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케이엔더블유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756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유증 규모만 시가총액 4분의 1수준을 웃돌 뿐만 아니라 유증 방식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형태인 '주주배정'이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GF에코머티리얼즈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75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5600원으로 다음 달 4일을 기준일로 1주 당 0.3372781131주가 배정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25일이다. 이번 유증은 케이엔더블유 인수를 마무리 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달 25일 BGF에코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 업체 케이엔더블유의 주식 518만9245주를 약 63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92만4646주를 500억원에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케이엔더블유 지분 56.7%를 확보하게 된다.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케이엔더블유에 투자를 단행한 것은 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기존 플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골드앤에스는 주력 사업인 영어 교육사업이 전혀 문제 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승호 골드앤에스 대표는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은 회사 경영 상황과는 관련이 없다"며 "영위하고 있는 교육사업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골드앤에스는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회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한국거래소의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골드앤에스는 지난 7일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 상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골드앤에스는 직영·가맹으로 운영하는 영어학원, 온라인 시험영어 교육 등 영어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기존의 어린이 영어 교육 부분에서 영역을 확장해 토익, 토플 등 시험영어 강의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인수한 시험 영어 교육 부문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기집행한 광고 효과가 반영되면서 하반기 시험영어 교육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경영 정상화 계획 일환으로 유아·초등 영어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올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1분기 말 기준 현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12~16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13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며 다음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시장은 지난해부터 10회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올린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7월이나 혹은 그 이후 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13일 발표될 5월 CPI 수치는 이런 전망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월가는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4월 CPI 상승률 4.9%에서 눈에 띄게 둔화한 수치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2%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달의 0.4% 상승과 5.5% 상승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수치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궁극적으로 연준이 6월과 이후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는 근원 CPI에 달려있다"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는 "매파적 동결(hawkish hold)"로 예상하고 있다. 즉 금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롯데건설과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FGTS(연소가스처리설비) 및 AHS (재처리설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건설이 지난 2021년 광양그린에너지㈜와 맺은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건설공사' 중 FGTS와 AHS 제작 및 납품 설치공사다. 계약금액은 492억원 규모다. 이는 2022년 동양 연결기준 매출의 6.41% 해당한다. 동양이 수주한 FGTS는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허용기준에 맞게 처리하기 위한 설비다. AHS는 바닥재 및 비산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로, 두 설비 모두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핵심 설이다. 광양그린에너지㈜는 광양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3만1570㎡의 부지에 6820억원을 투자해 22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2021년 9월 착공 후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에 사용될 연료는 순수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우드펠릿으로 연간 80만t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광양항까지 해상운반하고 발전소 저장시설까지 육상 운반할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건설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월도 무역수지가 적자로 출발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 153억 달러, 수입 1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1억 9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20.7%(43억 50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지난해 동기 때는 6.5일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2000만 달러, 올해는 7일에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8000만 달러로 오히려 6% 감소했다. 올 연간 수출누계는 2683억 달러, 수입은 29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9%(395억 9000만 달러)가 줄었고 수입은 7.8%(251억 3억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14억 1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수지는 288억 4700만 달러 적자를 각 기록 중이다. 이달 열흘간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1.1%), 석유제품(35.8%)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6.9%), 유럽연합(26.6%), 베트남(0.1%)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10.9%), 대만(49.8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1.16)보다 6.33포인트(0.24%) 오른 2647.49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3.71)보다 3.49포인트(0.39%) 상승한 887.2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1.5원)보다 1.5원 내린 129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대형 악재에 국내 고파이 이용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당하면서 고팍스 인수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고파이에 묶인 566억원은 금융당국이 고팍스의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를 수리해야만 상환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파이 이용자들의 자금 상환이 당초 예정 시기보다 늦어지고 있다. 앞서 업계 관계자들은 고파이 미상환 자금이 이르면 5월 말 지급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상환 지연의 결정적 배경으로 '바이낸스 규제 리스크'가 꼽힌다. 특히 최근 SEC의 바이낸스 제소로 해당 리스크가 더욱 심화하면서 상환 시기가 더욱 밀려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금융당국이 고팍스 변경신고 수리 결정을 미루면서 밝힌 배경 역시 바이낸스 규제 리스크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3월 바이낸스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제소당했을 당시에도 관련 내용에 대한 소명을 받은 바 있다. 변경 신고한 바이낸스 인사의 적격성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 제기한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개입 의혹'에 대해 면밀히 살필 의지를 내비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 도입 전담반'(TF)을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행동지도 분야에는 다양한 민간자격이 있으나 각기 다른 기준으로 운영돼 체계적·객관적인 자격제도 운용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견 행동 교정, 입양 전 교육, 기질 평가 등 반려동물 관련 정책적 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팀장으로 학계, 행동지도 전문가, 자격 전문가, 유관 단체 등 20여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격시험 기획, 자격시험 관리·지원, 제도·활용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 과제 발굴, 추진 방안 마련 및 의견 수렴 등 논의를 거쳐 연말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제1회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0.85)보다 30.31포인트(1.16%) 오른 2641.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6.13)보다 7.58포인트(0.87%) 상승한 883.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3.7원)보다 12.2원 내린 1291.5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료가격 폭등 등 생산비 상승으로 낙농가의 목장 경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낙농진흥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낙농가 수는 4600호로 전년대비 133호(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사이 폐업한 낙농가수는 300여호에 달했다. 낙농업계에 따르면 사료비 등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낙농가 폐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5월 26일 발표한 '2022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우유생산비는 2021년 대비 115.76원(13.7%) 상승한 958.71원/ℓ로 나타났다. 우유생산비 증가액(116원)의 84%는 사료비(81원↑·70.1%)와 부산물 수입(16원↓·13.9%)이 차지하고 있다. 젖소용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2021년(525원/㎏) 대비 2022년(645원/㎏) 22.9% 상승했다. 젖소 수송아지(1주일령) 산지가격은 2021년(53만7000원) 대비 2022년(16만9000원) 68.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비 급등 및 산유량 감소에 따른 2022년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2021년대비 37.2%(90만4000원) 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는 545억원 규모의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BNPP) 1~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OH)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상대는 UAE 원전 운용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 PJSC)다. 수산인더스트리는 2028년까지 향후 5년 간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터빈과 터빈밸브, 발전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원전 정비 사업을 단독 수주하게 됐다"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산인더스트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UAE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의 최초 수출 원전으로, 대한민국 원전 사업과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게 돼 이번 수주에 대한 의미가 더욱 깊다"고 설명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월 BNPP 1호기, 올해 3월 BNPP 2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이미 100명 이상의 BNPP 정비 경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UAE 및 중동 지역 매출의 추가 성장이 이어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차전지 전문기업 이엔플러스가 전극 등 증가하는 이차전지 제품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확충에 나선다. 특히 이번 증설에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롱타입 각형 배터리'와 차세대 '드라이 전극'의 양산 시설도 구비된다. 이엔플러스는 총 13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설비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총 3개 층, 2700㎡(약 816평) 규모로 확장·증축되는 이엔플러스의 신규 생산시설에는 ▲롱타입(600㎜) 각형 배터리 ▲드라이전극 ▲일반 전극의 추가 생산 라인이 각 층마다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투자로 기존 각형 배터리 대비 2배 큰 롱타입 각형 배터리의 설비를 마련해 관련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습식 공정 대비 원가와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드라이 전극의 양산 시설에도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이엔플러스는 드라이 전극 제품과 관련해 해외 자동차 메이커와 공급 등을 논의 중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극 제품의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8.59포인트(0.50%) 오른 3만3833.6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6.41 포인트(0.62%) 뛴 4293.93으로 거래를 끝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33.63포인트(1.02%) 상승한 1만3238.52로 장을 마쳤다. 잠재적 노동시장 완화 조짐이 나타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점이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초기 실업수당 청구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자료가 발표됐다. CNBC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 베어드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 로스 메이필드는 "랠리의 폭이 좁아지는 데에 매우 우려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더 추락한 가치주와 경기순환주가 약간 로테이션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따라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건전한 움직임"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는 13~14일에 있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회의를 기다리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