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17일~21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연준 당국자의 발언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장이 반등을 이어가려면 기업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크게 낮아진 상태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분기에 4% 줄어든 후 3분기에 2.6% 반등하고, 4분기에 10.2%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크게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규모가 늘어날지에도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주가가 지난 14일 약보합 마감한 데는 충당금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다만 다른 은행들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었다. 이번 주에는 찰스슈왑과 M&T은행의 실적이 나온다. 지역은행들은 SVB의 파산 이후 예금 인출 등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은행 위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으나, 지역 은행들의 실적도 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주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700원을 돌파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상승한 리터당 1631.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약 4개월 만에 1600원을 돌파한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 최고가를 기록한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9.8원 오른 리터당 1710.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79.0원이나 높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감산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요동치고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하반기에 전략 비축유 재구매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더욱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와 러시아의 지난달 원유 생산 감소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1.49)보다 1.19포인트(0.05%) 하락한 2570.3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3.84)보다 1.51포인트(0.17%) 오른 905.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8.9원)보다 6.1원 오른 1305.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전날 서울 모처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각종 현안에 대해 장관, 차관, (서울)시장과 부시장이 함께 정기적으로 만나 기존의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기로 했다"며 "첫 미팅은 5월 초에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시점과 공개 여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원 장관과 오 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방안, 주택 실거래 정보 공유 등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들의 SNS 설전은 지난 13일 오 시장의 페이스북에서 시작됐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 칸막이를 깨야 행정 수준이 높아진다"며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중앙집권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꽤 있다"고 했다. 이어 "국토부는 기본적인 데이터조차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서울시에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이 구청에 부동산 거래를 신고하면 이 내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외환당국의 외환개입이 원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를 억제하는 등 '안정제' 역할을 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워딩턴에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해 "지난해 9~10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원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통화 개입 효과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우리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FX 마진거래(외환차익 거래)를 방지해 외환 불안정의 악순환을 막는 것 이었다"며 "FX 파생상품의 만기는 3~6개월 이기 때문에 환율이 특정 임계값이나 예상보다 더 빨리 평가 절하 되면 투자자는 몇 달 안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데, 한국의 사례는 단기적 완화 장치로서 외환개입 효과의 좋은 예 였다"고 강조했다. FX 마진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 팔며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노리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환율의 방향성을 맞추면 대금이 정산되는 거래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총재는 "당국의 외환 개입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늦춰 투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인플레이션 둔화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1원 가량 하락하며 11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4원) 보다 11.5원을 하락한 129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6.9원 내린 1303.5원에 개장한 후 1294.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30일(1299.0원)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5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14% 하락한 100.55선에서 등락중이다. 간 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5% 하락해 시장 예상치(0.0%)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1.2%) 이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날 소비자물가가 둔화한 데 이어 도매 물가도 빠르게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1.66)보다 18.44포인트(0.72%) 오른 2580.1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4.25)보다 8.31포인트(0.93%) 상승한 902.5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0.4원)보다 6.9원 내린 1303.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북미 처방 확대와 유럽 매출 회복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9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5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30.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북미 처방 확대와 유럽 매출 회복으로 전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성장이 기대돼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미국 직접판매 전환을 위한 인력 충원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램시마SC는 유럽 처방 국가 확대로 1분기 매출액 871억원, 연간 매출액 3897억원 기록을 예상한다"며 "계획대로 3분기 내 램시마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다면 내년 초 출시가 가능하고 내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유럽의 경우 "입찰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 전문 회사 EVMD의 지분 취득 절차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필리핀 현지 자회사 'JSCO PH CORP'에 49억원 규모 투자금 납입을 통해 지분 95%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EVMD 지분 10%까지 취득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니켈 광산사업 추가 투자를 위해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필리핀 니켈 광산 관련 독점 판매권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 취득 완료,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필리핀 니켈 광산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무리했다"며 "독점 판매권 계약까지 완료하게 되면 지분 배당은 물론 독점 판매권에 따른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 시 니켈 원광 판매에 따른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영업이익으로 보장 받게 되며 고정비가 없는 사업의 특성상 높은 영업이익이 보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에 연방준비제도가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는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포인트(1.14%) 오른 34,029.6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3포인트(1.99%) 뛴 12,166.27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2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됐다. 미국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둔화하면서 장중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이 막바지 단계라는 관측이 퍼지면서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인 2월에 비해 0.5% 하락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낙폭인데다 0.1% 상승할 것으로 봤던 전문가 전망치도 뒤집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7% 상승했지만, 전문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약속한 올해 쌀 가격 20만원(80kg) 수준 유지‧농업직불제 예산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의 건 국회 부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쌀 산업 및 농업·농촌 발전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입장문에서 "남는 쌀을 수확기에 전량 강제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쌀 산업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가로막는 법안이기에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라 국회에 재의를 요청하고, 대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수확기 쌀값이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선제적이고 과감한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전략작물직불제 등 실효적인 수단을 활용해 쌀 수급균형을 회복하고, 쌀 농가의 소득안정을 뒷받침하겠다"며 "농업직불제 예산을 내년 3조원 이상, 2027년까지 5조원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농 3만명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등을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장세 끝에 반등에 성공하며 25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10일 이후 최고가다. 코스닥도 수차례 등락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64)보다 11.02포인트(0.43%) 상승한 2561.66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62% 하락한 2534.71에 출발했으나 옵션만기일을 맞아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수차례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후 장 마감 직전까지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 주문이 체결되면서 256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기관은 489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1678억원, 3453억원 순매도했다. 장마감 동시호가 이전까지 기관이 순매수 규모는 1152억원에 불과했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986억원 수준이었다. SK증권 자산전략팀은 "코스피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여러 번 반복하는 상태를 보이다, 장 막판 기관 중 금융투자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이엠이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관련 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해 소울에너지와 협력한다. 아이엠은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소울에너지와 RE100, 폐기물 처리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울에너지는 국내 태양광 O&M(유지보수관리) 전문 기업이다. 사회적∙환경적 기업에게 주어지는 비콥(B-Corpo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엠은 소울에너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RE100 O&M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아이엠은 자원회수 SRF(고형 폐기물 연료)기술을 통한 폐기물 처리 솔루션과 소울에너지로부터 제공받을 O&M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아이엠은 SRF 발전소 개발 사업 관련 협약에 이어 SRF 스팀 공급 설비의 설치·운영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 문제도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도 생산하는 SRF발전소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