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3일 탤런트 김유미(37)와 결혼한다고 밝힌 정우(35)가 트위터에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정우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너무 갑작스러워 놀라진 않으실까 걱정이 되지만 용기를 내어 본다”고 입을 열었다.“오는 1월16일 서울 모처에서 저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 김유미씨와 결혼을 합니다. 그 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간소한 결혼식도 알렸다. “양가 부모님들의 말씀을 따라서 간소하고 조용히 예식을 치르려 합니다. 직접 얼굴 뵙고 말씀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세요.”더 나은 배우이자 남자가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욱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것을 약속하겠습니다.”앞서 이날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김유미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전했다.기독교 신자인 정우와 김유미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와 C조에 속한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행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예멘에 2-0 승리를 거둔 이라크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다. 문창진(포항)은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황희찬(잘츠부르크) 역시 특유의 돌파로 제 몫을 해냈다.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일본전을 시작으로 최종예선 30경기 연속 무패(22승8무)를 질주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전적에서도 7승1무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황희찬과 진성욱(인천)을 최전방에 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레버쿠젠)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이창민(전남)과 문창진이 좌우 측면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행에 성공했다. 때 아닌 희소식이 날아든 것은 쿠웨이트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와 미얀마의 2차예선전에 대해 쿠웨이트의 0-3 몰수패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쿠웨이트와 미얀마는 지난해 11월17일 태국 방콕에서 2차예선 6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가 자격정지 처분 중이라는 이유로 경기를 불허했다. 쿠웨이트 정부가 자국 체육단체에 행정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스포츠 법안을 제정한 것이 문제가 됐다.FIFA가 쿠웨이트의 몰수패를 결정하면서 한국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종예선에 나설 수 있는 조 1위를 확보했다. 6경기를 모두 이긴 한국은 승점 18점으로 G조 선두를 유지 중이다. 3승1무2패(승점 10)가 된 2위 쿠웨이트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한국을 넘을 수 없다. 몰수패 전까지 3경기를 남겨뒀던 쿠웨이트가 전승을 거둘 경우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이 1위를 내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은 목표로 했던 최종예선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보다 가벼운 마음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북한을 물리쳤다. 일본은 1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북한에 1-0 승리를 거뒀다. 서막을 기분 좋게 장식한 일본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북한은 대규모 응원단의 성원 속에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일본이 전반 5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우에다 나오미치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북한 수비수의 방해가 없는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북한은 전반 14분 윤일광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1분 리형진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북한은 후반 4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장국철이 일본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공이 허공을 가르면서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됐다.일본은 후반 막판 북한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국이 속한 C조 경기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7)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스완지는 14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선더랜드에 2-4로 졌다.기성용은 한때 몸담았던 선더랜드를 맞아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3~2014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돼 핵심적인 활약으로 팀의 잔류를 이끈 기억이 있다.레온 브리튼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공격 포인트까지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해, 수비 지역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슈팅까지 연결했다.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보고 키를 넘기는 시도를 했으나, 힘이 살짝 부족해 골키퍼에 막혔다.분위기가 좋던 스완지는 전반 37분 커다란 변수를 맞았다. 오른 측면 수비수 카일 노튼이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에 기성용의 역할도 변했다. 브리튼이 빠지면서 기성용이 포백 바로 위에 서게 돼 수비적인 부담이 늘었다.볼배급에 집중하는 가운데 간간이 공격에도 가담했으나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스완지는 좋지 않은 분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입성에 성공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3일 귀국한 가운데 그가 맺은 계약 내용이 추가적으로 밝혀졌다.오승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 인텔리전스 김동욱 대표는 "2년 총액 1100만 달러가 계약"이라며 "2년간 보장액이 500만 달러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보다는 조금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때의 내용이 달라지는 계약)은 아니다"며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보장되는 계약"이라고 덧붙였다.오승환은 2016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게 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고 해도 보장금액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또 1년차와 2년차 금액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 "계약 내용은 상호 합의에 따라 세부 금액을 밝히기 힘들지만 보장금액과 인센티브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오승환의 계약에는 베스팅 옵션(Vesting option)이 붙었다. 이는 2016시즌 때 일정 부분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17년 계약이 자동으로 발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구체적인 옵션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 대표는 "그다지 어렵지 않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9)가 입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이승기가 아직 입영통지서를 받지 못했다"며 "병무청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영장이 나오면 바로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날 이승기가 오는 3월 입대한다는 설이 나왔다.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되돌리다' 등을 히트시켰다. 같은 해 MBC TV 시트콤 '논스톱 5'를 통해 배우로 나섰다.KBS 2TV '소문난 칠공주', SBS TV '찬란한 유산' 등을 통해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KBS2TV '1박2일' SBS TV '강심장'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MC로서도 주목받았다. 심은경(22)과 호흡을 맞춘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NC 다이노스가 2016년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NC는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모든 선수와도 계약을 끝내 선수단 전원(58명)과 협상을 마쳤다.1군 진입 3년차에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NC는 주요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며 사기를 북돋았다.불혹을 앞두고 맹타를 휘두른 이호준(40)이 4억5000만원에서 3억원(66.7%) 인상된 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나성범은 7000만원(36.4%) 오른 3억원에, 김태군은 7500만원(55.6%)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지난 시즌 연봉 3000만원이었던 투수 이태양이 최고인상률(203%)을 기록하며 1억원에 계약했다.암 투병을 하면서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한 원종현의 연봉은 8000만원을 그대로 받는다. 원종현을 포함해 28명이 동결됐다.모창민과 손정욱 등 5명만이 삭감 대상자가 됐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르투갈 축구 영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의 동상에 '라이벌'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의 이름이 적힌 낙서가 발견됐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푼샬에 위치한 호날두의 동상 등 부위에 누군가 메시의 이름을 적어놨다고 전했다. 누가 동상을 훼손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용의자는 붉은 페인트로 'Messi'와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적은 뒤 달아났다.전날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가 메시에 밀려 수상에 실패하자 이를 조롱하기 위한 안티팬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동상의 낙서가 지워졌지만 훼손범을 찾는 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동상은 2014년 세워졌다. 푼샬은 호날두의 고향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제가 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외 원정도박'에 대해 사죄했다.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공식사과를 하며 "좋은 소식을 떠나 이런 인사를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망을 안긴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뛰게 됐는데 야구장에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사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오승환에 대해 재판 없이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승환이 KBO리그에 복귀할 경우 소속팀 총 경기 수의 50%에 해당하는 경기를 출전할 수 없도록 했다.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와 맺은 세부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출장과 성적에 따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오랜만에 셋이서 함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V.O.S'입니다."14일 0시, 보컬그룹 'V.O.S'가 세 명 '완전체'로 돌아온다. 2009년 5월 미니앨범 '루틴 프리(Routine Free)' 이후 햇수로 7년 만이다. 2010년 멤버 박지헌(38)이 자퇴한 뒤 최현준(36)과 김경록(33)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왔다.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선 V.O.S는 그대로였다.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는 여전했고 애절하고 감미로운 노래는 전성기를 떠오르게 했다. 그때 그 V.O.S 스타일을 다시 찾는 게 이들의 목표였다."작업하면서 부담이 엄청 많았어요. 공백기도 길었고, 그 사이에 대중가요가 많이 발전했고요. 어떤 음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장 'V.O.S다운'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최현준)하나와 둘로 갈라져 있던 셋의 사이를 봉합하는 데는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 현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힘이 컸다. 이미 떨어져 지내는 게 익숙해져 버린 셋의 사이를 오가며 징검다리 노릇을 했다. 그 다리를 건너 한 자리에 모여 이들의 히트곡 제목처럼 눈을 보고 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정우(35)와 김유미(37)가 3년 교제 끝에 부부로 맺어진다.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김유미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13일 밝혔다.“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줘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우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기독교 신자인 정우와 김유미는 “하늘의 섭리에 따라 물 흐르듯 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 또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2013년 영화 ‘붉은 가족’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사이가 됐다. 정우는 자전적 영화 ‘바람’으로 주목받았고 tvN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올랐다. 상영 중인 영화 ‘히말라야’에서 고 박무택 대원을 연기했다. 김유미는 드라마 ‘상도’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신의 저울’ ‘무정도시’ ‘무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29·168㎝)와 농구선수 김명훈(31·2m)이 열애를 시작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명훈의 구애로 진보라가 마음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라는 2001년 한전 아츠풀센터 재즈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 서울종합예술원 콩쿠르 재즈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여러 방송에서 활약했다. JTBC '밀회'에서 부잣집 음대생 '정유라'역을 맡아 당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명훈은 2009년 원주 동부 프로미에 입단한 센터다. 2013년부터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