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이 개점 한 달 새 5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동안 무려 35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백화점을 찾았다. 덩달아 백화점이 들어선 광복로 주변의 상권도 활력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개점 후 한 달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350억 원을 140% 초과한 수치다. 롯데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 목표액인 3천88억원을 넘어선 4천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 날 20만명을 포함, 한 달 동안 광복점을 방문한 고객은 3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사하구 21%, 영도구 13%, 서구 9%, 중구 4% 등 47%가 원도심 지역에서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 개점 전에는 해운대나 서면을 향하던 원도심지역민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권경렬 롯데백화점 광복점장은 “원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 기여라는 목표를 안고 출발한 롯데 광복점이 개점 한 달 만에 뚜렷한 실적을 올렸다”며 “8월 플라자동 오픈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백화점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쇼핑명소로 도약, 부산시민들의 사랑에
부산이 명실상부한 영화촬영 국가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찍은 영화가 전체 한국영화의 40%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대작 촬영이 잇따를 조짐이다. 올 들어 한국 대표 영화감독들의 부산 로케이션이 잇따르고 있다. 영화 '해운대'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이 영화 '제7광구'로 다시 부산을 찾는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도 부산에서 '참수리 357'로 올 상반기 메가폰을 잡는다. '추격자'로 일약 스타감독의 반열에 오른 나홍진 감독의 '황해', 강제규 감독의 'My Way',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 세계가 인정하는 중국출신 감독 지아 장커가 프로듀서를 맡은 한·중합작영화 '오리날다' 등도 부산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100% 부산 로케이션으로, 국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다국적 옴니버스 영화인 '부산프로젝트'가 오는 27일 크랭크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프로듀서를 맡고 국내·외 유명 감독들이 제작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서 촬영한 장편영화는 모두 30편으로, 지난 한 해 제작된 전체 국내 장편영화의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1만5천940대, 수출 7천288대 등 총 2만3천228대를 판매해 르노삼성차 출범 이래 월별 최대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수치는 전월(2009년 11월) 대비 13.0%, 전년 동월(2008년 12월) 대비 49.1%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의 내수판매는 상반기 침체된 자동차 경기에도 불구하고 13만3천630대를 기록해 르노삼성차 출범이래 연간 최대 내수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뉴SM3의 폭발적인 인기와 세제혜택 등의 정부지원, SM7, SM5의 판매호조 등에 기인한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평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역시 국내경기 회복과 내수시장 확대를 예상하며 지난해 판매 실적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박수홍 전무는 "지난 한 해 동안 성공적인 신차 런칭과 기존의 SM7, SM5의 판매증가로 인해 판매실적을 계속 경신해 나갈 수 있었다"며 "2010년 올해에도 뉴 SM5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 삼아 판매 호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
부산시민들이 전기·수도·가스 등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된다. 부산시와 BC카드는 탄소 줄이기 활동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시티 마일리지’란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하면 절감액의 일정 부분을 마일리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저탄소로 생산된 녹색상품을 구매하거나 제휴신용카드 및 제휴가맹점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적 소비생활을 통해서도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모은 마일리지는 전기료, 수도료 등 공공요금을 납부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린시티 제휴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와 BC카드는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정하고 오는 3월 전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 운영사로 참여하며, 마일리지의 적립과 사용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대행한다. 부산시 환경보전과 이철희 주무관은 “그린시티 마일리지 제도는 탄소 줄이기
부산 남구 경성대~LG메트로시티~SK뷰 아파트 구간을 운행할 도시철도 용호선이 ‘노웨이트(Nowait) 경전철’로 건설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스웨덴 노웨이트 트랜지트(NowaitTransit AB)사와 노웨이트 도시철도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노웨이트 도시철도시스템은 지상 6m의 다리 위에 폭 5m, 높이 4.5m의 밀폐된 튜브를 설치하고, 그 속에 철로를 깔아 경전철을 기관사 없이 운행하는 방식이다. 경전철은 500여대가 연결, 에스컬레이터처럼 연속으로 서행 운행해 승객이 차량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고 내릴 수 있다. 역사에 들어온 전동차는 ‘아코디언 접힘 방식’에 의해 정차하지 않고 초당 0.8m로 속도를 줄여 승객들이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은 상주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승·하차할 수 있다. 용호선에 운행할 노웨이트 경전철의 평균속도는 시속 27km, SK뷰 아파트~경성대 5.2km 운행에 12분, 경성대~대남교차로~도시가스~LG메트로시티~SK뷰 아파트 6.3km 운행에 15분이 걸린다. 경전철 1대 길이는 6.2m(출입 장치 포함땐 10m)로,
센트럴파크(Central Park),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도시 중심부의 공원이다. 해마다 2천500만명의 지구촌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미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민·관광객이 찾는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손색이 없다. 하이드파크(Hyde Park)는 영국 런던 중앙부, 버킹엄궁전 북서쪽에 있는 공원이다. 넉넉한 휴식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예술과 낭만이 넘쳐 영국 국민들은 물론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도심공원으로 손꼽힌다. 부산은 안타깝지만 아직 이런 공원과 견줄만한 도심공원이 없다. 서울의 광화문광장처럼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대규모 도시문화광장도 갖추지 못했다. 세계도시로서의 부산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 서울의 광화문광장을 능가하는 도심공원, 도심광장을 갖춰야 한다.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은 결국 '도시품격'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부산은 다행히 하얄리아부대 땅에 부산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서면 인근 중앙로에 서울 광화문광장보다 더 큰 중앙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초읍동 미 하얄리아부대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은 이달 중 정부와 미군, 부산시간 부지반환 서명
부산광역시가 회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상구를 폐쇄하는 불법행위 근절에 나섰다. 이를 위해 비상구 폐쇄 행위 신고포상제를 도입키로 했다. 부산시는 다음달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벌인 뒤, 노래방, 술집을 포함한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신고포상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신고포상금은 1건당 5만원으로, 부산에 사는 시민들에 한해 지급한다. 전문적 신고자 양성을 방지하고, 경쟁 업종간의 악의적 신고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인당 지급 상한액을 연간 300만원(월 30만원)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이 '부산시설공단 BISCO'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태어났다. 공단은 지난 4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전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부산시설공단'으로 사명 개정을 선포하고 새해부터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첨단 시설 관리를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롭게 변경된 영문명칭인 'BISCO'는 Busan Infrastructure Corporation의 약자로 단순 시설물 관리의 차원을 넘어 '부산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단은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이미지(CI)와 홈페이지 주소도 www.bisco.or.kr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설공단은 새해를 맞아 부산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1월18일까지 제4기 시민모니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근로의사가 있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2010년 희망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이면서 재산이 135백만원 이하인 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와 공공근로사업 연속 3단계 이상 참여중이거나 중도포기자 등은 제외된다. 그리고 희망근로사업 신청서는 1월 13일(수)부터 1월22일(금)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교부하고 접수한다. 올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은 시의 핵심사업인 그린웨이 사업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보행환경개선 등 공공시설물 개·보수, 그리고 서민밀집지역의 진입로 개설, 공·폐가 철거 및 정리, 경로당 개·보수 등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주로 추진된다. 희망근로 참여자에게는 1일 3만 3천원이 지급되고, 주·월차 수당과 간식비가 별도로 지급되며, 급여액의 30%는 지난해와 같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희망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부산진구가 지난 3일 문을 연 ‘부산진구 평생학습관’이 개관 한달을 넘어서며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진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사 내에 마련한 평생학습관은 1천37㎡ 규모로 평생학습 정보카페, 다목적홀, 조리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부방 겸 쉼터 역할을 하는 정보카페는 6천여 권 가량의 도서와 정보검색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3대, 테이블, 의자 등이 설치돼 있다. 150석 규모의 다목적홀은 각종 강연회 등의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강의실은 모두 4곳으로 제1강의실 30석, 2·3·4강의실은 각각 60석 규모이다. 이 곳에서는 지역민들의 평생 학습을 위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부와 젊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조리실은 각종 조리시설이 다양하게 완비돼 있어 요리학원 못지않은 요리비법을 접할 수 있다. 이곳은 모두 6세트의 요리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한번에 수십 명이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편리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도 육교 11곳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한다. 부산시가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육교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없애고, 걷는 사람이 편안한 도로를 위해 벌이고 있는 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복원에 대해서 이용 시민들은 물론 인근 상권들도 크게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나서 지금까지 47곳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부산시내 육교는 올해 철거될 11곳을 포함해 144곳이다. 부산시는 올해 8억원을 들여 오래돼 낡은 육교 11곳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한다. 이를 위해 3월까지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올해 철거하는 육교는 △중구 보수로 서구청 앞 △서구 낙동로 옛 서구청 앞 △동구 중앙로 봉생병원·세일병원 앞 △부산진구 중앙로 성모여고 입구·신천로 개성중학교 옆 △동래구 충렬로 수안동우체국 앞 △남구 대연동 못골시장 앞 △사하구 다대로 부산유아교육원 앞 △수영구 연산로 부산병무청 앞 △사상구 가야로 주례오거리 등 11곳이다. 이들 육교는 단순
부산의료원(원장 김동헌)이 인공신장센터를 확장하고 최신 장비를 갖춰 오는 15일 새로 문을 연다. 새 인공신장센터는 총27병상으로 공간을 기존 386.11㎡에서 617.43㎡로 넓혀 최신 투석장비와 온라인혈액투석 여과기, 응급상황을 대비한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 최신 장비를 추가로 갖췄다. 환자들이 편안하게 투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침대를 전동침대로 설치했으며, 각 침대마다 PC를 설치해 투석 중 TV시청, 인터넷검색, 업무처리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들이 집에서처럼 편안한 상태에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산의료원은 최근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질환이 증가하면서 혈액투석이 필요한 신부전환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 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의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신장센터를 확장 개소한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2층 인공신장센터 앞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개소식 후에는 이성주 센터장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도 열 예정이다.
부산지역 효자·효녀들이 각종 우대를 받는다. 부산광역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를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부산시는 우선 효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효행을 장려하기 위해 효행자를 찾아 표창한다. 이들 효행자에게는 '효사랑 카드'를 발급해 시가 운영 중인 유료도로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각종 행사에 초청하고 문화행사 관람권도 나눠주는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다. 부산시는 먼저 1월 중에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효행사업을 선정, 효에 관한 교육 및 홍보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효는 가정에서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조례로써 모든 것을 행정적으로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모든 시민들이 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효를 실천해 효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가정과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