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 대량 매매에 따른 주가 변동 위험을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와 CLSA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5월 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를 재조정할 때 이들 두 회사가 주식 대량 매매를 한 당시 전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지수에 편입되거나 편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직전에 글로벌 자금의 대량 매매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기관투자자는 편입일 기준으로 미리 매수·매도 주문을 하는데 편입일 전날 마감 때 대량 주문을 넣는 방식으로 종가 급등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는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이를 소홀히 한 잘못이 있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디이엔티는 얼티엄 셀즈와 299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70.8%로 계약기간은 내년 10월1일까지다. 디이엔티는 23일 얼티움 셀즈와 299억2614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10월 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312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422억5796만원 대비 70.8% 규모다 하나증권은 25일 디이엔티(0798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향 수주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 ASP가 상승 추세고 △타 합작법인 향 수주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대되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높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디이엔티의 올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42.3% 늘어난 602억원, 83.3% 성장한 22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신공영은 677억원 규모의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에 해당된다. 한신공영이 부산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대 대지면적 8186㎡ 및 연면적 3만7492㎡, 지하 3층~지상 37층 규모로 아파트 21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행자는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도급액은 678억원,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경성대·부경대역 사이 더블역세권 입지에 각종 행정시설과 문화시설, 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변에 대연초와 대연중, 부산공업고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고 전했다. 한신공영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재건축정비사업 각 1건씩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22번지 일대 8935㎡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아파트 22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성남 금광동 40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조4568억원 규모의 LNG선 5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2%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이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을 총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을 92억 달러(12조4200억원)까지 끌어 올리며 목표인 88억 달러(11조8800억원)를 105%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91억 달러(12조2900억원)를 134% 넘어선 122억 달러(16조4800억원)를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 금액을 넘어섰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는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이 주도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이날 계약을 포함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이며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45척)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L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제약과 개발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일본 긴급사용승인으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8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7650원(20.54%) 급등한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일동제약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일동제약의 주가가 23일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3만7250원) 대비 12.48%(4650원) 상승한 4만19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4만4000원으로 문을 열었다. 장 초반에는 4만7200원까지도 치솟았으나 오름폭은 다소 줄인 상태다. 일동제약의 급등세는 일본 제약사와 함께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본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본 현지 방송 NHK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S-217622)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금호전기는 시가하락에 따라 제7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1065원에서 101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전환가능 주식수는 187만7932주에서 198만198주로 조정된다. 금호전기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한 브릭메이트의 프로젝트 수주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3일 금호전기는 최근 인수합병한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브릭메이트가 지난 2월말까지 약 22억원의 계약을 수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3월말까지인 1분기 수주 규모는 지난해 전체 계약금액의 8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금호전기는 지난 1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에이릭앤컴퍼니의 지분 55%를 인수했다. 브릭메이트는 에이릭앤컴퍼니가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100여명의 스텝으로 구성된 글로벌팀을 보유한 브릭메이트는 고객사의 앱, 웹 등 시스템 개발, 유지보수는 물론 블록체인, NFT 기반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LG CNS, 교보생명, 다우키움이노베이션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국방부 소속의 조달청과 55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1.01%로 계약기간은 내년 11월22일까지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 주관의 입찰에서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낙찰을 통한 최소 계약금액은 556억원이다. 금액이 최대 5564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는 구조의 계약이라고 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경쟁 입찰에서 퀴델 아이헬스 오라슈어 등과 함께 선정돼, 다국적 기업과 나란히 계약을 따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1억개 구매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는 계약에 의거해 이번에 선정된 4개의 업체로부터 향후 1년 간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마했다. 이어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입찰에서 최대 수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을 기반으로 획득한 성과라고 했다. 입찰의 주요 선정 조건 중 하나가 제품 생산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관세청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해 '수출입화물 비상통관 지원대책'을 수립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정부대전청사서 윤태식 청장 주재로 화물연대 파업 대응 비상 수출입물류통관체계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서 관세청은 부산·인천·광양·평택 4개 주요 공항만 세관에 '비상통관 지원반'을 설치하고 비상통관체계를 가동, 수출입 화물의 운송차질을 최소화하며 불필요한 행정제재를 방지키로 했다. 관세청은 비상대책에 따라 수출의 경우 화물운송 차질로 수출신고가 수리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선적이 어려운 경우 구비서류 없이 적재기한을 연해주고 적재기한이 임박한 수출 건은 사전에 적재기간 연장 신청을 안내해 줄 방침이다. 수입신고가 수리된 물품이 15일 이내에 보세구역에서 반출하지 못할 경우 화물운송이 정상화될 때까지 파업기간을 반출기한 산정에서 제외하거나 반출 기간을 연장한다. 또 세관업무 시간 외에도 보세운송 신고·수리가 가능해지고 진다. 이어 관세청은 정부 비상지원 차량 및 화주의 일반차량을 보세운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세운송신고 시 필요한 담보 제공을 면제키로 했다. 아울러 수입화물을 하선 후 보세구역(하선장소)으로 이동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8원 가량 하락 하며 1340원대로 내려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 보다 7.7원 내린 1349.9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5.6원 내린 135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46.9원까지 내려가면서 1340원대 안착을 시도중이다.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달러화는 미 소매업체 실적 개선에 따른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 완화 등에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60% 하락한 107.065에 마감했다. 장 시작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 107.1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137위안에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24일 공개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미 최종금리가 당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고물가로 계란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불안 심리까지 더해져 2년 전 계란 대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예년보다 빠르게 번지면서 대규모 유행과 살처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경북 영천에서 올 가을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이달 21일까지 한 달여 간 전국 가금농장에서 총 18건의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18건 중 산란계 농장 발생은 전북 순창(11월4일), 강원 원주(14일), 경기 평택(18일) 등 3건이다. 산란계 35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는 9월 기준 산란계 사육마릿수(7586만 마리)의 0.5%에 불과하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 산란계 농장에서 2건이 발생하는 등 추가 피해를 안심할 수 없다. 특히 6% 안팎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몇 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계란 가격이 평년보다 비싼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확산을 우려하는 수급 불안심리까지 작용하며 계란 가격이 더욱 뛸 수 있다. 21일 기준 계란 한판(30개 특란) 가격은 659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2200만원대 중반 선을 유지했다. 23일 오전 8시 4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41% 상승한 2255만5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258만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60% 오른 1만6200달러를 나타내며 1만6000달러선에서 밀려난 지 하루 만에 이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상승 폭은 더 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14% 오른 158만원을, 업비트에서 1.57% 상승한 158만45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1% 오른 113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가상화폐다. FTX 파산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FTX가 보유한 현금 자산 규모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TX는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 20일 기준 현금 잔고가 총 12억4000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9.09포인트(0.79%) 상승한 2424.36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2.26)보다 6.03포인트(0.85%) 오른 718.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보다 5.6원 낮아진 1351.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 코로나19 확산 등 중국발 리스크에 장 초반 136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4.7원) 보다 1.9원 오른 13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6.3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한 후 1362.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 초반 상승폭을 절반 이상 되돌리며 135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했다.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와 달러화가 소폭 하락한 영향이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전날 상승 마감했던 달러화는 장중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봉쇄 확대에 우려를 보이며,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만630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4월 13일(2만8973명) 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지난 16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