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사회도서 ‘산불은 마을을 어떻게 바꿨나’를 출간했다. 축구장 7006개(5002㏊), 강원지역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로 불에 탄 면적이다. 피해가 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산불만 최근 5년 새 3건이다. 2019년 고성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강릉 경포 산불의 이재민은 모두 1958명에 달한다. 하루아침에 집과 일터를 잃은 이재민들의 삶과 이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강원지역 일간지 소속 기자인 저자는 이재민 인터뷰와 지속적인 현장 취재를 거쳐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변화를 파악했다.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이어지는 국내 재난관리체계 중 복구 단계의 취약점을 분석한다. 이 책은 건물을 다시 짓는 등의 물리적인 복구를 넘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목표로 국내 재난 복구 체계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발광엔터테인먼트가 화성시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4년 거점 예술 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 29 프로젝트’에 선정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몰 콘서트 ‘옥상으로 따라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는 총 3회로 구성되며, 모두 화성시 봉담문화의집 옥상에서 진행한다. 오는 5월 29일(수)에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가, 6월 26일(수)에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전통액션연희극, 조선무사영웅전’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7월 31일(수)에는 ‘전통문화콘서트, 옥상으로 따라와!’라는 제목으로 무예, 사자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본 프로젝트를 기획한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이지수 실장은 “옥상이라는 공간은 학생들에게는 비밀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하늘을 보며 큰 숨 한번 내뱉고 싶을 때 찾는 곳으로, 또는 밤하늘의 달과 별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올라가는 분위기 있는 그런 공간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도심의 옥상은 다소 삭막하기도 하고 음침한 분위기로 인식돼 일부러 찾아 올라가기는 싫은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 이번 프로
형형색색 눈이 즐거운 조형물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2024’(PLAS 2024)가 5월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6년 국내 유일 조각 특화 아트페어로 출범한 조형아트서울은 국내 미술시장에서 조각 부조 유리 혼합매체 등 입체작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트페어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로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형물 견본시장을 목표로 조형예술의 대중화 기여에 앞장서는 아트페어이다. 참가 갤러리에 입체 작품 1점 이상과 입체 작가 1명은 전시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전국에 아트페어가 넘쳐나는 가운데, 조형아트서울은 그만의 특장점으로 살아남았다. 지난해는 4만3000명이 몰려 판매액은 8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 특수기 이후에도 예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던 것이다. 조형아트서울 팬들은 “그만큼 출품 작품들의 수준이 높고, 대중 취향에 맞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미술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고 평한다. 이곳에서는 가정에 둘만한 소형 조각 작품부터 기업이 구입하는 대형 설치 작품까지 한눈에 만난다는 점이 좋다. 대형 조형물을 만지고 살짝 껴안아볼 수도 있었다. 올해 참가 갤러리는 국내 85개, 해외 20개 등 105개 갤러리가 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올림픽 영웅들의 뼈와 살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부학적 코드가 숨어있다. 해부학자인 저자는 하계 올림픽 중에서 28개 종목을 선별하여 스포츠에 담긴 인체의 속성을 해부학의 언어로 풀어낸다. 100여 컷의 해부도와 이미지 이 책은 1964년 로마 올림픽 복싱 종목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무하마드 알리와 복싱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폭력과 스포츠를 나누는 경계인 ‘사각(四角)의 링’이 복서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 ‘사각(死角)의 링’이 된 사연을 ‘펀치 드렁크’라 불리는 만성외상성뇌병증을 통해 의학적으로 풀어낸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프로복서 알리가 노후에 파킨슨병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하게 된 사연과 함께 CTE가 복서뿐 아니라 미식축구선수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는 까닭을 규명한다. 특히, 국제복싱연맹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헤드기어 착용을 의무화했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다시 헤드기어를 벗도록 규정을 바꾼 석연치 않은 조치를 의학적 관점에서 날카롭게 지적한다. 아울러, 마이크 타이슨의 핵주먹을 통해 해부학에서 ‘복서의 날개뼈’라 불리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미 향이 가장 진한 계절이다. 꽃축제의 효시가 된 에버랜드의 ‘장미축제’, 밀양강 제방길을 따라 빨간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명품 장미길’, 장미 1만 주로 풍성한 경관을 연출한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 등 장미를 즐기기 좋은 명소를 소개한다.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한자리에 에버랜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장미축제(로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동안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70여 꽃축제의 효시가 됐다.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720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 세계 720 품종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주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시리즈Q 2024’ 네 편의 공연을 여름 시즌에 선보인다. ‘시리즈Q’는 영등포아트홀의 기획공연 브랜드로 2024년에 주제극장, 가족극장, 열린극장, 마티네 콘서트 4가지 섹션으로 리뉴얼됐다. 이번 여름에는 주제극장, 가족극장, 마티네 콘서트 3개 섹션에서 안무가 류장현의 신작 ‘블랙 BLACK’(7. 13.~14.)을 시작으로 마티네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 #2. 구스타프 클림트’(7. 25.),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8. 15.~18.), 연극 ‘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8. 23.~9. 8.) 등 총 4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은 ‘죽고 싶지 않아’, ‘산양의 노래’ 등 솔직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확립한 안무가 류장현이 연출하고 7명의 무용수가 표현하는 신작 공연 ‘블랙 BLACK’이다. ‘블랙 BLACK’은 7월 한여름 뜨거운 열기처럼 타오를 춤과 블랙뮤직의 조화를 그린 작품으로 ‘블랙 BLACK’이라는 어둠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복잡성과 모순성이 가득한 여정에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저임금은 고용자가 피고용자를 저임금으로 부리는 착취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쉽게 말하면 법으로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급여 기준을 정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매년 발표되는 최저임금 인상률 결과에 따라 고용자와 근로자의 희비가 엇갈리며 서로를 향해 분노를 쏟아낸다. 저자 또한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그래서 최저임금 얼마나 인상돼야 해?’이다. 인상 결과에 따라 근로자와 고용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예민한 문제이다. 군대에서 틈틈이 책을 집필한 그는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젊은이의 시선으로 최저임금제를 분석했다. 최저임금 전쟁의 본질과 논의의 요점, 더불어 딜레마에 빠진 최저임금 전쟁에 대한 해답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서술했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최저임금 딜레마를 단순히 인상이나 인하로 해결할 수 없다며,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분배 정책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에 대한 논쟁을 넘어서, 이전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차원의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담으며 최저임금이 우리의 삶과 생계에 직결되는 문제임을 강조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전정희)이 내달 15일 토요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 선정작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특별 기획 공연으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14시, 18시 2회 무대에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콘텐츠 유통사업은 문화취약지역의 문화 향유 증진과 공연기획자·단체·공연장 등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로 공연 유통 확대 및 공연 문화 활성화를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달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선보이게 됐다. ‘사랑해요, 당신’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부부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을 잊고 살아가던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자 진솔한 대화로 가족의 공감을 이끄는 내용이다. 남편 역에는 베테랑 연기자 장용, 아내 역은 오미연 배우가 맡았으며, 사실적인 부부 연극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치매를 앓으면서 생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로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애를 보여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6월 15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이 지난 22일 타계했다. 향년 89세. 암으로 투병하던 신경림 시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시인은 성북구 정릉2동에서 1978년부터 거주했으며,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정릉에서 서른해를’, ‘길음시장’ 등을 발표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성북을 대표하는 문인으로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는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인은 성북문화재단과도 인연이 깊다. 2012년에 출범한 성북문화재단의 초대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거주지 근처에 위치한 성북구립정릉도서관의 명예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성북문화재단은 성북의 문인들 중 한 명을 매년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문학과 예술 간 융합프로젝트인 ‘문인사 기획전’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신경림 시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2015년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열린 ‘문인사 기획전 : 신경림 - 사진관집 이층’ 전시는 그의 문학사를 지역 안에 다시금 환기 시키는 한편, 시각예술작가(홍장오, 스톤 김)와의 협업을 통해 신경림의 문학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 16시에 2024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이 진행된다 2024 시민국악강좌 ‘남산 율방’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와 자녀에게 전통예술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육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옥 건물인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진행되는 국악 렉처 콘서트가 있다. 남산골의 풍류방을 재현한 해당 프로그램은 가까이에서 전통예술가의 공연과 강연을 관람하고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사회는 ‘남산 율방’의 윤중강 예술감독이 맡으며, 정민아(가야금·노래), 황재인(해금·작곡), 권효창(연희·타악)이 함께 한다. 자녀를 위한 전통놀이체험은 강인숙 전통놀이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서울남산국악당 연습실에서 ‘잠자리 꽁꽁’,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남생아 놀아라’와 같은 전래동요와 ‘비사치기’, ‘고누놀이’, ‘대문놀이’, ‘산가지’ 등의 전통놀이를 배울 수 있다. 윤중강 예술감독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애쓰신 양육자 여러분이 율방을 찾아온 율객(律客)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2024년 파리올림픽 계기 기획전 ‘메타 시티: 서울-파리’전을 오는 9월 7일(토)까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KF XR갤러리(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올림픽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념하고, 양국의 올림픽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상호 교감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 권하윤,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 등 양국 유명 작가들이 상대국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작업한 실감형·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024 파리올림픽 참여 작가인 미구엘 슈발리에는 최근 한국에서의 활동을 담은 ‘서울’ 소재 신작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또한 백남준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의 의뢰로 제작한 프랑스 출신의 근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Coubertin)을 주제로 한 비디오 아트와 권하윤이 프랑스인 스승의 추억을 작가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VR 작품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배우 콜린 파렐이 영어 해설을 맡은 VR 애니메이션 영화 1점과 파리 에펠탑, 센강, 오르세 미술관을 실감나게 체험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서울 종로구)에서 대표적 왕실회화인 《화성원행도華城園幸圖》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재현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 ‘실감 화성實感 華城,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를 개최한다. 《화성원행도》는 1795년(정조 19) 윤2월 9일부터 16일까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행궁에 행차한 것에 대해 그린 기록화다. 대성전 참배, 특별 과거시험 합격자 축하잔치, 어머니 혜경궁의 환갑잔치, 야간 군사 훈련을 비롯해 배로 다리를 놓아 한강을 건너는 행렬의 모습 등 여러 행사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평면으로만 감상했던 궁중 기록화 《화성원행도》에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해 230여 년 전,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를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헤리티지학과 교수가 참여해 《화성원행도》의 행사 장면에 포함된 건축, 복식, 기물(물품), 궁중공연, 의례 절차 등을 상세히 고증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세기 대스승 나디아 블랑제의 힘과 향기'를 주제로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77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6월 11일(화)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이다. 각자가 지닌 개성과 능력을 캐내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와 조언을 아낌없이 준 스승 중 대스승이다. 조지 거슈인, 레너드 번스타인, 아론 코플랜드, 필립 글래스,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제자들이다.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창의적인 수백명의 음악가들이 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 1887-1979)에게 배우려고 세계 각지에서 몰려왔다. 레너드 번스타인(L. Bernstein, 1918∼1990)의 '금관 5중주을 위한 5개의 춤 모음곡(Dance Suite for Brass Quintet)'과 조지 거슈인(G. Gershwin, 1898∼1937)의 두 작품인 ‘서머타임(Summertime)’, ‘베스, 그대는 나의 여인(Bess, You is My Woman)’은 트럼펫 김완선,서지훈, 호른 이석준, 트럼본 김승현, 튜바 김남호가 함께한다. 아스트로 피아졸라(A. Piazzolla, 1921∼1992)의 '위대한 탱고(Le Grand Tango)'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