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8월 14일(목) 오전 10시 30분,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강인한 교목부총장이 맡았고, 대학원 임석순 교목부총장이 ‘심은 것을 뽑을 때가 곧 심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대학원 장동민 신학부총장이 기도, 임미림 교학본부장이 학사보고, 장종현 총장이 학위증서수여와 훈사, 백석학원 김연희 이사장이 상패수여와 축도를 맡았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대학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앞으로의 길이 결코 쉽지 않더라도 담대하게 나아가길 바라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해 가정과 사회, 나아가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인주의가 확산된 시대일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중요하다”며 “세상 속에서 자신의 역량과 품격을 드러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졸업생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석대 졸업식에서는 특별한 박사학위 수여자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82세의 나이로 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순기씨는 60세에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도전하며 늦깎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도로 200여곳이 침수됐고, 733명이 대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폭우로 경기 김포에서 1명이 사망했다. 중대본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오전 6시57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하천에 빠져 숨졌고, 같은 날 인천 중구에서는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호수로 추락해 사망했다.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212건, 사유시설 146건 등 358건 발생했다. 도로 침수 208건, 주택·상가 침수 145건, 시설 침수 2건, 사면 붕괴 1건, 나무 쓰러짐 1건 등이다. 집중호우로 현재 500세대 733명이 대피 중이다. 지역별로 서울 124세대 202명, 인천 173세대 238명, 경기 203세대 293명 등이다. 이 중 489세대 712명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일시 대피자 중 274세대 432명은 학교,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215세대 280명은 친인척집 등에 머무르고 있다. 폭우로 의정부와 대곡리를 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성과 모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사 개입과 조직 내 위압, 정서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직위 기반 갑질'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된 폭언·공개 모욕…공무원들 "트라우마 호소" 복수의 천안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의원은 평소 회의나 공식 일정 중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디서 감히”, “말대답하냐”, “반성하라” 등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한다. 문제는 구체적 지적 없이 감정적 고성과 조롱 섞인 발언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 석상에서 망신을 주는 식의 발언은 단순한 꾸짖음을 넘어 인격 침해”라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 직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통, 위장장애 등 신체화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의원의 과도한 지시는 때로는 공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요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가져오라”는 식의 명령은 물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의원이 2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음주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는 13일 선고공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의회 소속 신충식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첫 음주운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음주운전을 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은 인천시의원으로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사회 모범이 돼야 함에도 2건의 범죄를 저질렀다"며 "더군다나 첫 번째 음주운전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에서 자숙하지 않고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신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법과 질서를 솔선수범해서 지켜야 함에도 이렇게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한한 책임감과 깊은 반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13일 새벽 4시36분경 인천 계양구 귤현동 한 빌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전기차가 모두 타 69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10여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8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43분 만인 이날 오전 6시19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차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 중인 전기차 하부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우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침수됐다가 2시간여 만에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1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경 박촌역사가 빗물 유입으로 침수돼 상하선 열차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무정차 통과했다. 공사는 본사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배수 작업과 흙탕물·토사물 청소를 진행했다. 이후 2시간19분 만에 복구를 완료 하고 오후 2시15분경 부터 정상 운영에 들었다. 공사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빗물이 차수판을 넘어 역사 내부로 유입됐다"며 "긴급 복구를 위해 즉시 인력을 투입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모든 평가영역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118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량·정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백석문화대는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실적 ▲자체 성과관리 등 전 영역에서 S등급을 받으며 백석문화대는 3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백석문화대의 혁신계획은 ▲AI·DX 기반 학습환경 강화 ▲유연한 학사제도 및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확대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및 현장실습 강화 ▲기업과의 공동연구·기술개발 확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맞춤형 외국어 교육 ▲글로벌 현장실습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은 “이번 계획은 교육, 산학, 글로벌 역량을 종합적으로 혁신하는 실행 로드맵”이라며 “3주기 혁신지원사업(2025~2027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는 앞으로도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신뢰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교육·산학·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이사장 박창숙)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인증 현황 및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인증제도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유연한 조직문화와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부 또한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증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주요 인증제도는 △여성기업 확인서(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노동부)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 △여성친화기업인증(지방자치단체) 등이다. 여성기업 확인서(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경영하는 기업임을 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광복 8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친일 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복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국민 대상 정체성 인식을 조사한 결과 독립유공자 후손 78.0%, 국민 70.9%가 '해방 이후 친일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지금이라도 친일 잔재 청산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일반 국민 71.8%, 독립유공자 후손 83.1%로 조사됐다.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사회 요직 진출이 '부적절하다'고 본 응답은 후손 85.1%, 국민 71.8%로 조사됐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과 일반 국민 대부분이 국가의 보훈 보상과 예우 수준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답했다. 국가 보상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후손 12.7%, 국민 16.5%에 그쳤다 반면, '부족하다'는 응답은 후손 57.4%, 국민 50.7%로 절반을 넘었다. 생활에 '만족'한다는 후손은 6.4%, '보통' 54.4%, '불만족' 39.3%였다. 세대별 불만족 비율은 자녀 30.6%, 손자녀 43.6%, 증·고손자녀 51.7%로 세대가 멀어질수록 높았다. 국가보훈부의 지원이 충분치 않다는 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서울, 인천, 경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3일 오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장관인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중대본 가동에 따라 지하차도, 하천변 등 침수 취약구간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이나 계곡 인근의 펜션, 캠핑장, 야영장 등은 급격히 불어난 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도 의정부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특보 지역은 서울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와 경기도 의정부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서남권은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헌정사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됐다. 김 여사는 전날 오후 11시58분께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인 12일 오전 11시58분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해 ‘증거인멸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이번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등 건진법사 이권개입 등 세 가지 범죄 혐의를 담았다. 특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며 김 여사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해 통정거래 등 3700여차례 매매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8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주가조작 일당에게 40%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는 김 여사와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 녹취,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직원 명의의 증권계좌를 이용해 차명 거래를 한 구체적 정황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청탁과 관련해서는 샤넬백과 고가 목걸이, 인삼가루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공사 현장에서 창호를 옮기던 근로자 2명이 아래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중.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3일 인천 영종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44분경 중구 운서동 한 주택 공사 현장에서 A(52)씨와 B(57)씨가 창호를 옮기던 중 아래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하반신을 크게 다치고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시 화물차에서 창호를 내려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오는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은 제주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 6~12시께 비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14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남부지방은 13일 오전 0시께부터 오후 6시께 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수도권·강원도·충남권은 시간당 30~50㎜ 안팎의 강수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20㎜(많은 곳 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강원 중·북부 내륙 12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20㎜다. 12일부터 비가 이어지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30~80㎜(많은 곳 충남 북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 남부 20~60㎜ ▲광주·전남 20~80㎜(많은 곳 전남 해안 100㎜ 이상)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