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비엠티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억원으로 66.8% 증가했고 순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30년 이상 피팅·밸브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기간의 검증 과정을 거쳐 아람코 인증을 획득했다”며 “특히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증하는 기술 및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세계 최고 수준의 피팅·밸브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튜브 피팅 ▲볼밸브를 포함한 계장용 밸브 ▲매니폴드 밸브 등 총 6개다. 이는 국내 피팅·밸브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품목을 승인받은 것으로 꼽힌다. 이번 승인을 통해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뿐만 아니라 아람코로부터 수주받은 국내외 건설사, 장비업체 등을 통한 납품도 가능해졌다.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점도 기회 요인이다.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로 오일, 가스 플랜트용 피팅·밸브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비엠티 관계자는 “업계 최고 인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아람코 인증 획득으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백화점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조3721억원, 693억원으로 각각 48.4%, 10.0% 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9월 주력 계열사인 백화점과 그린푸드를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으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향후 3년 내 자사주 6.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현대백화점은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인적분할된다. 현대백화점은 인적분할에 따라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자사주 6.6%에 대해서는 인적분할 확정 후 1년 내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도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향후 6년 내 자사주 10.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한다고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그린푸드는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분할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인적분할 확정 후 1년 내 자사주 10.6%를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해 확보한 자사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전문 영창케미칼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영창케미칼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5.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12억원, 17억원으로 각각 19.5%, 196.2% 늘었다. 반도체 소재 국산화 기업 영창케미칼이 반도체 웨이퍼 CMP(화학기계연마) 공정용 신소재를 양산하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영창케미칼이 이번에 양산하는 2종의 신소재는 CMP 공정용 ‘텅스텐 슬러리(slurry)’와 ‘TSV 슬러리’다. 고집적 반도체 생산을 위해선 수십 번의 CMP 공정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들 슬러리는 CMP 공정의 핵심 소재다. 텅스텐 슬러리는 금속계열 슬러리의 주요 소재인 구리(Cu)에 비해 연마도가 우수하고 전도성이 뛰어나 차세대 대체제로 주목 받고 있다. 또 TSV 슬러리는 실리콘 관통전극이라 불리는 TSV(Through Silicon Via) 공정용 연마제로, TSV 공정은 기존 와이어 본딩을 대체하는 기술이다. 영창케미칼은 올해 1분기부터 두 제품군이 매출에 본격 반영되면서 높은 연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신성이엔지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41.2% 증가했고 순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신성이엔지가 7년 만에 태양광사업에서 흑자를 실현했다. 신성이엔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 확산과 함께 태양광 시장이 성장하면서 앞으로도 관련 사업에서 흑자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월 31일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에서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54억원을 올렸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현재 집계 중이지만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연간 기준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 4697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65%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이 3·4분기 누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였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낼 경우 2015년 이후 7년 만에 관련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올리게 된다. 신성이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초정밀 EHD프린팅 전문기업 엔젯은 지난 3~4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1만5200원) 하단보다 16.7% 낮은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42.15대 1로 300개 내외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총 6639만3000주를 신청했다. 총 공모규모는 21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50억원이 될 예정이다. 엔젯㈜ (대표 변도영)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 참가해 i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선보인다. 엔젯은 2009년 창사 이래로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독자적인 iEHD 잉크젯 기술은 유도전하를 이용한 방식으로 EHD 문제점인 노즐 간 전기장 간섭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를 통해 멀티 노즐 개발이 가능하고 화학적 반응에 안정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원천특허를 보유해 진입장벽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협업을 통해 양산 노하우를 쌓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연구개발사업으로는 '멀티노즐 잉크젯헤드 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소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약 한달 만에 장중 2400선을 회복했다. 8일 오후 1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7포인트(1.14%) 오른 2398.86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2400.34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15일(2421.63)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이날 15.4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7억원, 28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57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 장중 2400선 회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약 석달 만에 장중 6만1000원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6%)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19일(6만16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9월 말 장중 5만1800원을 저점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3.66% 급등마감했고 이튿날에도 1% 이상 오르며 '6만전자'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59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달 들어서도 25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시작부터 7원 가량 하락 하며 140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1.2원) 보다 7.1원 하락한 1394.1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개장했다.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투자 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금리 고점 인식을 기반으로 롱스탑(달러 매도)이 유입되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66% 하락한 110.04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1달러=1유로인 '패리티'(등가) 수준을 회복했고 엔화 역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10일(현지시각)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시장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년동기 대비 CPI 상승률 전망치는 7.9%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게오르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1.79)보다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0.48)보다 2.88포인트(0.41%) 상승한 703.3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1.2원)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우리나라 성장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은 물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년 국내 총생산(GDP)이 잠재성장률인 2%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이번 달 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 시장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발표되는 '11월 경제전망'에서 내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연 2.1%에서 2%나 1%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은은 이번 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와 함께 올해와 내년 물가와 경제성장률 등 '수정 경제전망'도 함께 발표한다. 한은이 앞서 지난 8월 발표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6%, 2.1%였다. 하지만 국내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내년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은도 지난달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은 지난 전망치(2.1%)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3조113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CJ대한통운이 3‧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CJ대한통운의 중요 부문인 국내 택배 판가 인상 효과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중론이다. 20일 증권사 3곳의 전망을 종합하면 CJ대한통운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 9470억 원~3조 194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50억 원~1250억 원으로 평가됐다. 지난 3분기와 대조할 경우 매출액은 약 1000억 원 이상 웃돌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2조 8460억 원, 영업이익 1050억 원, 순이익은 370억 원이었다. CJ대한통운 3분기 예상실적 비교표.(자료=미래에셋증권_재구성 이병우 기자)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에 기대치 대비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3일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부문별 예상 매출액은 ▲CL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엠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9.5% 늘어난 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05897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4억 원, 영업이익 21억 7천만 원, 당기 순이익 19억 1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6% 올랐다. 영업이익은 17.1%, 당기 순이익은 9.5% 증가했다. 3분기에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등 기술 기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3% 오르며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전 분기 대비 44.9%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대한항공 등 국내 대기업의 AI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졌고, 대상그룹과 세아제강, 아이마켓코리아 등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고객이 늘어난 점과 LX판토스, LS엠트론 등을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데 힘입은 것이다. 엠로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4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