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해 직전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시스템에 공표하도록 하고, 양대노총과 같은 대형 노조들이 공표하지 않는 경우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행령 개정안에는 노조에 직전 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회계 공시 시스템에 공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합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미가입 근로자들에게는 노조 선택권과 단결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노조는 직전 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게시판 공고 등 전체 조합원이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매해 4월 30일까지 신설되는 공시 시스템에 공표할 수 있다. 새로운 회계 공시 시스템은 오는 9월까지 고용부의 노동행정 종합정보망인 '노동포털'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같은 회계 공표가 의무는 아니지만, 정부는 사실상 벌칙 조항으로서 노조 회계 공시와 세액공제를 연계했다. 조합원 1000명 이상의 양대노총 등 대형 노조들은 내년부터 해당 시스템에 노조 회계를 공시하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윌링스는 친환경 재활용 절수 전문기업 리워터월드와 주식·경영권 매각을 비롯해 중수도 사업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로 리워터월드는 윌링스의 기존 최대주주인 제이스코홀딩스와 협의를 통해 윌링스의 주식·경영권 인수가 가능해졌다. 리워터월드는 제이스코홀딩스와 적극적인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윌링스는 리워터월드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분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수도 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중수도는 사용한 수돗물을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수도는 수돗물의 소비량을 줄이고 하수 발생량을 감소시켜 수자원 보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시설이다. 2017년 설립된 리워터월드는 친환경 재활용 절수기 전문기업이다. 국제 특허를 받은 재활용 절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리워터월드의 재활용 절수기는 경쟁사 대비 약 5분의 1 수준의 설치 비용으로 동일한 절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워터월드는 지난 13일 윌링스의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큐로홀딩스는 한국 공식파트너로 운영하고 있는 '일리카페'의 신제품과 체험 전시회를 18일까지 강남역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리카페만의 예술과 미학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고 만날 수 있다. 행사는 도슨트 프로그램, 홈카페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명품 가구브랜드 카르텔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리사이클 소재의 리체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리의 신제품 파드 머신인 '이지머신'과 인기 머신 Y3.3의 새로운 세가지 컬러가 공개된다. 윤상진 큐로홀딩스 상무는 "일리카페의 한국 공식 프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며 다양한 행사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2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232.79(0.68%) 떨어진 3만3979.3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8(0.08%) 오른 4만37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16포인트(0.39%) 상승한 1만3626.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내 2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한 점도표에 놀라 급락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반등했다. 매파적인 점도표와 달리,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미 CNBC에 따르면 Fed가 10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서 멈추고, 이날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Fed는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으나, 올해 최종금리를 상향하면서 향후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외환정보업체 오안다의 에드 모야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성명과 전망이 매우 매파적이어서 월스트리트는 그들이 이번에 금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예상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은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5.0~5.25%이던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15개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연준은 향후 물가 상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최대 2차례 이르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갈 길이 멀다"며 "거의 모든 위원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매파적 시각을 보였다. 한은은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매파적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9.08)보다 10.16포인트(0.39%) 오른 2629.2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1.83)보다 5.79포인트(0.66%) 상승한 877.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8.5원)보다 4.3원 내린 1274.2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4일(현지시간)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 연속 금리인상 뒤 동결이다. 다만 연준은 올해 말 최종금리를 5.6% 수준으로 전망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목표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추가 정보 및 이 정보의 정책 함의에 대해 위원회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금리 동결이 일시적인 조치로, 향후 물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면서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위원은 없다. 연내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물가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연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투자심리가 훼손된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도 앞두고 있어 경계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8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이 의문의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해당 종목들은 오전 11시께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해 줄줄이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하한가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3~14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진행 중으로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기준금리 조정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열 부담에 매물 소화 과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KEIT는 전일 전윤종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KEIT 관계자는 "지난 4월 반부패청렴정책을 수립하고 4대 추진전략과 11개 전략과제를 실행하고 있다"며 "기관장 중심의 청렴활동을 추진하며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반부패·청렴문화 조성에 힘쓰는 중"이라고 말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이다. 전 원장은 "공공기관 윤리 이슈가 계속되는 만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7.95)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6.81)보다 24.98포인트(2.79%) 하락한 871.83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1.4원)보다 7.1원 오른 1278.5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제3차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일 '제20회 엔지니어링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CEO간담회'에서 이같이 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지니어링산업은 제조업·플랜트·기반시설 등 전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다. 2022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350억달러, 해외시장 규모는 4조4000억달러 수준으로 향후 5년간 5%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협회는 "최근 AI·빅데이터 등의 신 기술 접목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화·지능화가 진행되고, 글로벌 의제인 탄소중립에 따라 친환경 플랜트 시장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고부가 영역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3차 엔지니어링산업 진흥계획'과 관련해서는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산업으로 전환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를 위한 4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중국기업과 28억6000만원 규모의 바이오분석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디지탈의 바이오 분석장비 나비(NABI)를 중국기업 '상하이 메타시 인스트루먼츠'에 2026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나비는 극소 시료만으로 다양한 종류의 핵산(DNA, RNA) 및 세포, 단백질 등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장비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특히 마이크로디지탈의 바이오 분석장비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서 바이오 전반에 걸친 기초 연구 및 실험에 필수적인 장비로 손꼽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물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이 '암앤해머(ARM&HAMMER) 론칭 세미나'를 열고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된 암앤해머의 사료첨가제 7종에 대한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글벳은 지난 7일 충남 소노벨천안에서 동물 약품 대리점과 사료회사 관계자, 현장 수의자 등을 초청해 '암앤해머 론칭 세미나'를 진행했다. 경제동물의 괴사성장염과 자돈(仔豚)설사 등에 대해 무 항생제 천연 솔루션을 제공하는 셀마넥스, 써틸러스 2종에 대해 소개했다. 세미나 발표를 맡은 일본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제품 전문 컨설턴트 타카시 야스이 박사는 "효모배양물과 정제기능성 탄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셀마넥스는 항생제를 대체해 성장을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높인다"며 "실험결과, 셀마넥스 급여 모돈(母豚)은 체중이 줄지 않았고 재귀발정 간격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써틸러스는 바실러스(간균·Bacillus)를 통한 질병 원인체를 감소시켜 증체율(일정 기간에 가축의 몸무게가 늘어나는 비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농장 사양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