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9포인트(0.25%) 오른 2777.68에 장을 마쳤다. 이날 16.58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800선 회복을 눈앞에 뒀지만 장중 개인투자자가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줄였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자 뉴욕증시가 급등했지만 우리 증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도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에 주도주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자동차, 금융, 지주 등 밸류업 등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뚜렷한 수급 주체는 부재하지만 산업재와 밸류업 주도 실적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 유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8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6억원, 29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2.17%), 화학(1.57%), 종이목재(1.46%), 운수장비(1.45%), 증권(1.07%), 전기가스업(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7월 우리나라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대비 50.4% 늘고, 핵심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무역수지 역시 1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우리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품목과 시장에서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며 하반기 수출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3.9% 증가한 574억9000만 달러(78조652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하고 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2년(602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이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50.4% 증가한 112억 달러(15조3305억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4개월 연속 50%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인공지능(AI) 기반 스토리지 서버시장 성장에 더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0.69)보다 16.58포인트(0.60%) 오른 2787.2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3.15)보다 4.37포인트(0.54%) 상승한 807.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9.8원)보다 1.8원 오른 1368.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식도 생략하고 '티몬·위메프 사태' 수습을 첫 과제로 맡게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1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티몬·위메프 사태를 비롯해 산적한 금융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티몬·위메프 사태를 비롯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등 금융현안을 점검하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거시경제 전문 관료 출신인 김 위원장은 현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장까지 경제·금융 관련 핵심 요직을 잇달아 맡게 됐다. 올해 만 53세로 역대 최연소 금융위원장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김 위원장 앞에 놓인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당장 피해액이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해결에 진력해야 한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를 개시한 것도 그만큼 티몬·위메프 사태 해결이 시급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당장 김 위원장은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판매자(셀러)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대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법원이 티몬·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재산 보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8.19)보다 7.39포인트(0.27%) 오른 2745.5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3.78)보다 1.78포인트(0.22%) 하락한 802.0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60원)보다 0.1원 내린 1384.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광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400G 고속 광트랜시버에 대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달부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호환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올 4분기에는 가시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저전력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요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400G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800G 제품도 일부 개발을 완료해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망 구축도 곧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스톰테크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게 배당을 더 주는 차등배당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톰테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 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이번 차등배당으로 일반주주는 주당 220원의 배당을 받지만,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주당 200원을 받게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경우 약 1억9065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덜 받게 되는 셈이다. 차등배당은 대주주가 본인의 배당금 전부 또는 일부를 포기해 기타 소액주주에게 양도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을 준다는 점에서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꼽힌다. 회사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높은 편인 만큼, 일반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차등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톰테크 관계자는 "이번 차등배당은 지난 2월29일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스톰테크를 믿고 지지해 주는 주주들을 위해, 회사와 주주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이 50억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브젠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690원(29.95%) 상승한 1만601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오브젠은 전날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주발행가액은 9909원으로 납입일은 다음달 5일이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제품 개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입, 비즈니스 다각화,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견인해간다는 방침이다. 유용희 오브젠 경영전략부문 대표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오브젠의 성장과 가치 상승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에게는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 주주에게는 가치있는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9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1 포인트(0.12%) 내린 4만53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 포인트(0.08%) 뛴 5463.54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32포인트(0.07%) 오른 1만7370.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메타플랫폼과 알파벳, 애플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M) 7' 주요 종목 실적 발표, 30~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에 주목했다. 매그니피센트 7 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모건스탠리가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선정한 후,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 때 6% 이상 치솟았다. 5.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단서를 제시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샘 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65.53)보다 21.13포인트(0.76%) 하락한 2744.4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99)보다 2.82포인트(0.35%) 내린 805.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1.9원)보다 0.1원 오른 1382.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950만명을 기록하고 독거노인 가구도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반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이어져 3655만명으로 떨어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2021년 862만명이었던 고령인구는 2022년 905만명으로 늘어난 후 1년 만에 45만명이 늘어나는 등 지속 증가세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추세적으로는 고령인구가 인구적으로, 규모적으로도 늘고 있고 비중적으로도 늘고 있다"며 "또 1인 가구도 규모적으로도 늘고 있고 비중적으로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가지고 있는 현시점에서의 모습들"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인구 중 65~74세는 전체 고령인구의 58.2%, 75~84세는 31.3%, 85세 이상은 10.5%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85세 이상 인구가 7.3%로 가장 많이 늘고 65~74세는 5.2%, 75~84세가 3.8% 증가했다. 일반가구 중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681만 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이소닉은 이달부터 글로벌 배터리 업체 미국 공장향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지난달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 1차 벤더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와 이차전지 캔(Can)-캡 어셈블리(Cap Assembly)에 적용되는 부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양산PO(구매의향서)를 수령하고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추진중인 미국향 ESS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4월 고객사의 라인 및 품질 검사를 통과했고, 지난 6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하이소닉은 캔-캡 어셈블리 샘플 공급을 준비 중이다. 고객사의 양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설비 업체와 일정 단축에 대해서도 협의 중인 만큼 조만간 구매 계약 서명 후 설비 발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탑티어 업체에 벤더 등록을 마쳤고, 지난 1월 미주 법인 설립에 이어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S용 이차전지 부품 프로젝트 등 이차전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향 ESS 프로젝트는 8년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씨피시스템이 대만 지사 설립에 나서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 지사 설립은 8월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8월 말까지 수출입 등록과 영업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로 반도체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피시스템은 9월에 열리는 아시아 최대 반도체 포럼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G클린케이블체인과 로보웨이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콘 타이완은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반도체 기술과 장비 등을 선보인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세미콘 타이완에서 씨피시스템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