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으로 하락한 반도체 업종에 영향받아 2680선까지 밀려났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8.01)보다 8.76포인트(0.32%) 하락한 2689.25에 장을 닫았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700선에 닿았지만 이내 268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69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4088억원, 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잭슨홀미팅 호재는 금세 증발하고 엔비디아 실적에는 의구심이 반영되며 기관 순매수에도 외국인 순매도 지속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며 "시장에서 호재는 금방 소멸되고 의구심에 대해서는 경계 심리가 형성되는 등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코스피 또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전기가스업(2.78%), 기계(1.49%), 섬유의복(0.93%), 음식료업(0.75%), 화학(0.67%), 건설업(0.64%), 철강금속(0.51%), 유통업(0.39%), 통신업(0.26%), 종이목재(0.12%), 비금속광물(0.10%)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1.75%), 운수창고(-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2025년 국세수입 규모가 '15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내년 국세수입 규모를 올해보다 15조원 이상 늘어난 382조원으로 전망했다. 2년 연속 '세수결손'이 확실시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기업실적 호조,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주요 기업 실적 개선 등이 예상되면서 법인세는 10조원 넘게 늘고 배당소득세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금상승과 취업자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세수입은 올해 본예산(367조3000억원) 대비 15조1000억원(4.1%) 증가한 382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국세수입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를 371조8000억원으로 올해 실적(356조1000억원) 대비 15조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별회계는 10조6000억원으로 올해 실적(11조2000억원)보다 6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편성했다. 내년 국세수입 전망이 밝은 이유는 기업실적 호조와 임금 상승 및 취업자 증가, 민간소비 및 수입 증가 등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세수결손이 확실시된 상황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미션 드론 전문기업 딥마인드가 드론 관제 플랫폼 전문기업 클로버와 손 잡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에 진출한다. 딥마인드는 클로버와 최근 개발한 전파 측정 드론을 통해 UAM의 운행 안전성과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드론은 건설과 재난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파 측정 드론은 도심 상공에서 최적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고층 빌딩이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통신 신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UAM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전파측정 드론은 마치 하늘에 보이지 않는 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접근 방식으로, UAM 시장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AM 항공기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 정교한 항공 관제와 실시간 통신이 필수적"이라며 "개발한 드론은 전파 간섭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는 반도체 검사 장비용 극저열팽창 유리 소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국책 과제 '극자외선(EUV)적용 반도체 검사장비용 반사광학계에 탑재되는 극저열팽창계수 및 균질성을 갖는 고내구성의 산화물 결정화 유리 소재 제조 및 평가기술 내재화'에 선정돼 반도체 검사장비용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다. 과제의 수행은 지난달부터 54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지원금 35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하스는 이번 과제를 통한 기술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EUV 반도체 검사장비용 반사경, 노광장비용 광학 소재, 천문·우주용 반사경을 비롯해 고강도·고신뢰성 구조 재료,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부품, 고출력 레이저용 소재·부품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기술확보를 위해 연구소 내 첨단소재센터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하스는 치과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기술특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칩스앤미디어가 중국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다. 글로벌 비디오IP(설계자산) 기술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AI SoC(시스템온칩) 기업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작법인 설립의 목표는 ▲중국 시장내 자체 IP 재판매 ▲데이터센터용 특화 IP 추가 개발을 통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 직접 공략 ▲중국 내 영업 경쟁력 강화 ▲JV향 반도체 설계 라이선스 매출 극대화 등이다. 이번 JV 설립 상대회사는 중국 내 AI반도체 특화 기술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칩스앤미디어의 장기 고객이기도 해 비즈니스 협업관계가 높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이번 JV 설립을 통해 중국 반도체 생태계 합류로 중국 내 데이터센터 공략과 자체 IP의 재판매,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중국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 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이다. 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해 사업성과 기술성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시 측은 설명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클로봇은 이런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1만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다음 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8.01)보다 1.77포인트(0.07%) 하락한 2696.2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6.79)보다 1.69포인트(0.22%) 내린 765.1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9.8원)보다 1.8원 떨어진 1328.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 2700선이 다시 무너졌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1.69)보다 3.68포인트(0.14%) 내린 2698.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20일(종가 2696.63)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2716.88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미팅에서 통화정책 기조변화(피벗) 의지를 밝히며 미국 3대 지수와 엔비디아(4.6%) 등이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받지 못했다. 주말 사이 격해진 중동 정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오는 28일로 다가온 엔비디아 실적 공개를 앞둔 경계 심리 등이 투심을 악화시켰다. 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에 약세로 돌아섰다"며 "향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인공지능(AI)에 대한 이익 우려가 해소되며 반도체 업종에 상방 압력을 부여할 수 있을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TS트릴리온은 단기 차입금이 300억원에서 231억5652만원으로 68억4348만원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TS트릴리온은 장기영 전 대표가 제기한 110억원 대여금 소송과 관련해 지난 22일 대여금 일부 상환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고, 장 전 대표가 동의해 68억여 원을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TS트릴리온은 탈모샴푸로 유명한 코스닥 상장사로,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달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집주인이 전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 보증사고 금액이 올해 들어서만 3조 원 규모를 넘어서며, 전세 시장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보증사고 액수는 올해 2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세 보증사고’ 다시 증가세 지난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액은 3조 818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사고 건수 기준으로는 1만 4,2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9,994건)보다 42.6% 늘어났다. 올해 들어 월별 보증사고 액수는 2월에 6,489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 3,366억 원에서 7월 4,227억 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보증사고 액수를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 원(1,333건) ▲2월 6,489억 원(3,010건) ▲3월 4,938억 원(2,250건) ▲4월 4,708억 원(2,250건) ▲5월 4,163억 원(1,900건) ▲6월 3,366억 원(1,568건) ▲7월 4,227억 원(1,996건) 등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우리은행의 잇단 금융사고 파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처리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으로 임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불신강도가 커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리은행은 손 전 회장의 직접적인 외압이 확인되지 않았고, 여신심사 소홀로 인한 사건이라고 판단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해당 사건을 위법이 아닌 업무 소홀로 판단했다는 뜻이다. 뒤늦게 우리은행은 부당대출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전직 회장 친인척과 관련돼 있어 외부에 알려지는 게 부담스러워 보고하지 않다가 금감원이 문제를 지적하자 고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임종룡 회장의 책임론이 대두되는 대목이다. 손태승 친인척 대출비리 의혹... 내부감사서 적발하고 보고 안 해 지난 12일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 1월 16일까지 당해 은행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차주를 대상으로 616억 원(42건)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공개했다. 해당 대출 건 중 28건(취급액 350억 원)에서 대출 심사 및 사후 관리 과정에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기업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신규 자금을 확보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최대주주 디에스누림을 대상으로 발행된 신주는 다음 달 9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을 통해 대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대표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한 시설 투자 개선, 자재 구입 등에 사용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엠젠솔루션은 100% 자회사 성우시구 유한공사를 672만5000달러(약 90억원)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지역적 불확실성과,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대기업 납품처 다변화 등 사업 안정화로 적정한 매각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은 매각 후에도 기존 납품하는 원재료 매출은 일정 기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유입될 대규모의 현금으로 대기업 납품처가 확정된 전기전자 사업과 AI(인공지능)관제·화재 탐지 솔루션 등 실적 기반의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AI소방로봇과 바이오 분야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엠젠솔루션의 베트남 자회사 뮤셈비나는 가전 제품에 들어가는 트랜스와 인덕터를 생산해 글로벌 가전 회사에 최종 납품하고 있다. 현재 추가 증설, 신규 부지 매입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가전사들과 고객사 등록을 마쳤으며 추가 고객사 등록을 위한 R&D를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R&D도 진행 중이다. 엠젠솔루션은 AI화재 탐지 진압 솔루션 개발을 완료해 지자체 자원순환센터와 민간 공장 등에 납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