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 이번 제도는 계절과 지역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 사고와 주요 이슈 사고를 시민이 직접 신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호우와 태풍 관련 신고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신고 대상은 호우·태풍, 산불·화재, 축제·행사, 사업장 안전 등으로 △빗물받이 막힘, 붕괴‧강풍 위험, 하천 제방 유실 △불법 취사·소각, 담배꽁초 투기, 소화시설 미정비 △인파 밀집 우려, 안전관리 미흡, 전기시설 방치 △안전수칙 미준수, 건설현장 위험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시민 생활과 관련된 모든 안전 위험 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며, 앱과 홈페이지의 퀵메뉴를 활용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긴급 상황은 112(경찰)나 119(소방)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힘이 된다”며, “가을철 집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10일 보건교육장에서 ‘9월 아가튼튼행복맘 임산부 프로그램’을 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임산부 25명과 가족이 함께 참여했으며,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어용숙 교수가 강사로 나서 출산을 앞둔 가정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방법을 전했다. 강의는 △신생아 영양 및 위생관리 △아이와의 상호작용 방법 △아픈 아동 관리 요령 △신생아 모형을 활용한 실습(신체 계측, 활력징후 측정, 응급상황 대처)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임산부는 “출산 직후 꼭 필요한 내용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직접 실습해 보니 아기 돌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위기 상황에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신생아는 한 가정의 시작이자 우리 사회의 미래”라며, “출산가정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니어 건강리더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현장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 건강리더는 위드케어 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경로당 건강동아리를 운영하며, △걷기·체조 등 신체활동 △치매 예방 △영양교육 및 체험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생활스포츠지도사가 건강리더가 운영 중인 동아리를 직접 방문해 지도 과정을 관찰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한 뒤 1대1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건강리더들의 지도력과 자신감이 높아지고, 어르신 맞춤형 운동의 질도 향상됐다. 경주시보건소는 9월 중 운영이 미흡했던 5개소와 미참여 동아리를 재방문해 추가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동아리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현장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현장형 교육을 통해 건강리더들이 실제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체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지난 9일 오후 2시 황룡원에서 ‘제11회 경주시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이성국) 주관으로 열렸으며, 회원과 수상자, 후원자,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장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신장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주 3회 투석치료와 합병증 위험 속에서 경제적‧사회적 제약을 안고 살아가는 신장장애인의 현실과 고충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신장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후원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석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25년 이상 장기투석을 이어온 모범 회원들에게 건강상이 수여돼 재활 의지를 북돋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건강세미나에서는 ‘투석환자의 식이요법’을 주제로 신장장애인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사)한국신장장애인경북협회 경주지부는 그동안 신장병 예방 캠페인, 상담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신장장애인의 건강과 재활을 지원해 왔다. 경주시는 신장장애인 종합상담실 운영, 복막투석실 지원, 장기기증 홍보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청 육상팀(감독 최요환)이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열린 일반부 여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경주시청 김한나 선수가 5.78m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2차 시기 5.62m, 3차 시기 5.78m, 5차 시기 5.69m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뽐냈다. 해당 종목 1위는 안동시청 유정미 선수(5.97m), 3위는 청양군청 이희진 선수(5.68m)였다. 둘째 날 열린 일반부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경주시청 김민혁 선수가 14.55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서 안산시청 김경태 선수가 13.97초로 우승, 과천시청 황의찬 선수가 14.05초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청 육상팀 소속 김민혁, 김한나, 염종환, 문성빈 선수가 출전해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며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는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안정적인 훈련 여건 속에서 기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산불 조심 기간을 앞두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선발해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평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채용 공고와 접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30일 면접과 체력 측정을 거쳐 최종 대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될 인원은 주간조 38명, 야간조 6명으로 나뉜다.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조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한다. 산불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돼 지상 진화를 담당하며, 총 8억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방진화대는 평소에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입산 통제구역 단속과 불법 소각 행위 차단이 주된 업무다. 또 영농부산물 순회 파쇄를 통해 불씨 위험 요소를 줄이고, 주민과 등산객 대상 홍보 활동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예방과 진화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시가 미래 교통혁신을 선보였다. 시는 10일부터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차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세계인을 맞이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주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7월부터 시험운행을 거쳐 정식 운행을 준비해 왔다.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앞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시승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지역 기관‧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보문호 주변을 순환하며 AI 기반의 주행 시스템, 실시간 센서 인식 기술, 정류장 자동 정차 기능 등 첨단 기술을 확인했다. 정식 운행에 투입된 차량은 19인승 A형 1대(KGC 090)와 8인승 B형 2대(ROii) 등 총 3대로, 12월 31일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하루 7회씩 운행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승차도 가능하다. 승강장 안내판과 QR코드를 통해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형 산불 피해와 기록적인 폭염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북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경북을 찾은 선수단의 경제 파급효과가 30억 원 이상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경북은 국내 최고의 훈련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21개 종목 124개 팀, 2,261여 명(연인원 2만5천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선수단이 체류하는 동안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을 체험하고, 소비해 지역 곳곳의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예천군은 올여름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육상 종목에서만 530여 명의 국내 선수단이 훈련했다. 특히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7개의 양궁팀을 유치하며 세계적인 양궁 전지훈련지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 예천군은 훈련장 및 장비 제공과 의료·안전 대응체계 구축, 지역 문화 체험 운영 등으로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을 방문하는 해외 전지훈련단도 다양화되고 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수영장과 스마트 에어돔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춘 김천시와 경주시는 각각 캐나다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과 싱가포르 우슈 국가대표팀을 유치했다. 이외 우수 훈련시설 제공에 더해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9일 경산시 범죄예방 활동에 앞장서는 경산시 자율방범대연합대를 지원하고자, 중형 승합차를 구매하여 경산시 자율방범연합대 순찰차량으로 인계하였다. 경산시 자율방범연합대는 26대 550여 명으로 구성되어, 범죄예방 캠페인, 우범지역 야간순찰 및 저출생과의 전쟁 필승 실행 계획인 「K보듬 6000」과 연계하여 K보듬 6000 아동시설의 안전을 위한 야간순찰 등 지역사회에 범죄예방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소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활동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안전 버팀목으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원에게 이번 순찰 차량 지원으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움직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 진량읍 소재 ㈜더사가(대표 구광회)는 9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백미(10kg) 55포를 기탁했다. 아울러 백미(20kg) 20포는 별도로 압량읍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최근 자인면에서 진량읍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면서 지인들이 보내온‘쌀 화환’으로, 기업의 새로운 출발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더사가는 2020년 10월 설립된 교육용·사무용 가구 제조·유통 전문 기업으로 정부조달청에 등록된 제품 수만도 3,500여 개에 이른다. 구광회 대표는 ‘경산시 제16호 아너소사이어티’회원으로 가입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에 동참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구광회 대표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축하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정직한 땀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이 받은 축하를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습이 큰 울림을 준다”며 “㈜더사가의 기부 물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는 9일 경산 특전사 동지회 (지회장 김경환)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경환 지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민생 회복 쿠폰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되어 뜻을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학생들의 꿈에 대한 도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조현일 이사장은 “경산시 통합방위에 기여함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산 특전사 동지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경산시장학회 장학기금 기탁과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봉사, 재난구호 활동 등 사회질서 확립과 안전망 구축에 최우선으로 기여하고 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전국 65개 여자부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400m 계주 1위, 멀리뛰기 1위, 세단뛰기 1위, 100m 2위, 100m 허들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현희, 류지연, 유정미, 김다정 선수로 구성된 400m 계주 팀은 45초87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기록(45초96)을 경신하며 진도군청과 청양군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정미 선수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400m 계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희 선수는 100m에서 2위, 송유진 선수는 100m 허들에서 2위, 윤선유 선수는 세단뛰기 4위를 기록해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 대회신기록까지 세운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서창환 감독은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안동시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은 오는 9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도산서원 경내에서 ‘제31회 도산별과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도산별과대전’은 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 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1회를 맞이한다. 행사는 크게 ‘도산별과 재현’과 ‘도산별과대전(한시백일장)’으로 나뉜다. 재현 행사에서는 고유제와 치제문 봉안, 어제(御題) 게시, 취타대 연주가 이어지며, 과거시험의 전통 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시백일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전국의 한시 동호인 180여 명이 참가해 퇴계의 『성학십도』 가운데 제8도인 「讀退溪先生心學圖說有感」을 시제로 삼고, 당일 추첨한 압운에 따라 작품을 겨루게 된다. 시상식에서는 급제자들이 관복을 입고 취타대를 앞세운 과거 급제 행렬을 펼쳐 행사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도산서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포를 입고 시험을 치르는 이색적인 장면은 물론, 역대 장원자의 작품 전시와 장원시 감상, 무료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