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2차전지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9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원통형 배터리 후공정 조립라인에 적용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신규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폼팩터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외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요 거래처들의 신규 폼팩터 변화에 맞춘 제조 장비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로 잡은 1500억원 규모 수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4.40)보다 6.04포인트(0.24%) 하락한 2538.36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8.82)보다 1.44포인트(0.17%) 내린 867.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보다 4.3원 뛴 1332.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개인들의 선택은 채권이었다. 연초 이후 4조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장기·만기매칭형 채권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자 지급에 기준금리 인하시 추가 수익이 난다는 기대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ETF 설정액은 17조3706억원(지난 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13조2681억원) 대비 4조1025억원(30.92%) 증가한 수준이다. 채권형 ETF의 설정액은 5년전 까지만 해도 5조원에 불과했으며 지난 2021년말 기준 약 8조7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4조4900억원이 유입됐고, 올해는 불과 4개월반만에 비슷한 자금이 몰렸다. 이를 감안하면 약 1년 5개월만에 8조5000억원이 들어온 셈이다. 이는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실리콘밸리뱅크(SVB)의 파산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채권 금리가 요동쳤다. 이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ETF의 매력이 올라간 것이다. 채권형 ETF는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올라 보다 높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어린이·청소년용 선불 카드인 '유스(USS)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 이 카드는 만 7세부터 만 16세 어린이나 청소년이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 시 자신의 명의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CU 등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온·오프라인 가맹점 내 결제나 교통카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선불카드인만큼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나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소비습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선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해당 카드는 보호자의 명의가 아닌 본인 명의와 전화번호로 카드를 발급하기 때문에 이용내역을 보호자가 아닌 청소년 사용자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면서도 청소년 제한업종이나 자동·해외결제는 차단돼 있어 남용도 예방할 수 있다. 금융업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 이해도를 높이려는 데에는 최근 급부상한 '알파세대'의 특징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알파세대는 통상 2010~2014년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유년기 시절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난만큼 온라인 구매나 결제에 익숙하다는 세대 특성을 갖는다. 때문에 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험사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금리 인하로 돌아섰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하향세로 전환했는데, 이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2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4개 손보사의 지난달 평균금리는 5.15%로 전월(5.66%) 대비 0.51%포인트 떨어졌다. 보험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이 5.76%, 농협손보 4.98%, KB손보 4.95%, 삼성화재 4.92% 등의 수준을 보였다. 생보사 역시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 평균금리는 5.7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지만, 삼성생명 금리(변동형) 수준이 4.25%~5.35% 수준을 보이는 등 금리 하단이 4%대로 내려섰다. 이 회사는 전월(5.02~5.82%)과 비교해 상하단이 모두 0.5%가량 내렸다. 올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며 보험업권에 금리 인하 압박이 거셌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하면서 이를 반영한 영향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선 후 내림세를 보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애플이 국내에서도 은행업에 진출할수 있을까.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네이버 통장)’이 애플의 예금상품 출시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권과 제휴를 맺고 유사한 금리 수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계좌 수·입금 한도가 존재한다. 22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 4.15%의 이자가 지급되는 애플 카드 저축 계좌를 출시했다. 이 계좌는 아이폰의 '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저 예금 요건은 없다. 금융서비스 기업 뱅크레이트의 전체 예금금리 순위를 보면 애플의 금리 수준은 상위 11위에 해당한다. 애플이 최근 후불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의 미국 현지 시범 운영에 이어 저축 계좌를 연달아 출시한 데에는 애플의 전체 매출 중 금융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결제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에서 순매출을 꾸준히 증가시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20%를 서비스 관련 올렸다. 특히 지난 2014년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송금서비스인 '애플캐시'를 출시한 데 이어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550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테슬라 실적 실망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대형주 중심으로 빠지며 2% 가까이 급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1포인트(0.73%) 내린 2544.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테슬라 실적 실망감과 주요 경제 지표 악화 등에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73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922억원, 1952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테슬라 실적 기대감, 한중 관계 악화 우려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2% 이상 강세를 보였으나 비금속광물(-5.56%), 의료정밀(-5.12%), 섬유의복(-3.53%), 화학(-2.61%), 철강및금속(-2.44%) 등이 급락했다.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증시에서도 견조했던 반도체주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1%, 1.60% 상승했다. 반면 LG화학(-3.63%), 삼성SDI(-2.00%), LG에너지솔루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21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법률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 변협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변협회관에서 '전세사기 사건 피해자 지원 긴급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관기 TF 위원장은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들이 파산으로 몰리지 않도록 안전망을 쳐 주는 게 과제"라며 "협회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법률구조재단 관계자 회원 변호사들과 함께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변협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지원과 구제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담과 소송 비용은 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지원받은 뒤 TF 변호사들에게 사건을 위임하고 수임료를 지급하는 등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이미 법률지원단에는 100명이 넘는 변호사가 모였고, 명단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제공하는 등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원변호사단을 구성해 원하는 분들이 모두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는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오스비스'를 관계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비츠는 오스비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취득했다.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비츠는 오스비스의 의료기기 유통 전문성이 휴비츠의 신사업 역량 강화, 시너지를 고려한 관계사 편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오스비스의 유통 노하우를 신사업에 접목해 제품·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오스비스의 의료기기 유통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관계사 편입은 휴비츠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지속성장 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정보기술(IT) 품목의 부진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중소기업이 투자하면 임시투자세액공제로 최대 28%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내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는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선박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IT 품목의 부진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초 예상한 대로 동절기 이후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차츰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거래에서 단기적 요인과 구조적 변화가 결부되면서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대외여건이지만 수출 회복을 위해 관련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빠르고 강한 수출 회복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 AT&T 등의 부진한 기업 실적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주요 빅테크의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39(0.33%) 하락한 3만3786.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3(0.60%) 하락한 4129.79로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67(0.80%) 떨어진 1만205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25억1300만 달러(약 3조 323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전날엔 올해 들어 6번째 가격을 인하하면서 이익률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테슬라 주가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AT&T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0% 밀렸다.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대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3.11)보다 6.41포인트(0.25%) 내린 2556.7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5.71)보다 1.44포인트(0.16%) 하락한 884.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2.8원)보다 1.2원 오른 1324.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에 밀려 2560선으로 후퇴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7포인트(0.46%) 내린 2563.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9.0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550포인트 코앞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확대하면서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과 같이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진 양상"이라면서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유로존, 영국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히 부담되는 가운데 미국 경기 회복 기대 후퇴 등이 위험자산 회피 강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연방준비제도 의원의 매파적 발언 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면서 "특히 테슬라 실적 실망감에 최근 급등했던 2자전지주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점은 코스닥 지수의 하방 압력을 가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9억원, 76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42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36%), 철강및금속(-1.12%), 의약품(-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