다 대폭 늘려 차세대 리더 후보군을 육성하는 한편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구체화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등 주요 핵심 신기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승진 배치했다. 부사장으로는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전자개발센터장 추교웅 전무,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 김흥수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넥슨이 16일 개발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을 발표했다. 넷슨 측은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양사의 노하우와 자원을 결합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대표이사는 넷게임즈 박용현 현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 내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 될 이번 합병은 동년 3월 31일을 신규 법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양사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인 신작 개발과 플랫폼 발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나는 넥슨게임즈가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합병으로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 네오플, 넥슨게임즈 그리고 지난해 원더홀딩스와 설립한 합작법인(니트로 스튜디오, 데브캣) 등을 큰 축으로 신규 개발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넥슨은 신규 개발 조직들이 각자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