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호가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쳤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3으로 졌다.한국은 지난 27일 2위 자리를 확보해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신태용호는 대회 정상 자리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했다.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린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2-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불과 1분 사이에 두골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역전골까지 내줬다.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에서 패해 오점을 남겼다.25년간 이어온 올림픽 최종예선 무패기록도 깨졌다. 한국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4경기(25승9무) 동안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의 출발점이었던 일본에게 마침표를 허용했다.이날 신태용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 격파에 나섰다. 진성욱(인천)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를 지켰다.스캇 브라운(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4년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PGA투어 통산 9승째다.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쳐 주춤했다. 7번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그러나 후반에 돌변했다. 12번 홀 보기를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지미 워커,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9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재미동포 마이클 김(23)과 존 허는 나란히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가시권이다.3주 연속 톱10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프로그레시브 록의 상징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스튜디오 앨범 14종이 소니뮤직을 통해 리마스터돼 재발매됐다. 1967년 1집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으로 데뷔한 핑크플로이드는 강렬하면서도 실험적인 록사운드와 무대, 철학적인 노랫말로 시대를 풍미했다. 지금까지 2억5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4장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싱글 차트 정상, 741주라는 믿기 힘든 최장기 빌보드 앨범 차트 등재 기록, 1996년 미국 로큰롤 명예의전당 입성, 2005년 영국 음악 명예의전당 입성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1964년 로저 워터스, 리처드 라이트, 닉 메이슨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영입한 기타리스트 시드 배릿으로 인해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장착된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는 밴드로 거듭났다. 하드 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이 비현실적으로 융합된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의 큰 공헌자인 배릿이 약물 복용 등 끝에 1968년 팀을 떠났고 대신 블루스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가 합류하면서 안정적인 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탤런트 송일국의 세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절절한 찐빵 앓이가 포착됐다.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걱정 말아요, 아빠’를 방송한다. 이 중 삼둥이는 스키에 이어 썰매타기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삼둥이는 찐빵을 더 먹고 싶다며 아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호소한다.썰매를 타고난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휴게실을 찾았다. 삼둥이는 너나할것없이 아빠에게 찐빵을 요구했고, 송일국은 각각 한 개씩 먹을 수 있도록 3개를 주문했다. 그러나 찐빵 한 개로는 모자랄 것을 안 민국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민국은 “아니야”라고 외쳤고, 눈물까지 글썽거려 송일국을 당황케 했다. 찐빵을 얻은 삼둥이는 여전히 부족한 듯 더 시켜달라고 또 한 번 아빠의 바짓가랑이로 돌진해 폭소를 유발했다. 찐빵을 먹으면서도 “아버지 찐빵 많이 사주세요”라고 외쳤다. 31일 방송.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9연승을 달리며 선두 OK저축은행을 맹추격했다.현대캐피탈은 30일 오후 2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5 14-25 25-16)로 이겼다.현대캐피탈은 2016년 들어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막이 오른 4라운드를 전승(6승)으로 장식한 뒤 5라운드 들어서도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선두권 싸움에도 청신호를 켰다. 승점 56점(19승8패)이 된 현대캐피탈은 1위 OK저축은행(19승8패·승점 59)을 3점 차로 뒤쫓는 한편, 3위 대한항공(17승10패·승점 52)과의 격차는 4점으로 벌렸다.오레올과 문성민이 각각 21점, 16점을 뽑아내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센터 신영석도 블로킹 3개를 포함 10점으로 뒤를 받쳤다.지난 28일 KB손해보험을 잡고 4연패를 탈출했던 우리카드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알렉산더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6승22패(승점 19)로 7위다. 기선을 잡은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11-10에서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건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중원의 사령관' 오스마르 바르바 이바네즈(28)가 주장 완장을 찬다.서울은 30일 "2016시즌 새로운 주장으로 오스마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오스마르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주장 역할을 맡는다.지난 2014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오스마르는 2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시즌에는 K리그 전경기(38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서울은 "지난해 부주장을 맡은 오스마르가 지난해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며 "선수들 사이 존경과 신뢰가 두터워 팀을 하나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골키퍼 유현에게 부주장 역할을 맡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가 탄생했다.폭스스포츠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29일(현지시간) 올해 올스타전 서부콘퍼런스 코치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키 해먼(39)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해먼은 2014년 8월 NBA 최초의 여성 어시스턴트 코치로 샌안토니오에 영입됐다. NBA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코치다. 지난해 7월 NBA 서머리그에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된 해먼은 샌안토니오를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NBA 서머리그는 비시즌인 여름에 개최되며, 주로 신인이나 젊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편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뉴욕과 샌안토니오 등에서 선수로 뛴 경력을 가진 해먼은 2008년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국가대표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이 30일부터 토요일 오후 6시 1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변경, MBC TV ‘무한도전’, KBS 2TV ‘불후의 명곡2’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부터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방송시간을 옮기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크게 세 가지를 바꿨다. 새 MC 하니가 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여성들의 입맛을 대변해줄 여자 MC를 영입했다. 지난 20회 ‘해장국’ 편에서 ‘원시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눈도장을 받은 EXID 하니다.제작진은 “기존 3명의 MC가 남성의 입맛에 치우쳤다면, 하니가 여자들의 입맛을 대변해주고 표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먹선수’ 김준현과 ‘먹요정’ 하니의 ‘먹방 케미’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먹방’은 제작진의 히든 카드 중 하나다. 숨은 맛집을 찾아 전국 방방곳곳으로 투어를 떠났던 백종원은 이제는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의 맛집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중국까지 찾아간다. 우리나라 갈비와는 다른 비주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맛집 탐험 이벤트’도 시작된다. 제작진은 그동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오는 2월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태극전사들도 2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대회가 아직 2년이 남아 구체적인 수치가 잡혀있지는 않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한국은 2014소치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인 종합순위 13위(금3·은3·동2)보다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은 그간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피겨,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설상 종목에서의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2년 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는 최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 봅슬레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원윤종-서영우 조는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41을 기록해 스위스 리코 피터-토마스 암하인 팀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0.01초 뒤진 러시아 팀은 3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원윤종과 서영
이라크가 카타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행 막차를 탔다. 이라크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카타르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이라크는 이번 대회 3위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라크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개최국 카타르는 과감한 투자로 24년 만의 본선행을 노크했지만 한국(1-3)과 이라크에 연거푸 패하면서 4년 후를 기약했다. 카타르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7분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아크람 하산 아피프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패스를 내줬다. 이를 아흐메드 알라엘딘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카타르가 1-0으로 앞섰다. 알라엘딘의 이번 대회 6번째 골이다. 일격을 당한 이라크는 반격의 수위를 높였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표류하던 이라크를 구한 이는 모하나드 압둘라힘. 압둘라힘은 후반 41분 헤딩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승부는 이라크에 의해 정리됐다. 아이멘 후세인은 연장 후반 4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과의 물러날 수 없는 한판을 앞두고 있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차분한 분위기 속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일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선수들은 하루 뒤 일본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맞붙을 레퀴야 스타디움을 찾아 결전을 준비했다. 한국이 이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이다. 전날 화기애애한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다. 올림픽행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일본전을 앞둔 선수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묻어났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한 채 비공개로 전술을 가다듬었다. 훈련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 진행된다. 두 팀 모두 대회 첫 정상을 노린다. 올림픽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4무4패로 앞선다.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는 2-0으로 승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H.O.T' 출신 장우혁(38)이 힙합 뮤지션을 프로듀싱한다. 소속사 WH 크레이티브에 따르면, 장우혁이 가르친 래퍼 엔케이(ENKAY)가 29일 더블 싱글과 동명의 믹스테이프 앨범 '0.25'를 발표했다. 두바이와 말레이시아, 한국에서 자란 엔케이는 지난 5년간 WH 크레이티브에서 장우혁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장우혁은 "'0.25'는 짧은 플레이 리스트이지만 엔케이의 멜로디컬한 스타일과 송메이킹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앨범의 전체 버전인 무료 공개 믹스테이프까지 확인한다면 가능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RB 가수 딘(24·DEAN·권혁)이 발표한 겨울 스페셜 싱글 '왓투두(what2do)'에 대한 동료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다. 딘과 함께 'RB 힙합계 92라인'으로 통하는 크러쉬(24)와 '블락비' 지코(24)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하고 나섰다. 크러쉬는 딘의 '왓투두' 싱글 커버와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한 자신의 '잊어버리지마', 지코의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 커버를 함께 올리며 "세 곡 다 들어보구왕"이라고 썼다. 지코는 '왓투두'에 대해 "무조건 필청"이라고 올렸다. '왓투두'는 '잊어버리지마'와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의 타이틀곡 '너는 나 나는 너'와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왓투두'에는 크러쉬와 함께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의 주인공인 제프 버넷이 힘을 보탰다. 버넷도 트위터에 딘을 응원했고,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역시 딘에게 힘을 실었다. 딘은 앞서 에릭 벨린저, 앤더슨 팩 등 미국 가수들과 작업한 곡으로 현지에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래퍼 도끼, 지코 등과 작업한 곡들을 국내에 잇따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그룹 '엑소'의 '불공평해'를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