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0일 '공공기관 조달물품 부정 납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외국산 물품을 국산으로 속여 공공부문에 납품하는 불법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공공조달 부정납품 단속실적은 지난해 1244건으로, 전년(1224건) 대비 1.6% 증가했다. 2018년 17건에 비하면 4년만에 70배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부는 소관 공공기관(41개)이 부정 납품 의심 정보 및 조달계약 자료 등을 관세청에 제공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 자료 등을 토대로 부정 납품 혐의업체를 조사하고 그 결과 등을 신속하게 해당 공공기관에 공유한다. 또한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산업부 및 소관 공공기관, 관세청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공기업, 무역보험공사 등 11개 준정부기관, 산업기술시험원 등 13개 기타 공공기관으로 이뤄진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관세청은 공공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자체 및 기업 등과 함께 경상수지 개선 및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달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 상향하고, 고속철도 SRT 이용 시에는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국내 여행을 가면 최대 20만원의 휴가비도 지원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이달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10% 상향되고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항목에 유원시설 이용권이 추가된다"며 "다음 주 내나라 여행박람회(13~16일)를 시작으로 서울 페스타(4월30~5월7일),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5월1~31일), K팝 드림콘서트(5월27일)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말 이후 국내여행을 갈 경우 국민 134만명은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경비를 할인 받고,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 최대 19만명은 휴가비를 최대 20만원(기업 10만원+정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감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7조7815억원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14조1214억원 대비 95.8%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보다 각각 10.6%, 86.1%씩 줄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콘센서스)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핵심인 반도체 사업이 공급 과잉으로 제품 가격이 떨어져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침체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과 함께 감산을 발표하자 장 초반 3%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37%) 오른 6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5%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원으로 19% 줄었다. 이는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증권가가 전망했던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원 수준이었다. 다만 최근 1개월간 발표된 보고서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000억원이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그간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이다.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할 경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업황 반등이 빨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Engineering Run·시험생산) 비중 확대 외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 금요일' 휴장 기간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고용시장 둔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오른 12,087.96에 장을 닫았다. 미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노동 관련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나쁘고 미국 경기의 장래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도물이 나왔다. 반면 미국 장기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하이테크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6일 발표된 지난주(3월26일~4월1일) 동안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를 나타내는 주간 미국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는 22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0만 건)를 상회하자, 일자리 증가 둔화를 지적하는 최근의 신호가 더해지면서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했다. 여기에 전날 발표된 3월 ADP 전미고용보고서는 민간 고용 확대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이 오늘(7일)부터 완화됨에 따라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수도권 최대 3년, 비수도권 최대 1년으로 단축된다. 그간 전매제한 기간은 수도권은 최대 10년, 비수도권은 최대 4년까지 적용돼 거주이전에 지나친 제약이 생기는 등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준다. 비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고,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한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개정안 공포·시행 이전에 공급된 주택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일례로 비규제지역이면서 과밀억제권역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주요 아파트 13개 단지가 전매제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장이 "부산은 세계박람회를 개최할만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슈페히트 단장은 6일 오후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사 기간동안 너무나도 대단한 일들이 몇개 있었다"며 "부산시민들이 2030 세계박람회를 열고 싶어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은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유지됐다"며 "부산시는 잘 준비돼 있었다(well-prepared)"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큰 경쟁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아드'와 비교해 현지실사 평가에 대해 묻자 "국가를 비교하지 않는다"며 "각각의 프로젝트는 장점만 서로 비교한다"고 답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사우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2030월드엑스포 자국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도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할 수 없다"며 "도시끼리 비교하는 것보다 더 깊게 들어가야 한다. 개념도 다르고 도시, 국가, 국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르켄테즈 사무총장은 "실사단은 오로지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부각에 영향을 받은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1%대 약세를 나타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21)보다 35.98포인트(1.44%) 하락한 2459.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29% 내려간 2488.0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2450선까지 밀려났다. 2450선에서 장을 닫은 건 지난달 30일(2453.16)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57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4835억원, 50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3%), 전기가스업(0.34%), 비금속광물(0.31%), 통신업(0.04%)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의료정밀(-2.75%), 전기전자(-2.19%), 섬유의복(-2.17%), 증권(-1.91%), 철강금속(-1.78%), 금융업(-1.61%), 서비스업(-1.57%), 제조업(-1.48%), 보험(-1.40%), 화학(-1.25%), 유통업(-1.00%) 등 대체로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오른 건 삼성바이오로직스(2.16%) 뿐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21)보다 35.98포인트(1.44%) 하락한 2459.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36)보다 6.78포인트(0.78%) 내린 865.5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5원)보다 8.6원 뛴 1319.1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네오리진은 올해 만성 적자인 보안 사업을 물적분할하고 연이은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리진은 지난 달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 받아 체질 개선 토대를 마련했다. 주총에서 분할 안건이 통과되면서 네오리진은 존속법인 게임기업 '네오리진'과 신설법인 정보보안기업 '코닉글로리'로 물적분할된다. 분할 기일은 다음 달 2일이다. 네오리진은 연내 다양한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2분기에는 수집형 RPG게임 '어둠의 신부'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3·4분기에는 각각 '루나 온라인', 'Divinity Arrival(가제)', 'Fallen Frontline(가제)'를 한국과 일본 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네오리진은 루나 IP(지식재산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게임 개발사가 루나 IP를 활용해 개발한 'Luna Mobile : The Moon Country'은 지난해 태국에서 출시돼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기타 국가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중국 파트너사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바코는 경북도, 상주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바코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상주일반산업단지 내 약 5만㎡ 부지에 2차전지 생산 기계 장비 전용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는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최신 생산 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상주에 건설될 공장은 북미향 중심 2차전지 생산 장비 전용 공장이다. 회사 측은 상주 공장 신축 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차전지 장비 관련 연간 약 25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매출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비중이 약 40% 가량 될 것으로 본다"면서 "국내외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시설 투자에 발맞춰 장비 공급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롯데관광개발의 주요 주주로 복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4.98%에서 6.07%(442만9455주)로 1.09%(360만1,314주)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10일 5.17%에서 4.03%로 지분을 축소한 이후 4개월 여 만에 다시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 국민연금 외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현재 7.19%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3년 여 만에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이 19대에 이어 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협회는 지난 2월28일 제50회 정기총회에서 참석대의원 만장일치로 제20대 회장으로 연임한 이해경 회장의 취임식을 지난 5일 오후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제19대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석 산업통상자원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과장을 비롯한 업계·학계·유관기관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해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엔지니어링산업의 가치가 제대로 인식될 수 있게 하고, 엔지니어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제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년간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제도의 선진화, 엔지니어링산업 홍보 활동 강화,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해외진출 활성화와 회원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엔지니어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4년 설립돼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사와 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