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반년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8월31일(807.04) 이후 약 반년 만이다. 코스피는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3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43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및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와 2차전지·제약 등 시총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약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3.37%), 의약품(2.56%), 화학(1.8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보험(-2.34%), 증권(-1.9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각각 0.49%, 0.91% 하락 마감했다. LG화학(3.69%), 삼성SDI(2.9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도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바이오텍이 오는 27일 충남 공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공시했다. 부의 안건으로는 최상규 감사 선임의 건 등이 오를 예정이다. 진바이오텍은 2000년에 설립되어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유익미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첨가제의 제조, 판매 및 동물약품 생산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펩소이젠, 락토케어, 아세트펜30액, 슈퍼솔 등이 있으며 가공 및 제조방법에 있어 특허 보유. 고상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품의 수명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며 고상발효를 통한 항생제 대체물질과 식물성 단백질 원료의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쌍용자동차가 1500억원 외부 자금 유치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3일 공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는 투자 유치와 관련해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에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가 CB 형식으로 1500억원의 투자를 받기 위해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스맥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67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59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 스맥은 코로나19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대외 수출을 확대, 수출 비중을 10%포인트 높였다. 스맥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시장 공략은 물론 기존 유럽, 터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반도체 장비 솔루션을 제시해 새로이 증설되는 반도체 시장에서의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맥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웨이퍼 폴리싱, 폐배터리 로봇 공정 자동화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로 수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670억원에 달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2.85)보다 15.00포인트(0.62%) 상승한 2427.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0.07% 상승한 2414.61에 시작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79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 4052억원, 8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 전환했다"며 "장 시작 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중화권 증시 하락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도 전일 위안화 강세에 동조화되며 강세 출발했지만 장중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며 강세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1%), 기계(2.36%), 섬유의복(2.36%), 화학(2.02%), 운수장비(1.74%), 의료정밀(1.65%), 운수창고(1.61%), 유통업(1.05%), 건설업(1.05%) 등 대체로 오른 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세계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도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42.5%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 가격 하락과 수요 약세, 재고 누적 등이 겹쳤다. 디스플레이(-40.9%)·컴퓨터(-66.4%) 등을 포함한 IT 품목과 유화(-18.3%)·철강(-9.8%) 등 중간재 수출도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4.2%)과 베트남(-22.5%) 수출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9개월 연속 감소세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세계 수출 감소세와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이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수출도 16.1% 감소했다. 2월 수입은 55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전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3.0) 보다 0.4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북아일랜드 관련 새로운 브렉시트 협약에 합의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전거래일 보다 5.0원 하락한 1318.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14.6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날 종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326.6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30일(1329.5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전날 하락 마감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중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시3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104.75선에서 등락중이다. 환율이 최근 1300원을 다시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자, 외환 당국은 외환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외환 수급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운 여건도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민간과 시장중심으로 활력을 높여나가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해서는 모든 부처가 산업 부처라는 각오로 민간의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지났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세계 공급망 질서가 교란됐다"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가 민간과 시장중심으로 활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매우 중요해 취약계층과 서민의 어려움과 애로를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추 부총리는 2월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반도체 지원 법안과 추가연장근로제 연장 법안 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도 1320원을 다시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예상치를 상회한 미 물가지표에 긴축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행렬이 이어진 영향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3.61)보다 20.97포인트(0.87%) 내린 2402.64에 장을 닫았다. 장중 한때에는 2383.76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756억원 순매수해 2400선 붕괴를 막아냈다. 기관은 42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78.88)보다 1.42포인트(0.18%) 상승한 780.30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한때 760선까지 밀려났으나 2차전지 관련주 초강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825억원, 64억원 순매수해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기관은 880억원 나홀로 순매도했다. 코스피 하락은 예상치를 상회한 미 물가지표와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진 점이 영향을 줬다. 이날 외국인들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UAE 바라카원전 3호기가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ENEC)는 UAE 바라카원전 3호기가 지난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라카원전사업은 2009년 한전이 UAE에서 수주한 국내 최초의 원전수출 성공 사례로 3호기는 지난해 6월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 동년 9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기간 중 한-UAE 양국정상이 바라카 현장을 방문하여 지난 10여년간의 바라카원전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UAE원전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2021년 4월1일, 2022년 3월24일 상업운전을 개시하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3호기도 2호기 상업운전 개시에 이어 11개월 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전은 "3개 호기가 연속으로 1년 미만의 간격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하면서 다시 한번 한-UAE 양국의 원전 사업관리 능력과 1·2호기에서 축적된 운영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3호기는 국제적 표준과 기술기준을 준수하며 연료장전 후 상업운전까지 2호기 대비 4개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 주(2월 27일~3월 3일) 미국의 소매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올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2.9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67%, 3.3% 빠졌다. 지난 1월 연초 강세를 보인 후 2월에는 대체로 부진한 흐름이다. 다우지수는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도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미국 물가는 아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6% 오르며 작년 여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더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시장 참가자들이 시장 변동성의 급등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변동성 지수(VIX)가 상승할 것이라는 콜옵션의 이달 매일 평균 거래량은 2020년 3월 이후 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각) 인도 벵갈루루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그동안 한·미 양국간 이루어진 논의를 높이 평가하며, 작년 12월 미 재무부가 발표한 상업용 친환경차 세액공제 가이던스를 상기해달라"고 말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옐런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추 부총리는 "미국이 발표할 핵심광물·배터리 부품 가이던스에 대해 우리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가이던스가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옐런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의 상호합의를 강조하면서, GCF 2차 재원보충에 대해 미국이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입법을 총괄하는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 유럽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美 오픈AI사가 개발한 ‘챗 헷’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많은 증권업계에서도 관련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투자 자문/일임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규모는 올해 1월 기준으로 1조 825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이자 세계 운용자산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헤드펀드 중 90%가 시장 대응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여러 플랫폼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70%~80% 이상이 인공지능(AI)시스템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런 증권업계의 흐름에 따라 한국은행 역시 최근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산업 모니터링: 증권사 리포트 텍스트 분석’의 보고서를 통해 증권업계에서의 AI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국내 한 인공지능 주식 투자 시스템 개발 업체는 2010년부터 증권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갈수록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주식 시장을 맞을 것을 대비하여 맞춤형 주식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개발 업체 관계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계 주식 시장이 크게 상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