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다시 넘어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3.7원) 보다 16.5원 1340.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2.3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했다. 25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105.917에 마감했다. 장 시작 후 반등하며 106.42선에서 거래중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원화 약세의 최다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987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전세계 주요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은 반대 행보를 보이면서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코로나19 신규 감염 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가 위믹스 상장 폐지는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닥사는 이날 공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결국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앞서 닥사는 지난 24일 위믹스 상장 폐지를 통보한 바 있다. 당시 밝힌 폐지 사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닥사는 이날 "닥사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한다"며 "위믹스와 관련해서도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여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닥사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덱스터스튜디오는 글앤그림미디어와 62억원 규모의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제작 용역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4.41%로 계약기간은 내년 8월15일까지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무기한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건설현장 등 곳곳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28일 첫 교섭을 갖는다. 하지만 정부가 '업무 개시 명령' 발동을 검토하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파업 이후 첫 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의 공식 대화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면서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급감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전날 전국 곳곳에서 전체 조합원의 25%인 4300명(정부 추산)이 참석해 집회를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2.6%로, 항만 운영에 별 문제가 없다. 다만 전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6208TEU로, 평시(3만 6824TEU) 대비 17%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10만3000t의 시멘트를 출하할 계획이었으나, 화물연대 파업으로 실제 출하량은 9% 수준인 9000t에 불과했다. 시멘트업계는 464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파업 이전부터 정유·주유업계의 사전 재고 확충 노력 등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추가 공급 없이도 약 1~2주간 지속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 현장을 방문하고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0시부터 전국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도 대거 동참해 주유소 '기름 대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박 차관이 이날 방문한 판교저유소는 저장탱크 40기, 총 217만9000배럴의 저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체 소비량의 약 60%를 담당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대한송유관공사에 따르면 전국 11개 저유소의 수송·저장 등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 물량은 평시 대비 감소했다. 이는 탱크로리 운행 제한 외에도 파업에 대비해 저유소 사전 출하량이 급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공사는 또한 내부 비상 대응 조직을 운영 중이며, 비상시 신속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해 채권·단기자금시장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연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 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등록임대사업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종합부동산세 합산과세 배제 등 여러 혜택을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하지만 집값이 큰 폭으로 뛰자 투기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020년 이후 혜택이 대거 축소된 바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아울러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당초 내년 2월에서 1월로 한 달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인허가 후 분양을 준비 중인 부동산 PF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보증 규모를 5조원 확대하고 보증이 제공되는 대출금리 한도는 폐지하는 등 보증 대상 요건도 완화하겠다"며 "5조원 규모의 미분양 PF 대출 보증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은행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차 캐피탈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최대 2조5000억원까지 유동성을 지원한다. 한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장안정 조치를 발표했다. 한은은 단기금융시장 등에서의 유동성 경색 상황 개선을 위해 채안펀드 출자 금융기관의 RP매입을 통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6조원 수준의 RP 매입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채안펀드 참여 금융기관별 지원금액은 캐피탈 콜 관련 개별 기관 출자금액의 50% 이내로 최대 2조5000억원이다. 한은은 83개 출자 금융회사에 대해 91일물 RP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며, 3개월마다 시장 상황 개선 정도 등을 고려해 차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리는 시장 실세금리에 10bp(1bp=0.01%포인트)를 더한 값으로 입찰 당일 공고시 발표한다. 이번 지원은 연말을 앞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우려 확산, 단기금융시장 경색 심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금시장은 회사채 3년물 금리가 지난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7.86)보다 12.81포인트(0.53%) 내린 2425.0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3.56)보다 1.75포인트(0.24%) 하락한 731.8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3.7원)보다 12.3원 오른 1336.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추경호 "12월 국고채·한전채 발행 축소…2차 채안펀드 5조 확충"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은, 채안펀드 RP매입 2조5000억 유동성 지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4년만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례적으로 검사 전부터 법무법인(로펌)을 선임해 금감원과 미래에셋간 다툼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부터 4주간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정기 본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는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정기검사에 대해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10조원을 넘어서는 업계 1위 증권사인 만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도 검사 시작 시점부터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수검 대응에 나서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은 제재 대상에 오르게 되는 시점인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법무법인을 선임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정기검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8년 종합검사(현 정기검사) 이후 4년만이다. 당시엔 법무법인을 검사 전에 선임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검사 시작 전부터 로펌을 선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보통은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로펌을 선임하는데, 이번 경우 제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공매도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연말 북클로징(book closing·회계 결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공매도 거래가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인 종목군을 중심으로 환매수(숏커버링)에 따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 합산 공매도 거래대금은 131조9488억원(25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18년의 128조673억원이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만 무려 101조8601억원의 공매도가 쏟아졌다. 코스닥에서는 30조887억원의 공매도 거래가 있었다. 이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공매도 거래가 잦아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해 숏커버링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들은 수익을 확정짓기 위해 보통 11월 말부터 북클로징을 실시한다. 북클로징에 가까워질수록 주식이나 채권의 거래량이 줄고, 시장 변동성도 줄어든다. 공매도한 종목들에 대한 숏커버링도 이때 본격화된다. 실제 코스피 기준 11월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장 출발 직후 1330원대로 올라섰던 원·달러 환율이 4원 넘게 하락한 132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 보다 4.5원 내린 132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2원 내린 1327.0원에 개장한 후 위안화 약세 심화에 곧바로 상승 전환해 1333.8원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위안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한 데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장중 1319.4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미 연준의 속도도절에 따른 위험자산 랠리 연장에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2시 9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4% 하락한 105.83선에서 등락중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000명으로, 지난 4월 상하이 봉쇄 당시를 상회했다. 이로 인한 고강도 봉쇄와 경기 부진 우려에 약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