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9.09)보다 29.27포인트(1.21%) 하락한 2389.8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9.22)보다 12.65포인트(1.56%) 내린 796.5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2.2원)보다 3.3원 오른 1325.5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계기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6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8로 지난주(69.5)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작년 말 65.0까지 떨어지며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2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정부가 작년 말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와 서울 대부분 지역 규제지역 해제,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강도 높은 부동산시장 경착륙 방지책을 쓰면서 매수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 10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매수세가 약한 모습이다. 시장에는 규제완화 이후 시장 분위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고금리와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4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증시가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고 코스피는 2410선까지 밀려났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1.91)보다 12.82포인트(0.53%) 하락한 2419.09에 장을 마쳤다. 0.37% 상승한 2440.79에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 홀로 97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 5810억원, 3596억원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세 속에 약 4.0% 하락했다"며 "바이든 행정부 증세안 추진으로 미국 선물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증시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오히려 이보다 외국인 중심으로 그동안 급등세를 지속한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추로히가 증시 하방 압력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건설업(1.73%), 보험(1.61%), 통신업(1.36%), 기계(1.14%), 증권(0.75%), 등이 오른 반면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변리사법 개정에 대해 "(공동대리 필요성에 대한)특허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열린 법사위에서 과기 및 산업계의 요구, 주요국 동향, 그리고 변리사가 특허침해 소송을 대리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변리사법 개정은 변리사와 변호사 공동대리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청장은 "다만, 특허청은 부처간 이견을 드러내지 않고 여야 위원 간 불필요한 대립구도를 피하는 동시에 이 법안을 변호사-변리사간 직역 갈등으로 보는 프레임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로 법사위에서 변리사법 개정은 특허소송중인 법률소비자 입장에서 실익이 있고 과기·산업계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공동대리 법안(변리사법 개정안)은 국회 산자위를 통과, 현재 법사위에서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법무부와 법원행정처는 반대의견을 제출한 상태다. 법사위 위원들도 여당을 중심으로 반대 이견이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국가 부처간 의견충돌, 여야 위원간 불협화음, 변리사-변호사 간 다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PC(설계∙조달∙시공) 본원 사업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이 이익 향상을 이끄는 동반 성장 시너지가 이어져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2억원으로 81.2% 증가했고 순이익은 5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양호한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 흐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 역시 매출로 본격 인식될 전망이다. 첨단소재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등 신규 수주와 수주 외연을 동시 확대해나가는 것 또한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달 SK머티리얼즈그룹14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설비 건설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EWA(급여선지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전 자회사 셀론텍의 실적 성장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추가적인 외형과 내실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셀론텍은 지난 2021년 에쓰씨엔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공행진하던 에스엠 주가가 7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52%) 하락한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만7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15만26000원까지 빠졌지만 15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끊고 하락 전환했다. 그동안 오른 주식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에스엠 지분 35%(833만주)를 주당 15만원씩 총 1조2500억원을 투입해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발표 당일인 7일 하루 만에 15.07% 뛰기도 했다. 이보다 먼저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는 지분 0.98%(23만3817주)를 사들이는데 그쳤다. 애초 25%가 목표였지만 목표량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다. 업계에서는 에스엠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최소 지분 30%를 가져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하이브가 추가 공개매수에 나서며 맞불을 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같은 시각 카카오는 1.35% 뛴 5만9900원에, 하이브는 0.56% 오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지난해 달성한 1000억대 규모 공급계약 건의 선적을 시작해 1분기부터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달 말까지 400억원 규모 2차전지 설비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까지 체결한 2차전지 노칭(Notching)-스테킹(Stacking) 장비 공급계약 건이다. 인도네시아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지난해 12월 이후 체결된 83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건 선적도 오는 9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1분기부터 수주 공급에 따른 매출 인식 본격화로 올해 의미 있는 외형성장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디에이테크놀로지 장비 수주액은 12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상 공급계약은 6개월 기준으로 선적이 시작되며, 선적 시점을 기준으로 매출 인식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역대 최대 규모 수주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미국과 중국향 2차전지 설비 공급을 위한 선적에 돌입한 상황으로 선적이 완료되면 1분기에만 지난해 매출(535억원)에 육박하는 경영실적을 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 가도를 달리면서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의 하락분을 거의 회복했다. 지난 일주일 간 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이어진 데 이어 이날도 개인 매수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개장 직전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화재로 생산을 중단했던 오창 생산라인을 정상 재개한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6000원(2.92%)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각각 13.53%, 6.96%씩 급등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비중이 큰 에코프로 3형제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의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 하락 출발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형주들의 약진에 지수는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이날 80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 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제주도에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절차로 지난 6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이후 중단된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재개함에 따른 조치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에는 충분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돼 의견제출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다만 공항시설법상 의견제시 요청을 받은 관할 지방자치 단체장은 기본계획안을 14일 이상 주민이 열람하게 하고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우선 친환경 공항으로 건설·운영된다. 국토부는 조류 등 생물 대체서식지 조성과 탄소배출 최소화,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비롯해 최근 완료된 환경부 전략환결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준수하고 평가 단계에서 환경영향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제2공항의 건설·운영에 지역이 참여하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항'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제주 제2공항의 기본계획 수립시 충분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2%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시장이 냉각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2% 떨어진 3만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던 다우지수는 마이너스(-) 상승률로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3% 하락한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5% 떨어진 1만1530.33에 장을 닫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초강경'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최종적인 금리가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이전에 전망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된 만큼,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통화정책의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는 연준이 오는 21~22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예상했던 0.25%포인트 인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올려 빅스텝(0.5% 인상)을 단행할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메타가 수천명의 추가 감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이번 주 중으로 수천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마켓워치, CNBC 등에서 밝혔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11월 1만1000명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더 이상의 해고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이달 초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선포하며 투자자들에게 중간 경영진을 줄이고 회사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하며 추가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저커버그가 세 번째 자녀의 출산을 위해 휴가를 가기 전 정리해고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채용 담당 직원 28명을 해고했다. 전체 6800명 직원 가운데 0.4% 규모다.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채용 전망을 반영해 조직을 개편하면서 규모를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도 전체 직원 가운데 5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가 3400억원 이상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3%) 오른 2463.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58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60선과 2470선을 오가는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의 의회 연설과 주 후반 나오는 고용 보고서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한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사실상 해당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완전히 주도했으며 증시 하방경직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과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공존하며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34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5억원, 1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46% 뛰었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디지캡은 보통주 1주 당 3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7%, 배당금총액은 약 3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디지캡은 보호솔루션, 방송서비스 솔루션, N-스크린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주 고객은 유료방송 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업자, 이동통신사업자, 유통플랫폼 사업자 등 각 분야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업자로 안정적인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방송 보호를 위해 방송의 수신을 제어하는 CAS 솔루션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관리·보호하는 DRM 솔루션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