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중 상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연 1.75%로 인상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힌 후 이같이 발표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금통위가 금융경제상황과 중소기업, 지역 금융동향 등을 감안해 정한 한도 범위 내에서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실적 등에 따라 한은의 저리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은행이 취급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 대출의 일부를 한은이 저리로 지원해 차입 금리를 낮춰준다. 다만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기존 대출취급분에 대한 대출금리는 만기까지 연 0.25%로 유지된다. 상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는 이날부터 인상된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출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는 시중은행들의 여신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2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8월부터 0.5%였던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총 2.75%포인트를 높였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수신금리를 높인다. 이에 자금 조달비용이 커지면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여신금리가 잇달아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였다. 올해 10월 기준 3.98%로 17개월 새 3.16%포인트 급등했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가 시작되기 전 2%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현재 5% 중후반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한은은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인 0.25%포인트만큼 오르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했다.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32만7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8월 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여전히 5%대의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확대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이로써 금통위는 지난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인상에 나서면서 사상 첫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012년 7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사상 첫 두 차례 연속 '빅스텝'은 단행하지 않았다. 지난달 '빅스텝'의 주요 근거가 됐던 환율이 큰 폭 하락한 데다 물가도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여기에 지난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단기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한은이 고강도 긴축 기조를 지속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 물가가 지속될 수 있어 긴축 필요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11월 발행 3526억원을 마지막으로, 올 한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5조1000억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인 5조원 대비 1000억원을 초과 발행한 것이다. 총 지원금액 5조1000억원 중 신규자금은 4조1000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1조원이며, 1780개사(대기업 14개·중견기업 147개·중소기업 1619개)에 지원됐다. 신보는 내년에도 채권시장 경색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P-CBO 발행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채권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8.01)보다 19.50포인트(0.81%) 오른 2437.51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5.59)보다 3.82포인트(0.53%) 상승한 729.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1.8원)보다 14.3원 내린 1337.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61(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대비 0.5% 올랐다. 올 4월 전월보다 1.6% 상승한 후 5월(0.7%), 6월(0.6%), 7월(0.3%) 상승률이 점차 둔화 흐름을 보이다 8월엔 0.4% 하락하면서 2020년 10월(-0.4%)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3.4%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16.8% 내렸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6.4% 상승했고, IT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수산물(1.5%)이 올랐으나 농산물(-11.2%), 축산물(-4.5%)이 내려 전월대비 7.3%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자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96포인트(0.28%) 오른 3만4194.0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68포인트(0.59%) 뛴 4027.26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91포인트(0.99%) 상승한 1만1285.32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 공개된 연준의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주목했다. 의사록에는 회의 당시 "참석자 상당수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일이 조만간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 다수는 통화정책이 연준 목표치인 인플레이션 2%대 안착에 충분할 정도로 제한적인 수준에 가까워짐에 따라 향후 속도 조절이 적절해지리라 관측했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수개월 안으로 금리 인상 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상하면서 투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KR모터스는 시가 하락에 따라 제51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587원에서 564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전환가능 주식수는 5962만5212주에서 6205만6737주로 조정된다. 국내 이륜차제조회사 KR모터스는 전기차 연구개발 및 생산 선두업체인 그린모빌리티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린모빌리티는 2012년 설립됐다. 2016년 12월에는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조금 사업자로 지정됐다. 전동모빌리티 분야의 차별화된 디자인 기술, 차량 설계 및 해석기술, IOT·ICT융합, 웹·앱 기반의 소셜플랫폼, 차량관리 SW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6건을 포함하여 28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그린모빌리티가 전기이륜차, 전기삼륜차, 초소형 사륜차, 자율 배송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린모빌리티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주주 및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KR모터스는 지난 40여년간 한국 이륜차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다. 50cc부터 850cc까지 다양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큐셀은 송효선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헌철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큐셀은 지난 2020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후 올해 6월까지 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았다. 이에 이큐셀은 지난달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거래소에 제출해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재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지난 1일 거래소의 기심위의 심의 결과는 달랐다. 이큐셀의 '상장폐지' 심의 결과에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상장 심의 내용의 자세한 부분은 알려 드릴 수 없다"면서 "기심위 위원들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기업을 심의할 때 개선 기간에 이행 사항들을 충분히 이행했는지 여부와 경영의 투명성, 영업의 지속성 등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큐셀은 거래소가 개선기간을 추가로 부여될 경우, 1년 이내의 개선기간을 갖게 된다. 만약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이큐셀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의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 시장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큐셀은 지난 6월 2차전지 핵심 계열사인 지이(GE) 합병을 추진하며 "2차전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힘스는 186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2.27%로 계약기간은 내년 6월11일까지다.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힘스(238490)에 산업별 ERP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표준 패키지 중 프로젝트 모듈인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힘스의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 △원가분석 능력 향상 △전산화를 통한 수작업 최소화 △견적 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힘스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일반산업자동화 관련 머신 비전 모듈 장비 제조사다. 2017년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의 ERP 시스템을 영림원소프트랩의 산업별 ERP로 교체하게 됐다. 양회범 영림원소프트랩 PMS사업부 수석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사, 총무, 급여, 근태, 회계, 예산, 자산, 프로젝트, 원가손익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희 힘스 전략기획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하락한 1350원대에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 보다 4.8원 내린 13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5.6원 내린 135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46.9원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며 하락 폭을 좁혔다. 이후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미 소매업체 실적 개선에 따른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 완화 심리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시4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7% 하락한 107.04선에서 거래중이다.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전장대비 0.11% 상승한 달러당 7.147위안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약세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24일 공개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미 최종금리가 당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에 힘입어 0.53% 상승했다. 코스닥은 중소형 정보기술(IT)주, 디지털 기업 들의 강세에 힘입어 1.87% 올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79% 오른 2424.36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이 점점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때 상승 폭이 0.1%까지 낮아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나홀로 829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962억원 17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5%), 전기가스업(2.18%), 종이목재(1.64%), 화학(1.56%), 서비스업(1.24%)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보험(-0.67%), 증권(-0.6%), 의약품(-0.49%), 의료정밀(-0.11%), 유통업(-0.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고, LG화학(2.04%), 삼성SD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2.26)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보다 4.8원 낮아진 1351.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