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일한 미계약 FA(자유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고영민(32)이 원소속구단인 두산과 계약했다.두산 베어스는 13일 FA 내야수 고영민과 기간 1+1년간 총액 5억원(연봉 1억5000만원 /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영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신청 선수 22명 가운데 유일하게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FA 미아 신세였지만 두산과 재계약이 예상됐다.두산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일찌감치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을 마무리하면서 고영민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두산도 팀내 베테랑인 고영민과 함께 가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외국인 타자 영입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으면서 고영민과의 재계약이 다소 늦어진 상황이다.고영민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작전수행능력과 수비, 주루센스 모두 준수해 팀의 내야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두산에 입단해 올해로 15년차를 맡는 고영민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장, 타율 0.328(67타수 22안타) 3홈런 11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871경기에서 타율 0.252(2302타수 580안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일본 무대에 선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은 13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앨범에는 한국어 버전 13곡과 일본어 버전 12곡이 담겼다.이후 다음 달 아레나 콘서트 '아이콘 재팬 투어 2016'으로 후쿠오카, 도쿄, 고베 등 5개 도시를 거치는 14회 공연을 통해 14만6000여 관객과 만난다.앞서 아이콘은 지난해 10월 일본 팬미팅 투어 '아이콘 팬 미팅 2015 인 재팬 아이콘택트'로 12회에 걸쳐 모두 2만6600여명을 모으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지난해 '취향저격' '리듬타' '지못미' '덤앤더머' 등 싱글과 미니앨범, 정규앨범을 차례로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한 아이콘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펼칠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아이콘은 오는 30,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아이콘-아이콘서트 2016 쇼타임 투어'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다음달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 7일부터 캐나다, 미국 LA, 멕시코, 칠레, 미국 뉴욕, 홍콩 등을 거치는 월드투어 2차 일정을 시작했다.인피니트는 "앙코르 공연인만큼 첫 공연의 열기와 감동을 배가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팬클럽 회원은 19일 밤 8시부터, 비회원은 21일 밤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가요로 꼽힌 '꿈결 같은 세상'의 주인공인 가수 송시현(51)이 13년 만에 컴백했다.디지털 싱글 '조용한 외딴섬에 엄마 새와 어린 새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을 12일 발표했다. 국악과 클래식을 융합한 오케스트레이션 발라드 장르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송시현이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매월 '통일'을 주제로 한 곡씩 발표할 '월간, 꿈결 같은 세상'의 시작이다. 13일 낮 12시 KBS 해피FM '임백천의 7080'을 통해 첫 방송된다.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대'로 데뷔한 송시현은 가수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를 작곡·작사했다. 2003년 5집 발표 이후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송시현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노래를 하고 싶어서 대중음악 전면에 나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마친 오승환(34)의 첫 시즌 전망이 나왔다.야구 통계전문가 댄 짐보르스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승환의 2016시즌 성적을 예상했다.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 활동하고 있는 짐보르스키는 자신이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인 'ZiPS'를 통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다음 시즌 성적을 전망하고 있다.오승환의 예측치는 63경기 62⅔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ERA) 3.25다. 65 피안타 7피홈런 16볼넷에 삼진 65개를 잡을 것으로 보았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0.5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이 4.25였다. 불펜투수로서 무난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마무리를 맡으며 '끝판대장'으로 군림한 오승환은 미국에서는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정상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있기 때문이다.오승환은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13일 귀국하는 그는 곧 미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대한항공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던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0 16-25 15-12)로 이겼다.지난 10월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복수를 벼루며 홈에서 2라운드를 치렀으나 2-3으로 패했다. 지난달 안방에서 치른 3라운드마저 1-3으로 졌다.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위축될 만했다. 실제 현대캐피탈은 1세트 몸이 굳어있었다. 범실 7개를 범하며 기선을 넘겨줬다.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선수들이 첫 세트부터 '얼음'이 된 느낌이었다. 평소와 달리 범실도 많고 몸을 못 움직였다"며 "(속으로)오늘도 조금 힘들겠구나 했다"고 돌아봤다.욕심을 버렸다. 선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자 노력했다. 최 감독은 "시합 전부터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이에 선수들이 끝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물고 늘어진 덕에 이기지 않았나 한다"고 전했다.직접 코트 위에서 선수들을 이끈 세터 노재욱이 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웨인 루니의 원맨쇼에도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타윈위어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루니가 펄펄 날았다. 루니는 전반 9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3경기 연속 골. 전반 38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제시 린가드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며 도움까지 올렸다. 덕분에 맨유는 2-0으로 앞섰다.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2분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루니가 다시 힘을 낸 것은 후반 34분. 루니는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멀티골을 달성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랐다. 스코어는 3-2.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외면했다. 뉴캐슬은 후반 45분 폴 듀멧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9승7무5패가 된 맨유(승점 34)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8무4패·승점35)에 1점 뒤진 6위가 됐다. 이청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27)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31)가 협업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정용화와 선우정아는 15일 0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교감(交感)'을 발표한다. 완연히 다른 성격의 2개 듀엣곡이 한 날 한 시에 공개된다.정용화와 선우정아가 서로에게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정용화와 선우정아가 각자 작곡한 두 곡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다.지난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한 '입김'은 정용화가 선우정아를 생각하며 작곡했다. 아름다운 순간들을 불꽃놀이에 빗댄 팝 '불꽃놀이'는 반대로 선우정아가 정용화를 떠올리며 작업한 곡이다. 두 곡의 작사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맡았다. 정용화는 "여성 뮤지션과 작업을 하게 된다면 늘 선우정아씨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는 "정용화씨와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락이 닿았다"며 "정용화씨의 연락을 받고 이건 정말 운명이고 인연이라고 느꼈다"고 화답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네번의 도전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잡아냈다.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0 16-25 15-12)로 이겼다.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2라운드(2-3 패)와 3라운드(1-3 패)에서도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이날도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5세트 승부까지 끌려갔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대한항공전 연패를 끊어냈다.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4승8패(승점 42)로 3위다. 2위 대한항공(승점 46)을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했다.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점을 책임지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스피드배구를 이끄는 세터 노재욱은 적재적소의 토스 뿐아니라 블로킹을 3개나 따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폈다.대한항공은 모로즈와 정지석이 42점을 합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15승8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IBK기업은행은 항상 이겼잖아요. 이긴다고 분위기가 아주 좋아진다거나 이런게 많이 없더라구요."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있는 IBK기업은행의 세터 김사니(35)가 팀의 '승리 DNA'를 소개했다.IBK기업은행은 12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이겼다.지난 2013~2014·2014~2015시즌 연달아 V-리그 정상에 올랐던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초반 여느때와 달리 주춤했다. 1~2라운드 1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하며 힘겨운 시즌을 예고했다.그러나 3라운드 들어 분위기가 180도 변했다. 9경기 중 패배는 단 1경기에 불과했고, 이날 흥국생명전 승리로 7연승을 달렸다. 중위권을 멤돌던 순위는 어느덧 2위(승점 40)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41)을 바짝 추격 중이다.코트 위의 지휘관인 김사니는 상승세의 원인을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대하는 태도에서 찾았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 합류한 김사니기에 IBK기업은행 만의 독특한 문화가 유독 눈에 잘 들어왔다.그는 "처음 팀에와서는 놀랐다. 선수들이 연승에도 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 삼성 측면 공격수 서정진(27)이 울산 현대에서 뛴다. 울산은 수원으로부터 서정진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8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서정진은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꾸준히 경기 출전으로 기량을 키운 서정진은 U-20(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1년 11월에는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수원으로 이적한 서정진은 4시즌 동안 총 127경기에 출전해 12골15도움을 기록했다.울산은 빠른 스피드와 지능적인 패스 기술을 갖춘 서정진의 합류로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뒤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범람하는 노래자랑 예능프로그램의 시초인 JTBC '히든싱어'의 네 번째 시즌이 16일 파이널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지난해 10월3일 보아 편을 시작으로 김진호, 민경훈, 신해철,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김연우, 임재범, 신지, 거미, 변진섭 등 스타가수 12명이 '히든싱어4'를 거쳤다.모창 능력자가 원곡 가수를 이기는 이변이 일어났고, 고 신해철의 육성과 음원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버즈' 'SG워너비' 등 원조가수의 음원성적을 역주행시키며 차트 줄세우기에도 성공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시청률 8%에 육박하는 등 지난 시즌을 압도하는 성적을 보이며 '형보다 나은 아우'로 매회 기록을 새로 썼다."매주 녹화가 특집입니다. 모창자의 상태, 원조가수의 실력과 그날의 분위기가 매주 달라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래서 기억에 남지 않는 편이 없어요."(전현무)"시즌4까지 하는 동안 함께 해 주신 가수들과 그들의 오랜 팬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죠. 원조가수의 명곡이 가진 힘이 지금까지 끌어온 원동력이라고 보고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쫄깃하게 만들어 준 전현무씨의 역할도 컸던 것 같아요."(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가수 겸 배우 유승준(40)이 근황을 전했다.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대에 서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적었다. "2016년도에는 여러분 삶에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공연한 무대 사진도 게재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이 면제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톱스타였던 그는 수차례 현역병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공연을 핑계로 미국으로 출국한 유승준에게 법무부는 입국 제한조치를 했고, 이후 유승준은 한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인터넷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그러나 굴하지 않고 같은 해 10월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며 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