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경제의 수출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보복소비로 일시적 호조를 보인 소비마저 위축되는 등 수출과 내수 모두 최근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향후 불황의 진폭을 줄이기 위해선 보다 현실적인 경기 활성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반기에도 경기침체…경착륙 시작”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경착륙(硬着陸), 시작되다-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경제가 경기회복시나리오와 내년까지 이어지는 장기침체 시나리오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갈림길을 결정짓는 요소로 보고서는 ‘수출 회복시점 및 강도’와 ‘소비 안전판 역할지속 기간’을 꼽았다. 그러나 지난 1분기 경기의 안전판 역할을 했던 소비가 고물가·고금리에 따라 한계를 나타내면서 내·외수 동반 침체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에 우리나라 경제가 경착륙 국면으로 진입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불황 기간을 단축하고 경기를 견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수출 경기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심각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투자도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2.20)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581.0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9.50)보다 1.62포인트(0.18%) 하락한 877.8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3원)보다 0.7원 오른 130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10포인트(0.47%) 오른 2582.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1.45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을 맴돌았지만 개장 후 25분여만에 상승 전환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금융투자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수세가 재개되며 상승했다"면서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말 사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이슈가 있었지만 금융시장 내에서 특별한 영향력은 부재했다"면서 "이보다는 유로존, 미국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부진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코스피도 이날 하락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국 경기지표 부진 여파에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 확대에 대형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 전환했다"며 "특히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6조5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시사뉴스 김세권기자]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금융 경영학 석사과정(이하 FN MBA)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금융MBA는 자산운용사 대표 및 펀드매니저 출신 20년 이상 업계경력의 교수진들이 오랜 투자경험과 네크워크를 바탕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관한 세계 대학 랭킹에서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경영·경제 분야 4년 연속 세계 126∼150위, 3년 연속 국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7년 국내에서 네 번째로 AACSB 인증을 받은 이후 5년마다 재인증을 획득함(2022년 재인증)에 따라 세계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경영대학원임을 입증했다 교수진의 면면은 화려하다. 금융 MBA 주임교수인 이수준 교수(Ph.D., CFA)는 국민연금과 은행·보험·연기금 등 주요기관자금을 26년간 운용해온 외국계 자산운용본부장(맥쿼리투자신탁운용) 출신 금융 전문가다. 차문현 교수(Ph.D.)는 유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현 키움자산),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운용사 대표를 두루 역임해 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 알멕은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355.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100만주의 25%인 25만주에 대해 3억3890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8조4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멕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총 500억원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시설자금, 재무구조개선 자금으로 활용된다. 우선 국내 생산 시설을 확충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에도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현지의 신규 고객사를 공략함으로써 생산능력과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멕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2983억원이다. 한편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전신은 1973년 설립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오피스 거래량이 석 달 연속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9건으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거래량은 올해 1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거래금액도 총 3182억원으로 3월 대비 73.2% 증가했다. 매매 금액이 유독 높은 도심권역(CBD)의 경우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동화빌딩과 동화주차빌딩이 각각 1310억6461만원, 931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권역(GBD) 내 오피스빌딩은 강남구 신사동 소재 삼라통상 빌딩이 476억3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소재 훈민타워가 424억원, 강남구 삼성동 소재 YM타워가 343억원에 거래됐다. 여의도권역(YBD)에서는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동빌딩이 168억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공실률은 올해 들어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4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3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CBD가 3.97%로 가장 높고, GBD와 YBD는 각각 0.81%, 1.47%로 집계됐다. 임대료의 경우도 전년 동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2.63)보다 6.98포인트(0.27%) 내린 2575.6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5.70)보다 4.91포인트(0.56%) 하락한 870.7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2.0원)보다 3.6원 내린 1288.4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4.91)보다 5.72포인트(0.22%) 내린 2599.1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6.41)보다 0.85포인트(0.10%) 상승한 887.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0.3원)보다 7.2원 오른 1287.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6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하락 폭을 완화하면서 26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에 2차전지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보합을 기록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9.50)보다 4.59포인트(0.18%) 하락한 2604.9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26%) 내린 2602.83에 출발해 한때 26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281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고, 기관도 1358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410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38%), 보험(-1.29%), 건설업(-1.19%), 음식료품(-0.79%), 화학(-0.69%)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1.94%), 운수창고(0.69%), 운수장비(0.58%), 통신업(0.42%), 전기전자(0.0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5%), LG화학(-1.73%), 삼성SDI(-1.8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해 기업들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 센터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신성장 국가첨단기술에 대대적인 세제지원을 하고 있고 올해 일반 투자와 관련해서도 임시투자공제세액제도도 있어 이 기회를 활용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시기나 규모, 방식은 전적으로 기업인들이 정부보다 더 많이 고민하면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정부가 세제지원을 통해 기회를 넓히는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 미래전향적인 투자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도 지역이나 품목이 편중돼 있는데 세계 경쟁력 가지면서 다양한 품목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R&D(연구개발), 금융, 세제, 각종 규제 제거 등을 뒷받침할 예정인 만큼 기업인들이 앞서 뛰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기에 앞서 기업인에게 주요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9.50)보다 6.67포인트(0.26%) 하락한 2602.8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8.61)보다 2.14포인트(0.24%) 내린 886.4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2.0원)보다 1원 오른 1283.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26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5.79)보다 16.29포인트(0.62%) 하락한 2609.50에 장을 닫았다. 이날 0.29% 내린 2610선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2600.49까지 빠져 2600선이 위태위태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3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3594억원, 7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건설업(3.63%), 운수장비(1.22%) 등은 올랐지만, 음식료업(-2.80%),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58%), 보험(-1.13%), 서비스업(-0.85%), 제조업(-0.70%), 금융업(-0.60%), 증권(-0.59%), 운수창고(-0.51%), 통신업(-0.23%)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84%) 하락한 7만1200원에 장을 닫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4.59%), SK하이닉스(-3.45%) 하락폭이 컸고, 네이버(NAVER)(-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마치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여 제주도 땅을 판 기획부동산 업체는 물론 그 땅을 소개한 업체 직원에게도 피해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울산제1민사부(재판장 방웅환 부장판사)는 A씨가 기획부동산 업체 직원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반환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A씨가 청구한 1억 4800만원의 50%인 7400만원을 B씨가 A씨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9년 3월 기획부동산 업체 임원 C씨로부터 "제주신공항 예정지 인근으로 공항이 들어서면 5년 내로 지가가 5~10배 상승한다. 수도시설 등의 기반시설도 설치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1억 4800만원에 서귀포 임야 561㎡를 매수했다. B씨는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 직원으로 A씨와는 지인 사이였으며, 해당 서귀포 임야를 사도록 소개했다. 하지만 그 토지는 고도가 높아 상수도 공급은 물론 건축도 불가능한 곳이었다. 이 일로 업체 대표 등 임직원들이 사기죄로 기소돼 무더기 실형을 선고받았고, B씨는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또 다른 피해자 D씨와 함께 기획부동산 업체는 물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