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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제철 미식 여행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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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 홍성 남당항 새조개, 논산 딸기 등 지역 특산물 따라 발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조개, 화려하고 싱싱한 대게 요리 성찬, 달콤산 맛이 매력적인 논산 딸기 등 겨울이면 생각나는 제철 특산물을 맛보는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맛깔스러운 별미와 함께 지역 명소를 돌아보는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여행이다.

 

속이 꽉 차오른 겨울 대게

 

경북 울진군의 특산물인 대게가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군 후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 축제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이번 축제는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축제기간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축제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축제는 물론 지역 명소를 두루 돌아보고, 맛깔스러운 별미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전역 기장역 태화강역 경주역 등 경상권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준비했다.

 

상품은 총 4개 코스다. 모두 축제 주요 프로그램인 ‘대게 낚시’ ‘경매’ 등 각종 체험과 ‘붉은대게(홍게) 무한 제공 1식’이 기본이다. ‘금강송 에코리움’에서 숙박하는 ‘동해 바다숲 맑은 여행’ 상품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한적하게 산림욕을 즐기는 것은 물

론 숲 치유와 명상, DIY 클래스, 저염 건강식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상품에는 백암온천, 덕구온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 케이블카 등 울진 대표 관광지 방문 일정이 포함된다. 자세한 정보 확인과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온라인 여행몰에서 ‘울진’을 검색하면 된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죽도시장 또한 대게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죽도시장 대게 골목에는 대게를 찌는 하얀 수증기가 앞을 가로막고, 관광객이 속살이 찬 대게를 고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새조개, 딸기의 계절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새조개를 맛보기 위해 이맘때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이어온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올해는 수산물 축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해수온 상승으로 작황이 떨어짐에 따라 새조개 축제를 수산물까지 확대시켜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서다.

 

군은 새조개의 계절을 맞아 홍성 남당항에서 ‘제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 를 오는 4월7일까지 연다. 새조개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새조개까기 대회, 신발양궁 대회와 같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논산딸기축제가 오는 3월27에서 3월 30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개최되는 논산딸기축제는 ‘논산딸기, 세계를 잇다’란 주제로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관내 딸기 농가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질 좋은 딸기를 제공해 논산딸기를 홍보하겠다는 취지다.

 

딸기를 소재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등과 연계한 ‘논산딸기 테마존’, 대한민국 국방군수산업을 이끌고 있는 논산의 새로운 산업전략과 연계해 육군항공학교의 헬기 전시 및 체험과 방산을 전시 홍보 할 ‘논산방위산업관’이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지역 단체 및 공공기관, 예술가들의 참여와 교류 협력을 위한 ‘논산 로컬 교류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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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서울시의원, “학업중단숙려제 악용 사례 보고돼··· 제도의 미비점 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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