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씨유박스는 지난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578곳의 기관이 참여해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는 "시장 상황에 맞춰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면서 "실적 달성, 사업 확장, AI(인공지능) 기술력 증명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박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9~10일 진행된다.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SK증권, 인수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튼튼한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률 향상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농업계 오랜 숙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국제 곡물가격 인상 등 대외적인 충격에도 안정적인 농축산물 수급 방안을 추진하고, 전략작물직불제 신규 도입과 지난해 농식품 수출 118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다만 쌀 초과 생산과 쌀값 하락으로 촉발된 양곡관리법 논란은 완전히 봉합하지 못했고, 생산비 폭등에 따른 농민 고통은 시급한 당면 과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새 정부 출범 후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 전환으로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향상 등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과 밀·콩 등 주요 작물의 자급률 저하에 따른 식량안보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화와 전략작물직불제 제도화를 추진했다. 쌀 과잉 생산으로 2021년 수확기부터 쌀값 폭락 조짐이 나타나자 새 정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쌀값 하락에 대응했다. 2021년 9월 21만7069원(80㎏ 기준) 하던 쌀값은 지난해 9월 16만3071원으로 전년 대비 역대 최대인 24.9% 하락했다. 쌀값 폭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글로벌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 기업 울트라사이트(UltraSigh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이번 기술·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 AI 초음파 의료시장뿐 아니라 향후 원격의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울트라사이트는 심장 초음파 진단 가이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초음파 사용 경험이 없는 의료진도 AI 가이던스에 따라 쉽고 정확하게 심초음파 검사를 수행하고, 고품질 심장 진단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 임상 현장 초음파 진단에 활용돼 도심 병원, 검진센터, 구급차, 외곽 지역 병원 등 모든 의료 시설에서 심장 초음파 검사를 용이하게 한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지난해 유럽 CE마크, 영국 UKCA마크 등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셀바스AI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군 이동 원격진료'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군을 비롯한 민간, 실버 시장으로 AI 원격 의료 솔루션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울트라사이트의 실시간 AI 가이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도체 산업을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퀄컴·브로드컴 사건과 같은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쟁제한 요인을 들여다본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일 '반도체 산업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혁신이 중요한 반도체 산업에서 시장을 선점한 소수 사업자의 경쟁제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와서다. 최근 공정위는 경쟁 칩셋 제조사에 대한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선스를 거절한 퀄컴이나,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면서 장기계약을 강요한 브로드컴의 사건을 다룬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반도체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경쟁제한 요인과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려 한다. 또 시장 참여자들에 대해 심층조사하고, 국내외 사례를 들여다본다. 이를 거래관행 개선·사건처리 시에 참고할 방침이다. 반도체 기업의 정책·약관 분석 및 시장 참여자 대상 실태조사를 통해 반도체 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유형·사례를 파악한다. 예컨대 신규사업자 진입 제한, 경쟁사업자 배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 행위, 부당한 거래 거절, 가격·거래조건 등 차별적 취급, 끼워팔기 등 거래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 철도노선이 전국 각지에서 대거 신규 개통될 전망이다. 2002년 이래 최다 노선 개통이다. 미래철도DB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서 개통예정인 철도노선은 17개로 그간 관심이 집중됐던 노선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는 미래철도DB 통계가 집계된 2002년 이후 가장 많다. 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업진행 속도가 가장 빨랐던 삼성~동탄(39.5㎞) 구간이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A노선 북부를 잇는 운정~서울역(42.6㎞) 구간도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의 경우 착공과 함께 정차역이 신설되는 동탄, 킨텍스 한류월드 등의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의 시세를 크게 끌어올린 바 있어 개통에 따른 인근지역 시세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신규철도 노선은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12.9㎞) 연장구간이다.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경기동북부와 서울 동부를 잇는 노선으로, 경기동북부 핵심주거지인 다산신도시와 별내지구, 서울의 고덕신도시가 직접 연결된다. 지방에서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대규모 철도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규철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8일~12일) 뉴욕증시는 미국 지역 은행권의 위기, 물가 지표, 부채한도 협상 등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 파산 후 중소 지역은행 위기의 세 번째 타겟이 된 캘리포니아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최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에 인수됐다. 이어 또 다른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은행이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팩웨스트의 주가는 지난주 40% 이상 폭락했다. 지난주 막판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지역은행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직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은행권의 신용 경색으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또한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 간담회에서 신용 경색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 경색은 이미 경기 침체 우려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는 4월 CPI가 전년 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아이디는 노람리튬에 네바다 리튬 광산 프로젝트 검증 작업·실사를 위한 보증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아이디는 노람리튬의 제우스 리튬 프로젝트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검증 기간 동안 노람리튬과 본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이아이디는 광산분야 전문 컨설팅 기업 지오제니컨설턴트와 광산 프로젝트 기술 검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기술자료부터 광산 자원 평가 과정 타당성과 신뢰성, 광산 자원 모델 적정성 등까지 검토하고 네바다를 직접 방문해 현지 기술진과 미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네바다는 미국 내 최대 리튬 매장지다. 이미 호주, 캐나다 등 광산 업체가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바다 리튬광산은 부드러운 지질로 이뤄진 토양층을 기반으로 채굴 작업이 수월하며, 광산 바로 옆에 도로가 발달돼있어 운송 측면이 유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람리튬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0.94)보다 17.59포인트(0.70%) 상승한 2518.5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5.06)보다 6.46포인트(0.76%) 오른 851.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2.8원)보다 2.8원 내린 1320.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방미 중 59억 달러 투자유치 성과는 실물 투자로서의 조기 가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국빈 방문 시 경제 분야 핵심성과로 한미 간 확고한 첨단기술동맹·문화동맹 등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첨단산업의 상호 호혜적 공급망 구축, 우주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의지 공고화, 수소 등 첨단기술 산업과 문화 분야의 59억 달러 투자유치를 이뤘다"면서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이번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반도체 3대 유망 분야(차세대 반도체·첨단 패키징·첨단 소부장)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반도체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미국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 과학법 관련 우리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방향에 대한 합의를 토대로 잔여 쟁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상호 간 이익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내려갔으나 설탕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가 육류 가격도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6.5p)보다 0.6% 상승한 127.2포인트(p)로 집계됐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 2020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며 작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맞물려 급격히 치솟았다. 이어 지난해 3월 역대 최고치(159.7p)를 찍은 뒤 지난해 4월부터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3월(138.6p) 대비 1.7% 하락한 136.1p를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호주의 수출 가용량 확대 영향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자국 경유 수출을 금지했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이슈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2500선을 방어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 강세와 2차전지주로의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전환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2%) 하락한 2500.9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3억원, 22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2686억원을 팔았다. 이날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확인하며 하락한 뉴욕 증시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전날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하락폭 대부분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 연준은 3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5.00%~5.25%로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번 금리 인상폭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동결에 관한 결정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녹스첨단소재가 자회사 이녹스리튬을 통해 2차전지 수산화리튬 시장에 진출한다. 4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수산화리튬 생산 사업을 정한 이유과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을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오랫동안 EV(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검토한 결과 수산화리튬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내 메이저 배터리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산화리튬 사업에 진출, 배터리사의 노하우 적용과 기술 도입선의 차별화 공법 적용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의 무수화물과 일수화물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확보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자회사인 이녹스리튬은 오는 2026년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우선적으로 충북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부지를 350억원에 매입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에 총 4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설비 2기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89%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731억원, 57억원으로 각각 23.16%, 152.51% 늘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차량의 판매 증가에 따라 현대공업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대공업은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내장재 생산을 위한 공장을 확보했고, 7500만 달러 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미국 공장을 기반으로 고객사,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