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디이엔티는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CC)와 11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7%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내년 2월1일까지다. 하나증권은 25일 디이엔티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디이엔티는 수주 랠리 초입 국면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디이엔티는 이달 15일 얼티엄셀즈 향 114억원, 23일 299억원으로 총 413억원 수주를 완료했다"며 "레퍼런스와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디이엔티의 독점 납품은 유효하며 수주 본격화가 계속 이루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디이엔티의 장비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가 지속돼 이는 꾸준한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9개월 이내에 가능하기에 내년 실적은 기존과 다른 숫자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이엔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3억원, 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3%, 8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예상 매출액은 113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추정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올 1~3분기(1~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8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1조1367억원으로 27.3% 늘었다. 농기계 기업 대동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6% 상승했고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3% 늘어난 1조1천367억원을 달성했다. 대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천79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초로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으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대를 달성했다. 국내 농업 인구 및 농경지 감소 등의 상황에서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이 전년비 6.9% 증가했다. 해외도 3분기 국가별 누적 연결 매출로 전년비 북미 37.2%, 유럽 9,8%, 오세아니아 및 멕시코 등의 기타 국가 49.3%가 증가하면서 총 해외 매출이 40.5% 신장했다.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는 오는 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관리기 ▲실내용 배송로봇 등을 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멜파스는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던 원고 청운파트너스가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소 취하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 멜파스가 세계 최초 초고속 무선반도체 칩 개발 업체 지엘에스를 인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엘에스는 60GHz 대역 초고속 무선통신용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으로, 첫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규격 칩(Zing1.0)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Zing2.0으로 고도화에 성공하면서 초고속 무선통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중기부 빅3(Big3) 혁신창업 패키지,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속 무선충전 부문 톱클래스 진입을 목표로 하는 멜파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고속 무선통신 분야에서 단번에 글로벌 톱클래스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혁신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멜파스는 2000년 2월 2일 서울대학교 집적시스템 연구실의 실험실 벤처로서 설립한 회사이다. 멜파스는 정전용량 지문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정전용량 감지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서, 지문인식 기술 개발과정에서 정전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카본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카본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8.72%)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카본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1%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광식 다올증권 연구원은 "3분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LNG 보냉재 매출이 늘어난 만큼 여업이익률10.5%로 7.0%포인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사들의 LNG선 건조 스케쥴에 따라서 내년에는 지난 2020년을 넘기는 사상 최대 매출과 아마도 사상 최대 예약됐다"면서 "오는 2024년에는 또 계단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우주항공·방산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탄소복합재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탄소복합재(프리프레그)의 국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은 지난 6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산업전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TX가 태백시와 손잡고 첨단 산업용 핵심 원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STX는 전 거래일 대비 1190원(29.97%)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태백시와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TX는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 생산 산업을 태백에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 국내 정부 출연 연구원,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터리(이차전지) 등에 필요한 희소 금속 가공 산업단지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들여온 원광을 제련·정련해 고순도의 금속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니켈을 포함해 코발트·텅스텐·탄탈륨·네오디움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상준 STX 대표는 "STX는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인 암바토비 광산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을 포함해 4차 산업 환경에 맞춘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태백시와 협업으로 미래 핵심 광물 자원을 원활히 확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비에이치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삼성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7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385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3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준비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점유율로 인해 가시성이 높은 편"이라며 "당초에 예상했던 대로 차기작이 무난하게 준비되는 가운데, 기존 가정보다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실적 상향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4분기 및 2023년 상반기 실적은 기존 대비 상향됐다. 이는 북미 고객사향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수율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 내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비에이치의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삼성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이프로젠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가치 증진을 위해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기존 7억6100만6567주에서 2억9514만7542주로 변경된다. 에이프로젠은 15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가치 증진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식 4억6585만9025주가 감자되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감자비율은 66.66%이다. 감자전 7억6100만6567주에서 감자후 2억9514만7542주가 되며 감자전 자본금 3805억328만3500원에서 감자후 자본금 1475억7377만1000원이 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2월 30일이며 감자방법은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이된다.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2022년 12월 28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다. 신주상장예정일은 2023년 1월 19일이다.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2022년 11월 29일부터 2022년 12월 30일까지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이프로젠에 대해 15일 오전 7시 42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매매거래정지가 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일야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유상증자의 신주는 보통주 1499만4377주이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리트코투자조합이다. 일야 경영권 매각 대금 납입일이 두차례 연기됐다. 일야는 현금 유동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로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 따라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한 상황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강재우 일야 회장 등은 아이피파츠와 맺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대금 납입일을 이달 11일에서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이 계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것으로 당초 납입일은 작년 12월27일이었지만, 두차례 연기됐다. 일야는 기존 최대주주인 강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39만여주(지분율 10.18%)를 아이피파츠에 60억원을 받고 넘기기로 계약했다. 계약 당일에 계약금 20억원을 지급하고, 거래 종결시에 나머지 40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번 경영권 매각에는 대규모 자금조달도 동반된다. 인수인측 관계자인 리트코투자조합이 유상증자를 통해 136억원을 납입하고, 또 다른 관계자인 델리아투자조합2호가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일야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3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환청구권 행사기간은 내년 4월17일부터 오는 2026년 4월17일까지며 전환가액은 주당 1032원, 전환가능 주식수는 1259만6899주다. 일야 주가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6.39% 올라 14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상승랠리이후 고점이 낮아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과대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야는 휴대폰부품 및 휴대폰부품 금형의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신규로 추진중이나 개발과정이 엄격하고 신규 품목 도입의 지연으로 직접적인 매출확대 기여도는 미흡한 편이다.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문과의 거래 중단으로 신규 아이템 및 납품처 발굴, 합병이 완료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 일야는 LG전자에 터치스크린패널(TSP)을 납품하던 1차 협력사였다. 매출의 80% 이상을 책임졌던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며 사실상 존폐 위기에 놓였었다. 2020년 '상장적격성 실질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4.65)보다 8.11포인트(0.33%) 상승한 2482.76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54)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730.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9원)보다 0.1원 높아진 1326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수료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 사업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우아한형제(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쿠팡이츠서비스 등 주요 배달앱 업체 3곳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주요 배달앱 사업자들이 결제 수수료를 담합해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배달앱은 결제가 이뤄질 때마다 입점업체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떼가는데, 이 수수료율을 업체 간 협의를 통해 맞췄다는 것이다. 당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한 공정위 조사를 요청했고, 한 위원장은 "담합 가능성과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수수료 등 국감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부분에 대해 조사를 나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의 2단계 신청금액이 지난 7일 이후 5일간 약 1조9412억원(1만161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총 신청건수는 2,572건, 금액은 4천19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금공으로 접수된 신청건수는 1,433건, 금액으로는 2천460억원이었다. 6대 은행 신청건수는 1,139건, 금액은 1천730억원이었다. 이것으로 총 누적 신청건수는 5만639건, 누적 금액으로는 5조9천309억원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1차 신청에 이어, 지난 7일부터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높여 2단계 접수를 실시했다. 당국은 2단계 신청 요건을 주택가격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한도 역시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렸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주금공은 신청물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분열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는 결과적으로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한 세계로 몽유병처럼 걸어가고 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강대국이 지정학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새로운 무역 장벽을 세운다면 부유층은 타격을 받지 않지만,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세계 경제가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양대 블록으로 재편되면 매년 세계 경제 성장률의 1.5%에 해당하는 1조4000억달러(약 1850조원)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 전자·의류 산업 등에서 공급망의 중심 역할을 하는 아시아 지역은 피해가 두 배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자신이 불가리아 태생이라고 밝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철의 장막 저편에서 첫 번째 냉전을 겪으며 살았다"며 "다른 세대가 두 번째 냉전을 벌이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연간 무역 규모는 6000억달러(약 79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