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유류세 탄력세율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일부 환원 및 연장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1ℓ당 164원, 경유는 1ℓ당 174원, LPG 부탄은 11ℓ당 61원의 세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탄력세율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의 불확실성, 국내 물가 동향 등을 고려한 것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국제 에너지가격이 치솟으며 고물가에 대응해 11차례 연장했다. 현행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2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0%다. 이번 개정을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 ℓ당 164원, 경유 ℓ 당 174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 ℓ당 61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향후 2개월간 유지된다. 이번 개정안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6.63)보다 9.43포인트(0.35%) 내린 2687.2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7.44)보다 3.46포인트(0.44%) 하락한 783.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2.5원)보다 2.5원 내린 133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우리 사회 가장 어려운 분들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인상해 기초생활제도를 보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의 4대 투자 중점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를 꼽았다. 최 부총리는 약자 복지에 대해 "1000만 어르신 시대에 맞춰 노인 일자리와 복지, 주택을 확대하고 장애인·한부모·취약아동에 대한 맞춤형 보호 강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통한 도약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주택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력 확산을 뒷받침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해 부담 완화, 매출 신장, 재기 지원의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 농어민 소득안정과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4.36)보다 25.38포인트(0.95%) 오른 2699.7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7.47)보다 6.26포인트(0.81%) 상승한 783.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4.80원)보다 3.0원 내린 1331.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2670선까지 후퇴했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영향이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7.23)보다 22.87포인트(0.85%) 하락한 2674.36에 장을 닫았다. 269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26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1438억원, 146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코스피, 코스닥 모두 1%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크게 외국인 수급 부재, 반도체와 2차전지 약세, 엔화·원화 강세 등 3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의료정밀(4.13%), 보험(3.68%), 금융업(1.78%), 증권(1.32%), 통신업(0.95%), 의약품(0.58%), 건설업(0.56%), 종이목재(0.23%), 서비스업(0.17%)은 올랐지만 전기전자(-2.44%), 전기가스업(-2.09%), 기계(-1.89%), 제조업(-1.58%), 음식료업(-1.49%), 운수창고(-1.22%), 철강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7.23)보다 0.74포인트(0.03%) 상승한 2697.9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6.33)보다 0.99포인트(0.13%) 오른 787.3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1.3원)보다 0.4원 내린 1350.9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중심 제조업 호조세에 '내수 회복' 흐름이 더해지며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 대비 민간소비 회복세가 완만해졌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조짐을 보이며 경기 회복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7월 경제동향에서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발짝 후퇴한 진단을 내놨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 과장은 "'조짐'이라는 표현 없이 '내수 회복'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모자라고 더 지켜봐야 할 일"이라면서도 "경기 회복이라는 큰 틀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8일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내수부진을 이유로 연간 성장률을 2.6%에서 2.5%로 낮춘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판단 자체가 큰 차이를 보이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나라살림 적자 폭이 6월까지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수입 감소와 정부 지출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폭이 전년 대비 20조원 넘게 늘며 국가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6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110조5000억원, 2022년 101조9000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이자 규모로는 2번째로 크다. 정권 이양기인 2022년을 제외하면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7월 이후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중간예납이 어느 정도 걷힐 지 여부 등에 따라 세입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데다 지출이 줄어들면 하반기 들어 관리재정수지가 현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말 누계 총수입은 296조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48.3%였다. 1∼6월 국세 수입은 168조6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0조원 줄었다. 부가가치세(5조6천억원)와 소득세(2천억원) 세수가 늘었지만, 법인세(-16조1천억원)의 감소 폭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13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농협 창립 제 63주년을 맞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4가지 핵심 가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먼저 "농업소득은 20년째 100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도 상시화 되고 있다"며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 소멸 위기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런 위기는 농협 존립기반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에게 사랑 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에 더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먹거리부터 금융까지 국민과 농업인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사업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8%로 전월 대비 5.8%포인트(p)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5p 오른 88.0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월 77.6%에서 7월 80.3%로 2.7%p 상승했고, 비수도권인 기타지역도 57.0%에서 68.9%로 11.9%p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는 같은 기간 63.5%에서 62.8%로 0.7%p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입주 원인은 세입자 미확보가 전월(20.8%) 대비 5.1%p 증가한 25.9%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 매각지연(41.5%→38.9%), 잔금대출 미확보(22.6%→20.4%), 분양권 매도 지연(5.7%→3.7%) 요인은 감소했다. 노희순 연구위원은 "8월 말 임대차 2법을 시행한 지 4년이 되면서 한 차례 계약갱신 청구권을 사용한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릴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전셋값 상승으로 임대인과 임차인간 거래 희망 가격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세입자 미확보 요인은 한동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5p 오른 88.0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택배업체들이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배송을 멈춘다. 택배 종사자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도입된 '택배 쉬는 날'에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소포·로젠택배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는다. 단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SSG닷컴 등 업체와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정상 배송한다. '택배 쉬는 날'은 지난 2020년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가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정한 날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해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동선언문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자율 합의로 매년 지켜져 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일 여름철 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으로 전국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최대 전력 수요가 100GW(기가와트)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13일 전력거래소 전력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시에 전력 수요는 94.7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전력 수요는 며칠 새 역대치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7시 기준 실시간 전력 수급은 94.5GW로 앞선 최대 기록인 지난 5일(93.8GW) 수치를 7일 만에 경신한 바 있다. 전력 수요가 치솟는 배경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자리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에 발효된 폭염 경보는 지난달 31일 이후 14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만 따져봐도 22일째 지속 중이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소나기를 예보한 점은 전력 수요 최대치 경신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오후 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를 완전히 걷어내지 못한 채 2580선에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순매도를 지속 중이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73)보다 31.70포인트(1.24%) 상승한 2588.43에 장을 닫았다. 1.81% 상승 출발해 26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 2570선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82억원, 88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현재 코스피는 경기 침체 우려와 저가 매수 중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현재 주요국 지수들은 2~5일 사이 갭 하락 구간에 머무르며 투자 심리가 확실하게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으로 외국인, 기관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탔다.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업(1.70%), 제조업(1.63%), 철강금속(1.50%), 종이목재(1.31%), 보험(1.31%), 건설업(1.30%), 의료정밀(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