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강신철 기자]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0억원대 비자금이 국내에서 조성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 더불어 100억여원 중 발주처 리베이트로 지급되지 않은 40억여원의 사용처를 밝히는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이었던 박모(52) 전 상무가 흥우산업 등 하청업체를 통해 만든 비자금이 국내에서 조성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검찰은 또 포스코건설이 당초 자체 감사를 통해 밝힌 100억원 규모의 비자금에 박 전 상무가 조성한 혐의를 받는 40억여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베트남사업장 비자금이) 해외에서 조성됐을 가능성과 국내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베트남 사업과 관련한 비자금을 국내에서 조성했다고 볼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베트남사업장의 공사 구간 4곳에서 마련한 비자금을 업무상 횡령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사업과 관련돼 보이는 돈은 우선순위에서 돌려놨다"며 "일부 부외자금은 당초 포스코건설이 얘기한 것과 달랐다"고 설명했다.포스코건설 측은 100억원의 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의 지지 세력을 자처한 해커 그룹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공습에 참여한 미군 100명의 명단이라며 인터넷에 이를 올린 데 대해 군사기밀이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IS 해킹 본부'라고 자칭하는 해커는 지난 21일 인터넷에 IS 공습에 참여한 미군 이름, 사진, 집 주소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한 뒤 "우리를 지지하는 미국에 사는 우리의 형제인 '외로운 늑대'들이 이들을 처단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우리 군인들에 대한 위협을 심각히 받아들이며 이들의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사기밀이 해킹을 당했다는 징후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해커 집단이 공개한 자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IS 지지 세력이라고 밝힌 해커그룹이 인터넷에 올린 리스트는 페이스북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공된 정보들"이라고 전했다.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IS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다른 국가의 지역사회에 접근하기 위해 소셜 미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전, 한국도로공사 등 130개 공공기관들이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정부는 24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이들 공공기관들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를 갖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키로 결의했다.'능력중심 채용'이란 해당직무에 맞는 스펙을 갖춘 인재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의 평가 툴을 활용해 선발하는 방식을 말한다.채용과정은 ▲채용기준(NCS 기반 직무기술서) 사전공개 ▲직무능력 기반 지원서 중심의 서류전형 ▲채용기준에 따른 직무능력평가(필기·면접 등)의 3단계에 걸쳐 구현된다.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은 올해 안에 취업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우선 산업인력공단 등 직무능력중심 채용모델을 이미 도입한 30개 공공기관은 올해 채용공고문, 서류·면접전형 등을 통해 NCS기반 채용을 진행한다.반면 올해 처음 선정된 한전, 도로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은 상반기중 채용모델을 마련한 후 하반기경부터 직무능력 중심의 서류와 면접전형을 진행한다.하지만 전공필기시험의 경우 취업준비생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기관별 개편내용을 공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신용카드회사가 고객정보 관리 등을 소홀히 할 경우 6개월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개정 여전법 시행령은 공포 1개월 뒤 시행된다.카드사가 고객정보를 유출할 경우 제재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진다. 영업정지 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고, 과징금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됐다.또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이와 함께 대출상품 광고에서 최저금리뿐 아니라 최고금리도 안내해야 한다. 대출금리 수수료율과 경고문구가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면광고의 경우 최대 글자크기의 3분의1이상, 방송광고의 경우 광고시간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부동산 리스의 기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이용자를 중소제조업체에서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하고, 리스대상 물건도 이용자의 보유 부동산에서 '보유하지 않은 부동산'까지 포함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사업실패로 채무를 갚지 못한 기업도 일반기업과 동일한 선상에서 보증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자국의 원조와 노력으로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 평화를 가져다줬다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주미 일본대사관은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전후시대의 국가 건설: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의 일본(Nation Building in the Post War Era : Japan as a Reliable Partner)’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2분 분량의 동영상은 "전쟁이 끝난 이후 일본은 스스로 경제를 재건하기 시작했고, 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줬다"고 밝히면서 시작한다.그러면서 "일본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체결로 국제사회로 되돌아왔다"며 "1954년부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경제 지원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은 1951년 미국을 비롯한 2차 세계대전의 전승국들인 연합국 48개국이 일본과 전후 처리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체결한 조약이다.특히 미국이 전 세계에서 그러하듯 일본도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각종 원조를 하며 국제사회에서 지원국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만들지 않을 것이며 모든 당사자들은 기존의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말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서 그리스 문제에서부터 채권 매입에 이르기까지 현안 경제 문제들에 대한 ECB의 의도와 입장을 설명하면서 그리스에 대해 모든 채권자들에 대한 채무 의무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드라기는 ECB가 그리스를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ECB는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65%에 달하는 1040억 유로를 그리스에 대출해주고 있다며 ECB가 그리스를 협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그리스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리스와 ECB,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및 국제통화기금(IMF) 등 3개 대출 기관과의 정책 대화를 회복하기 위한 절차라면서 그리스는 이러한 대화가 회복될 때까지 비용이 좀더 비싸더라도 긴급유동성지원(ELA)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인 학생 두 명이 백악관에서 열린 학생필름 페스티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가 전했다.2015 백악관 학생필름페스티벌에 초대된 제이슨 김과 애나 여 등 15명의 영화 꿈나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지난해 창설된 백악관 학생필름페스티벌은 '사회 환원의 영향(The Impact of Giving Back)'을 주제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단편영화를 시상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미 전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해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15명이 최종 영광을 안았다.제이슨 김의 '학생의 꿈(A Student Dream)'과 애나 여의 '이제 시작해요(Start Here)' 등 15편의 수상작은 지역사회와 소수의 약자, 환경 등 쉬운 일부터 실천하여 나의 변화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20일과 21일 이틀 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진행된 행사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와 연설을 하고 수상자와 가족들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오바마 대통령은 "학생 필름 페스티발은 선댄스나 칸 영화제처럼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호가 열려 있다”면서 "학생
▲전쌍근(하이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팀 이사)씨 모친상 =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6일 오전, 031-961-9427.
◇임원임명▲한창수 대외서비스부문 전무◇임원승진▲김철배 회원서비스부문 전무 겸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임원전보▲전상훈 금융투자교육원장 ▲정은윤 자율규제본부장◇본부장 직무대리 전보▲오무영 증권·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 직무대리◇부서장 보임▲김진억 법무지원실장◇부서장 전보▲이도연 자율규제기획부장 ▲나석진 경영지원부장
▲조석수 산학협력분단장 ▲노효련 지역협력본부장 ▲손재영 교무지원부처장 ▲박병호 운영기획부처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의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부당하다는 법조계의 주장이 나왔다.법무법인 바른의 국제중재-국제소송팀 윤원식, 톰 피난스키(미국) 변호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로펌 글로벌 스포츠 애드보케이츠의 폴 그리니 변호사와 공동으로 작성한 성명에서 이같이 전했다.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청문회를 열고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한 박태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징계는 박태환이 첫 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날인 지난해 9월3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만료일은 2016년 3월2일이다. 산술적으로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문제가 되는 대목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다.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해당 규정을 적용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인 상공인들이 24일 북한 개성공단을 찾아 입주기업과 제품구매 상담을 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세계한인 상공인 개성공단 바이어 방문단(단장 김명찬)' 소속 업체 대표 42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에서 공단 현황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입주기업을 방문한 뒤 이날 오후 4시께 귀환할 예정이다.방문단은 이날 공단 안에서 입주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한다. 입주기업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방문단은 외국거주자 23명, 한국거주자 19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장은 김명찬 명진인터내셔널 대표다.방문단은 지난해 5월(33명)과 9월(25명)에도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다. 다만 투자나 구매실적은 없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년 상반기중으로 국적 크루즈선사를 1개이상 출범시키는 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크루즈 관광객 12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유 장관은 크루즈관광객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1조4000억원의 소비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크루즈관광객 규모는 105만명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를 위해 유 장관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설명회를 갖는 등 외국크루즈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크루즈법 하위법령 제정, 금융 및 세제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또 9월까지 거점 마리나항만 5개소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정하고 요트대여·보관 등 마리나서비스업체 100개 이상이 창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수협중앙회의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4월까지 방안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또 12월까지 수협법 및 관련법령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이를 통해 2001년 투입된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신설하는 수협은행에 재출자하고 은행 분리에 따른 부족자본에 대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