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오는 30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유엔주재 스페인대표부 관계자는 25일(한국시간) 미국의 소리 방송에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미사일 발사의 유엔 결의 위반 여부가 (30일 회의에서)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주유엔 한국대표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국대표부는 지난 4일 차석대사 명의로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장인 로만 오야준 마르체시 주유엔 스페인대표부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당시 한국대표부는 "대북 안보리 결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바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정부는 북한에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안보리 결의 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는 북한군이 2일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반발하며 서해 남포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따른 조치였다.대북제재위원회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 조사를 전문가단에 의뢰하면 전문가단은 조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22년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애리조나주의 한 엄마가 진범들이 잡히는 바람에 혐의 사실이 파기되어 24일(현지시간) 석방되었다.51세가 된 데브라 마이크는 1989년 아들을 살해했다는 혐의가 벗겨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4살짜리 자신의 아들이 왜 살해되었는지 지금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아이는 남자 2명이 사막지대로 데리고 가서 권총으로 사살했지만 검찰은 마이크가 아이의 살해범들과 관련이 있으며 범인과 일당이라는 자백을 근거로 그녀를 기소했다.22년만에 출옥한 마이크는 그러나 자신은 자백을 한 적이 없다며 그 동안에도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아직도 그녀가 공범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수사진의 오판과 무리한 수사로 반생을 감옥에서 보낸 그녀에 대해 검찰은 다시 유죄라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증거가 전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고 주 대법원도 이 사건을 파기했다.검찰이 그녀의 형량을 늘리는데 사용한 혐의들은 자백과 법정 선서를 어기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 등이었고 변호인은 피의자의 권리를 두고 여러 차례 법정 다툼을 계속해 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25일 오후 3시 우이천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현장민원 접수처 이동목민관' 현장을 방문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중국에서 활약 중인 탤런트 추자현(36)이 현지 드라마 ‘유애일가인’으로 인기를 이어간다.극 중 추자현은 여주인공 ‘고쩐쩐’을 책임진다.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깨달아가는 캐릭터다.‘유애일가인’은 추자현을 중국에서 스타덤에 올린 ‘아내의 유혹’ 중국판 ‘회가적 유혹’ 제작진이 만드는 로맨스 드라마다.2011년 후난위성TV에서 68부작으로 방송한 ‘회가적 유혹’은 남편의 외도로 견딜 수 없는 배신감을 맛본 여성이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으로 당시 중국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추자현은 1인 2역으로 열연했다.‘유애일가인’은 지난 16일 촬영에 들어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통증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최소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정밀진단 결과 류현진의 어깨에 구조적인 이상은 없었다"는 다저스 측의 발표를 보도했다.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주사 치료를 받고 3일을 쉰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하고도 통증을 느꼈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에게 정밀 진단을 받기로 했다.엘라트리체는 자기공명영상(MRI)검사 결과 류현진의 어깨가 2012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이에 따라 류현진은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몸 상태에 따라 일정에 맞춰 등판 준비를 할 예정이다.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부위의 어깨 통증으로 개막 후 6주를 결장했고 9월에도 3주를 빠졌다.한편 확실한 제 3선발요원이 4월의 절반 이상을 빠질 것이 확실한 가운데 다저스는 류현진의 공백을 메울 대체선수를 찾아야 한다.다행히 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금지약물 사용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태환이 올림픽 출전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박태환이 올림픽에 참가해 성과를 내면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태환은 지난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서 테스토스테론 사용 혐의로 자격정지 18개월을 처분 받았다.징계는 금지약물이 검출된 첫 번째 도핑테스트를 받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소급 적용돼 박태환은 내년 3월2일까지 선수 활동을 할 수 없다.징계가 끝난다고 해도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 따르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내년 3월2일 징계가 끝나더라도 3년이 지나는 2019년 3월2일까지 박태환이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는 의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 위해 금융당국 뿐 아니라 학계와 금융회사, 금융이용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25일 오전 첫번째 금융개혁회의를 열고 "지금이야 말로 우리 금융이 변화해야 하는 마지막 기회이자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며 "금융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부처뿐 아니라 학계, 금융업권, 금융이용자 등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출범한 금융개혁회의는 임 위원장이 금융개혁방안을 심의하기 위해 조직한 민간기구로 금융위·금감원 간부와 금융·경제·산업·학계 등 각계 전문가 19명이 참여한다.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변화의 물길을 이끌어내고 더 넓은 바다로 나가게 하는 것이 금융개혁회의에 주어진 소명"이라며 "앞으로 우리 금융이 비(非)금융과 융합하고 외연을 확장해나가는데 '길잡이'가 되어 주고, 충고도 아끼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외환·세제·연금 분야와 연계한 신상품과 시장 개척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금융권의 다각적인 분야의 종합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방안을 내달라고 주문했다.임 위원장은 "금융개혁회의가 조만간 출범하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G마켓, 옥션과 같은 오픈마켓을 이용할 때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클릭해보면 추가요금과 배송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겉과 다르게 오히려 비싼 값에 물건을 구매하는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다.원룸 시장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원룸의 월세가 시세보다 저렴해서 계약을 하고 나면 내역을 알 수 없는 관리비가 부과돼 결코 싸지 않은 월세를 내며 살게 된다.원룸 관리비 과연 적정한 것일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뭘까. 똑똑하게 관리비를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원룸에 살고 있는 청춘들이 던지는 의구심과 고민들이다.부동산114가 25일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놨다.◇관리비는 어디에 쓰이나요?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에 따르면 원룸 관리비에는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홈네트워크설비유지비, 수선유지비, 정화조 관리비, 음식물 처리비, 정기수선비, 안전진단실시비, 시설보수비, 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다.집주인의 재량에 따라 위의 항목이 포함되거나 제외될 수 있다. 공동주택에서는 개별세대 사용료로 분류되는 전기료, 수도료, 가스 사용료, 난방비와 급탕비도 원룸 관리비에 포함되거나 제외될 수 있다.문제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체계·창업·벤처 환경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ICT와 사회·경제·문화 등을 융합한 서비스를 확산하는 등 ICT 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자동차, 휴대폰 등 주력 제조업마저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으면서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진단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산하기관과 제조사, 통신사, ICT 중소·벤처 등이 모인 가운데 향후 5년간 총 9조원을 투입해 2020년 ICT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 달러(약 231조원)를 달성하는 내용의 'K-ICT 전략'을 발표했다.미래부는 ICT 산업 체질 개선과 관련,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RD사업과 출연연 구조를 기초·원천연구-공공기관 융합형 연구-기업지원의 3대 축으로 개편하고 기존 ICT 산업단지에 출연연과 대학이 연구소를 설립해 기업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RD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특히 중소기업 등 국내 기업들이 ICT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RD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패스트 트랙(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해양수산부가 낙도지역의 긴급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한다.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의 '낙도지역 어업인 등 주민 지원실태 및 대책'을 지난 24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25일 밝혔다.지자체에서는 그동안 낙도지역의 의료개선을 위해 병원선 운영에 연간 46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특화된 의료지원체계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최근 발생한 가거도 헬기추락사건으로 희생자가 발생하자 낙도지역의 의료체계개선을 서두르게 됐다는게 해수부의 설명이다.이에따라 해수부는 우선 국가·지방어항보수공사를 통해 응급헬기 이착륙시설을 보강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업으로 원격의료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낙도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4월 낙도어업인 등 주민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하기위해 범정부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추가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낙도지역 어업인 등 복지지원 및 자립형 경제권 확보방안'을 마련해 2016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양근석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낙도지역은 영해, EEZ 관리 등 해양영토의 전략적 관리차원에서 중요한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며“의료서비스 등 낙도지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건설투자 부진에도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1년 전(2.9%)보다 3.3% 성장했다. 1인당 국민소득(GNI)은 2만8000달러를 넘어섰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2014년 GDP는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3.3% 성장했다.분기별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1분기 1.1% ▲2분기 0.5% ▲ 3분기 0.8% ▲4분기 0.3%였다.산업별 성장률은 ▲제조업 4.0% ▲건설업 0.6% ▲서비스업 3.1%를 각각 기록했다.1인당 GNI는 2만8180달러로 2013년(2만6179달러)보다 2001달러 늘었다. GNI는 ▲2010년 2만2170 달러 ▲2011년 2만4302 달러 ▲2012년 2만4696 ▲2013년 2만6179달러를 기록했다.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GNI는 전년보다 3.8% 증가했다.개인이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하는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는 1만5786달러로 전년(1만4704달러)보다 1081달러 늘었다.총저축률은 34.7%로 전년(34.3%)보다 0.4%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내총투자율은 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4일 미국 증시는 달러화 강세와 일부 대기업의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SP500지수는 12.92p(0.6%)가 떨어진 2091.50, 다우존스지수는 104.90p(0.65%)가 하락한 1만8011.1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25p(0.3%) 떨어진 4994.73으로 마감됐다.주가는 이날 오전까지 보합수준을 유지했지만 오후 들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했다.지난 6개월 동안 달러화 가치는 유로나 엔화에 비해 15%나 올랐다. 이로 인해 해외판매에 의존하는 코카콜라나 캐터필라 같은 기업들의 순익이 곤두박질쳤다.이날 광산회사 프리포트-맥모란은 원자재가격의 하락으로 분기순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15센트(0.8%) 떨어져 19.18달러를 기록했다.상무부가 2월중 신규 주택 판매가 7.8%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주택건설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풀테그룹은 40센트(2%) 오른 21.94달러를, 비저홈스는 36센트(2%) 오른 17.5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 기준 유가는 배럴당 6센트 오른 47.51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주요 업종별 단체·기업 관계자와 'FTA 정책방향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대응계획'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신규 FTA 추진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한 포석이다.특히 산업부가 올해 첫 FTA 대상으로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을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또 정부는 중남미뿐 아니라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중동(GCC) 등과의 FT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방문을 계기로 중동 국가들과의 신규 FTA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올해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FTA 정책방향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할 것"이라며 "▲메가 FTA(3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FTA)에 대한 적극적 대응 ▲이미 체결된 FTA의 업그레이드 ▲유망 신흥국 중심의 신규 FTA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메가 FTA의 경우, 그동안 미국·EU·중국과 이미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