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3일, 정비사업 전문인력인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는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 갈등이 발생한 사업지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하여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을 관리하고 조정 역할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구역별 신속한 사업추진 지원을 위한 구역전담제 운영, 구역의 갈등 조정 및 중재를 위한 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관련 규정 없이 시장 방침으로만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공공지원 강화를 위해 서준오 의원이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공자가 선정된 정비사업 181개소의 갈등현황을 보면, 위험 6개소(공사비갈등 심화로 협의‧공사중단), 주의 2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주 시작하는 17일 월요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는 등 다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전날(최저 -6~5도, 최고 7~15도)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평년(최저 -8~2도, 최고 4~10도)과 비슷하겠다"며 "낮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체감온도가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내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지면서 한파특보가 강화 및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에서 사행사업 기관과 공동으로 '건전게임문화 조성 및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선도하고 있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도 함께해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코리아와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찾아가는 건전게임문화 조성 활동, 기관별 불법도박 신고방법 안내 및 신고독려 챌린지가 펼쳐졌으며 불법경마를 포함한 불법도박의 사회적 폐해를 인지하고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해 보는 활동도 이뤄졌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키장 이용객 37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공공기관이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마사회를 비롯해 합법사행사업 기관에서는 불법도박이 야기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널리 알리는 등 불법도박 근절활동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건전게임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오는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부모님에게 돈을 요구해 이를 거절당하자 부모님 집을 찾아가 상가에 불을 질러 7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30대 딸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6일(현주건조물방화 등의)혐의로 A(30대 여성)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상가 1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모님을 찾아가 생활비를 줄 것을 요구 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1층 상가에 불을 질러 소방서 추산(7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3층 건물로 1층은 상가 2층은 사무실로 3층에는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님은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자신의 차를 몰고 경기 김포시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 등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21분 만에 불을 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60대 남성이 강화군 길상산에 등산을 갔다가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경 인천시 강화군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A(60대)씨가 10m 아래로 추락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함께 산행에 나섰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당시 강화군 지역은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부산의 한 복합리조트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하고, 25명 부상을 입었다. 또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14일 오전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신축 공사장의 화재와 관련해 인테리어 자재가 대피를 방해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홍문식 기장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현장 2차 브리핑에서 "(화재 발생 추정지 인근에 있던)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 자재들이 대피에 방해가 됐고 이후 방향 감각을 잃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구조대가 현장 안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요구조자들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방이 출동했을 때는 화재가 최성기였다. 현장 곳곳에는 인테리어 자재들이 있어 화재가 빠르게 연소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테리어 자재가 정확히 가연 물질인지, 어떤 물질이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서장은 "발화 추정지에는 용접 장비가 있었고, 용접 장비로 인해 불이 났는지는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말인 내일(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14일 예보했다. 15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 5~10㎜ ▲경남 서부 남해안 5~10㎜ ▲부산·울산·경남 5㎜ ▲제주도 10~40㎜ 내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하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아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다. 낮 최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2월 13일(목)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을, 부위원장에는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4)을 선임하는 등 총 15명의 위원(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5명) 구성을 마쳤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036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개최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면서, “서울은 이미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레거시가 있는 도시로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젠 의회 차원에서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기에 앞으로의 특별위원회 활동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효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 4)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88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약’ 관련 문구가 청소년들에게 마약에 대한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어 명칭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또한 “이미 국회에서도 영업자 등에게 ‘마약’ 관련 용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의「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개정(2024. 1. 2. 신설)되어, 이미 사용 중인 표시·광고에 대한 변경 권고 및 그에 대한 비용 지원도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 김 위원장은 다가오는 제329회 임시회에 마약김밥, 대마커피 등 ‘마약’ 관련 용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그에 대한 비용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김 위원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마약류 관련 표현이 포함된 표시·광고를 변경하려는 영업자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마약류 표현이 들어간 상품명이나 광고 문구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고,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울러 “조례 개정뿐만 아니라 앞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필리핀의 대표 근현대문학 3편을 담은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했다. 이번 필리핀 동남아시아문학총서는 필리핀 사회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부터 보편적 공감을 끌어내는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로맨스 소설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됐다. 필리핀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판 기념으로 14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는 백수미 이사장을 비롯해 마리아 테레사 B 디존-데 베가 (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의 저자 ‘미카 드 리언’ 등이 참석해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사업 소개부터 작품 설명,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필리핀의 역사적 서사부터 현대적인 감성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필리핀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통해 국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필리핀의 문화와 고유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부산의 한 복합리조트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복합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은 약 20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를 펼치고 있다. 이후 소방은 낮 12시14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화재를 진압 및 인명구출을 시도 중이다. 현재까지 6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형사, 교통, 지역경찰 등을 현장을 보내 화재현장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기장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건물 밖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생체간이식을 위한 기증자 간절제 시 복강경을 이용하면 복부에 낸 작은 구멍을 통해 간을 절제해 빼내므로 기증자 입장에선 흉터와 통증이 적어 개복 수술보다 선호된다. 하지만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안전을 위하여 시야 확보에 좋은 개복 수술이 주로 시행돼 왔는데, 순수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도 개복만큼이나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 김상훈 교수팀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위해 시행된 3,348건의 기증자 우엽 간절제술(복강경 329건, 개복 3,019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순수 복강경 우엽 간절제술은 개복 우엽 간절제술보다 기증자 합병증 발생이 더 적었으며, 수혜자의 예후에서는 개복과 큰 차이가 없어 우수한 수술 결과를 보였다. 기증자에서 수술 후 90일 내 전체 합병증이 발생한 비율은 △복강경 0.9% △개복 3.7%로 나타났다. 특히 복강경 수술을 받은 기증자에게 담도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수치로 건강했던 간이식 기증자가 간절제 후에도 건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법원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8)씨에게 징역 15년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전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2일 오전10시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에 있는 대항 전망대를 둘러보던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다가가 흉기로 목을 찌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20여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고,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내경정맥 봉합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즉각 체포하고, 지난해 1월10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1심은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인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것은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결정돼야 할 선거 제도와 대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시도로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