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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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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족은 선물이었다’를 펴냈다.

‘부족은 선물이었다’는 저자가 어린 시절 경험한 부족과 결핍이 어떻게 삶의 원동력이 됐는지를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다. 출판사 좋은땅을 통해 2025년 2월 20일 발행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교훈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SNS에서 ‘산을 오르며 책을 쓰는 남자’로 알려진 ‘산책남(santan.eyagi)’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전국의 산을 오르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을 집필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의 기부만으로는 훼손된 자연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아 국립공원 기부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철학은 ‘자연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집약되며, 다음 세대가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에서 저자는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함 속에서 만족을 배우고, 그것이 성인이 된 후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이야기한다. 그는 원하는 것을 쉽게 가질 수 없었던 유년 시절이 삶의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를 가르쳤다고 말한다. 책은 ‘운동화와 아이스크림’, ‘김치찌개와 제사상’, ‘당구장과 나이트클럽’ 등 친근한 소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고 감사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부족은 선물이었다’는 단순한 결핍 극복기가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놓치기 쉬운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며 자연에서 배운 깨달음이 현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책의 수익금 일부는 국립공원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따뜻한 메시지 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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