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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개최... 클래식 기타를 중심으로 바이올린과 피리가 더해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인의 기타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가 10월 25일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최인의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는 그의 음악적 여정이자 철학적 성찰의 기록이다. 2023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무대를 확장한 이번 무대는 클래식 기타를 중심으로 바이올린과 피리가 더해져 동서양과 전통·현대의 경계를 넘나든다. 프로그램은 두 장(章)으로 짜여 있다. 1부는 ‘숲’, ‘산·바다’, ‘서(書)’, ‘감포 앞 바다에서’ 등 자연과 전통을 노래하며, 인간이 근원과 마주하는 순간의 고요와 깨달음을 담는다. 2부는 ‘Prayer’, ‘Island’, ‘From here to everywhere…’, ‘Blue hour’로 이어지며, 고립과 혼란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인간의 마음을 드러낸다. 최인의 음악은 우리의 자연에서 받은 영감, 역사와 문화유산, 철학에서 길어 올린 감동을 함께 담아낸다. 숲의 바람과 파도의 리듬, 서예의 기개와 전통의 울림이 그의 기타 선율 속에서 공존하며, 단순한 서정을 넘어 삶을 사유하는 철학적 음악으로 확장된다.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