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저항선이었던 248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2.34)보다 8.17포인트(0.33%) 오른 2480.5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높은 2475.87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장중 한때 2489.71까지 오르며 2490선을 넘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부재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고, 결국 2480선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15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781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11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480선까지 올라왔으나 2490선 이상으로 탄력적인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초 이후 2480~250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3월말 187포인트에서 194포인트로 급반등하면서 코스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프로테옴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Q-128M'을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티아 알러지 Q-128M은 기존의 진단 제품과 달리 병렬식 라인형 배열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소한의 혈청으로 총 118종의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로테옴텍은 인체용 외에도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반려동물용(반려견·반려묘) 체외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도 개발했다. 반려견 진단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 받은 제품으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과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키트 '프로티아 ANA Profile'을 개발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인공지능) 영상감시솔루션 전문기업 트루엔은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트루엔은 AI를 이용한 영상감시·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비디오 서버 개발과 다양한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한 IP(네트워크)카메라 출시를 통해 고속 성장했으며, 이후 엣지(Edge) AI,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군을 구축하며 자리매김했다. 트루엔은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동종 업계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88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90억원, 순이익은 76억3000만원이다. 최근 3개년(2020~2022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8.4%을 기록했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26.1%, 순이익률은 22.6%를 기록했다. 또 회사는 현재 무차입 상태로 재무 건전성 역시 확보했다는 평가다. 안재천 트루엔 대표는 "트루엔은 기존 영상감시 장치(IP카메라)의 제한적 영상분석을 넘어 카메라 자체에서 딥러닝 기반 AI영상분석을 지원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엣지 AI카메라로의 변화를 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2.34)보다 8.17포인트(0.33%) 오른 2480.5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96)보다 2.22포인트(0.26%) 상승한 857.1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5원)보다 0.7원 하락한 1315.8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4일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사업을 위해 성금 6억원을 포함한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지원키로 했다. 대전을 연고로 둔 하나금융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성금 중 1억원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파스넷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제시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 41% 증가한 수치다.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게 되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파스넷은 예상의 근거로 올해 대부분 매출 전환이 예정돼 있는 기초 이월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26% 이상 증가해 1512억원을 웃돌고 있는 점,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발주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사업과 IoT(사물인터넷) 디지털돌봄사업 등 공공기관 발주사업에 대한 신규 수주가 연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배경으로 꼽한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기업이 요구하는 디지털비즈니스의 근간은 네트워크 기술로부터 구현된다"면서 "오파스넷이 역량을 집중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솔루션 기술은 고객들의 요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수주와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2% 오르며 2개월 연속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모양새다. 작년 높은 물가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추가 인상,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원유 감산 등은 물가 상방 요인으로 꼽히면서 향후 불확실성을 키웠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4.2% 올랐다. 상승폭은 작년 3월(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이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올해 1월(5.2%)까지 5%대 물가를 이어가다가 2월(4.8%)부터 4%대로 상승폭이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4.7%. 3.8%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3.0% 올랐다. 농축수산물 중 농산물 가격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지난달 30일부터 4월1일까지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루트로닉은 주력 제품인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울트라(LaseMD ULTRA), 피코플러스(PICOPLUS), 더마브이(DermaV), 클라리티II(CLARITY II),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등을 전시했다. 저녁 행사 '시크릿 디너'를 열고 50명의 소규모 관계자들과 정보 공유의 시간도 마련했다. 루트로닉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42억원이며 이 중 해외 수출이 88.2%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 나온 전체 매출액이 579억원으로 2021년 대비 54.8% 성장했다"며 "유럽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루트로닉 전체 매출에서 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1.9%다. 한편 AMWC는 지난 20년 간 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엔원에너지가 미국, 아르헨티나, 요르단, 터키 등에서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진행 중인 엑스트라릿(Xtralit)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지엔원에너지는 이스라엘 엑스트라릿에 1500만 달러(194억원)를 투자해 지분 29.88%를 확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트라릿은 리튬 추출 방식 가운데 가장 최신 기술로 평가 받는 이온교환방법(Ion Exchange)으로 저농도의 염호에서도 리튬 추출이 가능한 기술을 갖고 있다. 관련 3개의 미국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엑스트라릿이 개발한 흡착제는 경쟁 업체의 제품과 비교해 낮은 염도에서도 리튬을 추출하고, 동일 염도에서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리튬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오는 18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린치 대표는 샌디스크의 수석과학자 출신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사이먼 린치 대표와 협업해 리튬 추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 솔트 호수의 리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2.34)보다 3.53포인트(0.14%) 오른 2475.8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96)보다 1.04포인트(0.12%) 내린 853.9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5원)보다 6.7원 하락한 1309.8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발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충격이 완화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27.00포인트(0.98%) 상승한 3만3601.1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0포인트(0.37)% 오른 4124.51에 폐장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5포인트(0.27)% 떨어진 1만2189.45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소속 산유국들은 지난 2일 다음달부터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6.28% 급등한 배럴당 80.4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배럴에 6.31% 오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4원 가량 급등하며 131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320원을 돌파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1.9원) 보다 14.6원 상승한 1316.5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0일(1324.2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1320원을 넘어선 것도 이 때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4.3원 오른 1306.2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321.1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1320원을 재돌파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환율이 급등한 것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된 미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4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41% 상승한 1102.60선에서 등락중이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은 2일(현지시간)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한국을 찾았다.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 케빈 아이작(Kevin Isaac)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 마누엘 잘츠리(Manuel Salchli) 스위스 대표, 페르디난드 나기(Ferdinand Nagy) 루마니아 대표 등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3일부터 본격적인 실사 일정에 돌입한다. 실사단은 3일 서울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한 뒤 4일 부산으로 이동해 북항 등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를 시찰하고 부산시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광안리 엑스포 불꽃쇼를 관람한 뒤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방한을 마친 실사단은 5월까지 실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6월 말 BIE 총회에서 실사보고서를 공개한다. 2030 엑스포는 오는 11월 BIE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