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80억원 규모의 생활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약 6000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넓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신한금융 고객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내의 저소득층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하반기 중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시작하고 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보험 제공을 위한 15억원 규모의 사업도 진행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전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아이디가 이차전지 자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네바다 리튬 광산 프로젝트 검증 절차에 돌입한다. 이아이디는 지오제니컨설턴트와 캐나다 노람 리튬의 제우스 리튬 프로젝트(Zeus Lithium Project) 기술보고서(Technical Report) 검증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아이디는 광산 프로젝트 첫 단계인 검증 절차에 착수하며 네바다 리튬 광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오제니컨설트와 함께 ▲프로젝트 기술자료 검토 ▲광산 자원 평가 과정 타당성·신뢰성 검토 ▲광산 자원 모델 적정성 검토 ▲네바다 현장방문과 현지 기술진과 미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오제니는 광산 사업 타당성 평가부터 프로젝트 기술실사, 경제성 평가, 위험 평가까지 제공하는 광산 분야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서 광산 및 토목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산 엔지니어링 분야 다수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기술진은 20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아이디 관계자는 "네바다 리튬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위해 광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알에프세미는 관계사 진평(Jinpyeng)과 함께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데이 2023'에 참가한다.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배터리데이는 배터리셀, 배터리팩과 같은 완제품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까지 이차전지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다. 글로벌 기업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차전지 기술 동향과 시장을 조망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대표 배터리 완제품·소재 기업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이 참가한다. 알에프세미는 오는 30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시설을 보유한 진평전자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 진평전자의 모회사 진평과 함께 본격적인 LFP 배터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알에프세미는 중국을 제외한 진평의 글로벌 배터리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설비 구축을 통해 패키징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평은 LFP 배터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알에프세미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평의 계열사 산시진평은 LG에너지솔루션과 상해임강 공장의 배터리 사업 업무 협력을 위해 NDA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로드는 정부 주관의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라온로드는 총 사업비 가운데 1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AI 반도체·솔루션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한국과학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모빌린트 주관 컨소시움 기관들은 시계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NPU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적용하고,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온로드는 이 사업에서 교통 분야의 시계열 빅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처리기술을 개발해 디지털트윈 관제 기술을 완성하고 환경, 방범, 방제 등 스마트시티 관리 솔루션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개회사에서 "한중일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적극 협력한다면 직면한 도전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중일 3국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고 아세안+3 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며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의 협력이 각 국가는 물론 아세안+3 지역,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글로벌 리오프닝(활동 재개)을 계기로 금융과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뿐 아니라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정책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은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또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에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국내 다수의 로봇 기업에 음성기술 공급을 확대하며 대화형 AI(인공지능) 음성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바스AI는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 로보케어에 음성합성(TTS)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로봇과 로보케어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데일리케어 로봇, 인지훈련 로봇 등에 셀바스AI의 음성합성(Selvy TTS)이 적용됐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음성합성이 공급돼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 중이다. 국내 1위 B2B(기업간 거래)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의 자율주행 안내로봇은 병원, 박물관, 백화점 등 각 기관의 사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바스AI의 음성합성 등 음성기술을 통해 박물관 내 전시해설(도슨트) 서비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로보케어 돌봄로봇의 경우 실버 세대용 인지훈련 로봇 '보미', 일대일 이동형 인지훈련 데일리케어 로봇 등에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보미 로봇은 이대목동병원 로봇인지치료센터 등에서 치매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두뇌 향상 컨텐츠를 제공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위기에 처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이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강세를 보이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불안감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6포인트(0.14%) 하락한 3만4051.7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167.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내린 1만2212.60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은 이날 파산 위기에 몰린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2.1% 상승 마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수 이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부문의 위기가 거의 끝나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의 추가 붕괴 위험이 감소했을 뿐이지,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나타나는 신용경색 등의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크리쉬나 구하 에버코어ISI 부회장은 "수백 곳의 중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펫 푸드 브랜드 '코펜하겐 레서피'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23' 패키지 부문 푸드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공신력이 가장 높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iF 로고는 탁월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으로 통용된다. 응모작은 제품, 패키지, 인테리어 등의 부문에서 경쟁하며,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건식 형태의 유기농 사료 '베이스 푸드'와 반려견의 컨디션에 맞춰 응축된 영양소를 곁들이는 '에센셜 캡슐'이다.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이용해 속포장재를 생산하고, 대부분의 원료를 제조 국가에서 조달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등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덴마크의 웰니스(몸과 마음의 건강함) 철학을 계승해 반려동물의 안녕에 진심을 담은 결과"라며 "브랜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1.53)보다 2.48포인트(0.10%) 오른 2504.01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2.83)보다 2.35포인트(0.28%) 상승한 845.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7.7원)보다 4.5원 오른 1342.2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내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ADB회원국 재무장관 등 5000여명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세미나의 날, 국내 기업 홍보 행사, 한국의 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5일 인천 송도에서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ADB 총회가 열린다. ADB는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금융 지원, 개도국 개발정책·계획 조정 지원, 기술원조, 기타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지원하는 기구다. ADB 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DB 추산에 따르면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ADB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경제가 7개월 연속 수출 감소와, 14개월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로 경기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고꾸라지며 지난 달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26억2000만 달러(3조534억원)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이 41.0% 줄었고, 중국과의 수출도 26.5% 감소한 탓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66조540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7개월째 감소를 지속 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중국의 '리오프닝(코로나19로부터 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 기대했던 경기회복세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3억8000만 달러(8조55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절반 수준인 41.0% 급감한 게 수출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내 수출 비중이 큰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장기화 중이기 때문이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석유화학도 유가 하락세로 인해 단가가 떨어지며 수출액이 줄었다. 석유제품은 27.3%, 석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5.81)보다 5.72포인트(0.23%) 상승한 2501.53에 장을 마쳤다. 0.64% 오른 2511.79에 시작한 지수는 장중 2480선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해 다시 상승 궤도에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2978억원, 137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증권(1.89%), 서비스업(1.72%), 보험(1.60%), 섬유의복(1.50%), 금융업(1.06%), 유통업(1.06%), 운수창고(1.02%)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2.17%), 운수장비(-1.70%), 기계(-1.47%), 의료정밀(-1.02%), 비금속광물(-0.98%), 화학(-0.41%)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은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39%) 오른 6만5500원에 장을 닫았다. SK하이닉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 영햐.39%) 외에는 포스코(POSCO)홀딩스(-2.58%), 기아(-2.42%), 현대차(-2.23%), 삼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이스코홀딩스는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한 제3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확보한 자금 400억원 중 29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투입해 재무구조 강화에 나선다. 제1회차 전환사채 중 240억원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으며, 취득 후 소각 절차를 밟아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거나 재매각을 통해 재무 안전성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110억원은 운영자금과 필리핀 니켈 광산 관련 독점 판매권 계약금 등으로 활용해 니켈 원광사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분 10%를 취득한 EVMD(EV 마이닝&디벨롭먼트)는 필리핀 광산 개발 행정·법률 등 각 분야 공무원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인허가, 수출입 등 광산 사업 개발 관련 공공기관 유경험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도 구성한 만큼 니켈 원광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니켈 원광 사업 투자는 물론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광산 기반 니켈 원광 전문기업으로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