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해상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4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702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3.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장기신계약을 포함한 일반, 장기, 자동차 전 분야에서 매출이 견조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손해율 측면에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일반, 자동차 손해율이 각각 22.6%포인트, 0.9%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2분기 이후 백내장 청구빈도 감소 등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은 2.9%포인트 개선됐다. 현대해상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78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4% 증가했다. 백내장 관련 실손보험 지급이 줄면서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추세가 이어졌고 사업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7020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매출액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2조9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은 다소 주춤했지만 매출에서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파장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7.15%) 내린 4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3.30%), 위지트(-2.77%), 한화투자증권(-2.15%) 등 관련주도 약세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 인수를 포기하면서 비트코인이 22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가격대로 떨어진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날 오후 3시42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9% 떨어진 24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기업 실사 결과, 미국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 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을 참고해 우리는 FTX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루트로닉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루트로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2%(650원) 상승한 1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트로닉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쾌거를 이루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날 루트로닉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411억원) 대비 56.5% 증가한 규모로, 전체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 대비 67.5%가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95억원) 대비 62%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7%, 순이익률은 23.9%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836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8%, 67.9%, 73.3% 증가했다. 2021년도 전체 매출인 1736억원을 이미 넘긴 수치다. 루트로닉에 따르면 해외 매출 증가세가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133억원) 대비 130.5% 성장한 30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다. 유럽·중동 지역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3분기 전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유가족, 부상자들을 위해 장례비, 치료비, 구호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고 심리지원 등 사후 수습 관련 후유증도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부상자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주문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 부상자 지원을 위한 재원은 부처의 가용 재원 이·전용 등을 통해 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예비비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관련해서는 "국민 부담 측면에서 제대로 된 검토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처음 도입 취지와 달리 종부세가 (문재인 정부 때부터) 부동산 시장 관리 목적으로 과도하게 운용되고 있다"면서 "종부세가 지나치게 징벌적인 요소가 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세율 상향 조정,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까지 한꺼번에 오면서 종부세 부담이 지나치게 커졌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야가 종부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짚었다. 그러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4.41)보다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4.60)보다 6.82포인트(0.95%) 하락한 707.7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4.8원)보다 12.7원 오른 1377.5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성광벤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652억5500만원으로 105.4% 증가했고 순이익은 108억79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강관 이음쇠 등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인 성광벤드의 수주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EPC업체들의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피팅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성광벤드의 수주 증가가 시작됐다며 중동과 해양 플랜트시장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수주증가의 지속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올해 신규 수주는 매분기 증가해 3천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수주 정상화로 4천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성광벤드의 3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해 매출 655억원, 영업익 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3%, 27.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분기를 거듭할수록 수익성 개선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10월말 기준으로 성광벤드의 수주잔고는 1천8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제부터는 선별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우리기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48억500만원으로 68.3% 늘어났고 순이익은 31억9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VC)인 우리기술의 실적이 두나무의 기업가치 급락에 따라 지난 3분기까지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도 해도 두나무의 지분 가치 상승 덕분에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지만, 최근 급격히 두나무 기업가치가 하락해 올 해는 대규모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올 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3188억 원을 나타냈다. 지난 2분기 175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이후 계속해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누적 영업손실 규모가 4000억 원을 웃도는 등 우리기술투자 설립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높다. 올 상반기 우리기술투자의 매출도 전년 대비 82% 감소한 246억원에 그쳤으며 3분기에도 매출은 61억원 가량 증가해 지난해 동기 대비 92% 급감한 307억 원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3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894억8600만원으로 55.6% 늘어났고 순이익은 426억5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세가사미(파라다이스시티)를 자회사로 둔 코스닥 상장사 파라다이스(034230)가 올해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895억원으로 지난해 이 기간보다 55.6% 증가하며 순이익은 42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순손실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11억7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스닥 상장사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8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순이익은 42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자회사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루다가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20억원, 27억원으로 각각 58.0%, 46.1%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3개 분기 만에 넘어섰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8.6%, 영업이익은 102.4%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이루다는 2분기 115억 매출액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한데 이어 3분기 매출액 120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다시 갱신하는 호실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 성장에는 수출 매출이 69% 증가한 것이 가장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창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3분기 연속 흑자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창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253.5% 증가했다. 한창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95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창은 이러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올해 초부터 실시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적자사업부 정리를 통해 대규모 수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했고 이어 흑자사업의 성장 폭이 커지며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관련 뉴스사업구조 재편도 본격화하고 있다. B2B전자결제 플랫폼 기업 ‘비투비네트웍스’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올해 신규 성장동력으로 확충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사업 본격화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영업 실적은 더욱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기 만에 전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코마케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2억3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삼성증권이다. 에코마케팅이 1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취득예정주식수는 30만주이고 취득예정금액은 42억3000만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2022년 11월 11일부터 2023년 2월 10일까지다. 취득방법은 코스닥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 방식이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삼성증권이다. 에코마케팅은 같은 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951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7% 올랐다. 영업이익은 163억2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0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51%, 96.03% 상승했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안다르는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에서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에코마케팅 측은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은 데일리앤코, 안다르 등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를 창립 이래 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빅솔론은 190억28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연결 기준 지난해 자기자본의 9.52% 규모다. 투자기간은 내년 11월30일까지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목적"이라며 "건물 완공 후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생산설비를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빅솔론은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프린터 전문기업이다.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7년 아이디스홀딩스 그룹사에 편입됐다. 포스프린터, 라벨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 산업용 프린터 및 소모성 부품을 생산해서 국내외에 판매한다. 빅솔론은 척박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순수 국내 기술을 통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글로벌 6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1년 기준 산업용 프린터 사업으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상장기업이다. 선진국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배달주문 등 비대면 결제시스템이 증가했고, 개발도상국은 영수증 발행이 의무화 되는 추세가 되면서 영수증 발행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포스프린터 시장은 전년대비 11.9% 성장했다. 빅솔론도 시장점유율을 소폭 증가시켰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국 규제지역 해제라는 초강수 카드를 빼들었지만 주택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평생 갚아나가야 할 이자가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는 탓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4억원을 30년 만기의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갚을 경우 금리 5%에서 매달 이자는 104만원이 붙는다. 차주는 원금을 포함해 매월 215만원을 원리금으로 갚게 된다. 이렇게 상환할 때 30년간 갚아야 하는 이자만 총 3억7302만원 규모에 이른다. 같은 조건에서 이자가 7%로 2%포인트 오르면 매달 이자는 155만원으로 오른다. 한 달에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은 266만원이다. 총 이자는 5억5804만원 규모로 불어난다. 원금과 함께 2배에 달하는 9억60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셈이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최근 변동형과 고정형 상단이 7%를 돌파해 8%대를 앞두고 있다. 하단도 5%를 넘어갔다. 이는 은행별 신용 1~3등급의 상위 차주 기준으로 중저신용자는 이미 두 자릿수 금리에 접어들었다. 금리가 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