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대통령실은 26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이란이 핵무기에 접근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지속적이고 강력하며 검증 가능한 합의에 진전된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로하니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란 핵 협상에서 미국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스위스 로잔에서 핵 협상을 갖고 있다. 양측이 합의에 근접하면 영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대표들이 합류하게 된다.이란과 주요 6개국은 오는 31일까지 이란 핵 활동 제한과 이란 제재 해제와 관련한 최종 합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 양측은 오는 6월 최종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울산시는 27일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에 김교완(55) 울산시 문화예술과 사무관을 발령했다고 밝혔다.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관심과 적성에 따라 평생에 걸쳐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센터장의 역할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선 상근직 센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1988년 공무원 첫발을 내디딘 김 센터장은 울산대 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건설교통국 등 다양한 공직경험을 쌓았다.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관심과 경륜으로 센터 운영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김 센터장은 2016년 3월 26일까지 일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상무)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다.이정협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이정협은 올해 호주아시안컵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이다. 앞서 국가대표 경험이 전무했던 이정협이지만 지난해 12월 제주도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들어 비단길을 걷고 있다.호주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이후 이정협을 '향후 아시아를 빛낼 샛별'로 꼽았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전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정협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3월 A매치를 위해 소집한 공격수 2명 중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31일 뉴질랜드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게 유력하다.이정협은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모든 A매치는 호주에서 열렸다.국내 무대에서는 이번 평가전이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안방 A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연승을 노리는 김효주(20·롯데)가 KIA클래식 첫 날 선두권을 형성했다.김효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김효주는 오전 8시30분 현재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않아 순위가 조정될 수는 있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5언더파로 순항하던 중 8번홀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뉴질랜드 동포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는 5언더파 67타로 40대 골퍼 캐리 웹(호주) 등과 공동 선두를 꿰찼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는 달리 그와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디 머서(29)는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머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멕케니크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종전까지 0.297이었던 시범경기 타율은 0.341까지 치솟았다.머서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전 내야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2루수 닐 워커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3-5로 끌려가던 5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 워커는 시범경기 타율을 0.368까지 끌어올렸다.3루수 조쉬 해리슨도 1회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시범경기 타율 0.111(27타수 3안타)로 극도의 타격부진을 겪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부터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출전하며 타석 경험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애틀랜타에 5-7로 졌다. 1회 5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이후 1점씩 차근차근 따라붙어 5-5 동점을 만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바축구' 브라질이 프랑스를 꺾고 A매치 7연승을 달렸다.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브라질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앉은 둥가 감독 체제에서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프랑스는 최근 A매치 6경기(4승2무)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다가 첫 패배를 당했다.브라질이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2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에게 헤딩슛에 의한 골을 허용했다.반격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40분 오스카(첼시)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춘 브라질은 후반 12분 네이마르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었다.윌리안(첼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프랑스의 골네트를 갈랐다.브라질은 후반 24분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의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란은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전반 21분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은 이란은 후반 5분 만에 터진 바히드 아미리(나프트 테헤란)의 추가골로 웃었다.콜롬비아는 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경험을 중남미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주 차관은 26일 부산벡스코에서 '2015IDB 연차총회' 사전행사로 열린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KSP) 폐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주 차관은 "전후 최후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지식공유를 통해 개발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하리라고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며 "앞으로 한국은 가보지 않은 길을 묵묵히 중남미와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지식공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간에 수요가 크고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큰 비교우위분야를 발굴하는 것이ㄹ며 경제개발정책, 에너지, 노동시장, ICT와 혁신, 무역투자,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주요 분야로 꼽은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 차관은 "우선사업순위를 정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중남미에서 온 모든 참석자들의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단말기 유통법을 위반한 SK텔레콤에 대해 고강도 제재를 발동한 것과 관련,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1월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시장을 과열시킨 SK텔레콤에 대해 과징금 235억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모집도 일주일 간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10월 단통법이 시행된 이래 가장 강도높은 제재다.문제는 방통위 제재 수위의 적정성이다. 우선 제재 형평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SK텔레콤의 시장 과열 정도와 위반 수준 등은 가장 최근 발생한 '아이폰6' 보조금 대란 당시에 못 미쳤지만 방통위 제재 강도는 오히려 더 셌다. 방통위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이폰6 보조금 대란 당시 이통3사가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초과해 지급한 보조금은 가입자당 평균 28만원이다. 반면 SK텔레콤이 올해 1월 지급한 불법 보조금 규모는 가입자당 평균 22만8000원이다.이통사가 대리점에 내려보내는 리베이트(판매장려금) 수준도 SK텔레콤은 최대 49만원을 지급했으며 이통3사는 아이폰6 보조금 대란 당시 최대 54만원을 썼다. 하지만 제재 강도는 정반대다. 방통위는 아이폰6 보조금 대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건설이 '사외보 인캐슬(INCASTLE)' 앱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외보 인캐슬'은 롯데건설이 지난 2002년부터 발행하는 프리미엄 매거진이다. 앞으로 사외보 인캐슬의 인테리어 정보와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한 '캐슬 매니저' 앱도 제공한다. '캐슬 매니저'를 이용하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아파트의 난방, 조명, 가스 등을 제어하고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저먼윙스와 모기업 루프트한자는 26일 추락한 저먼윙스 항공기 부기장과 관련한 프랑스 당국의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저먼윙스외 루프트한자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프랑스 당국의 당황스러운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저먼윙스 항공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저먼윙스와 루프트한자는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루프트한자 칼스텐 슈포어 최고경영자(CEO)도 부기장의 의도적인 항공기 추락 결론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슈포어는 독일 쾰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직원을 뽑는다"며 "항공사는 부기장이 항공기를 추락시킬 것이란 아무런 암시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조종사들이 건강진단을 받는다고 말했으나 이 건강진단에는 심리테스트가 포함돼 있지 않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이후 지상작전을 이끌 것이라고 이집트 군 및 보안 관리들이 26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AP 통신에 병력은 사우디에서 육지로,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바다로 들어갈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관리는 지상작전이 전개될 때 병력 규모 어느 정도가 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공습으로 반군과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을 약화시킨 이후 지상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번 공격은 반군이 권력 분점 협상에 나서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사우디와 걸프 동맹국은 예멘을 장악한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에 돌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은 26일 남한 주민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평양에서 가졌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 정보기관의 간첩'으로 김국기(60)씨와 최춘길(5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검거됐고 최씨는 같은 해 12월30일 북한에 침입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이날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들의 석방 문제를 교섭에 이용해 한국 흔들기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또 천안함 5주기 시점에 한국에서 북한의 사죄 요구 여론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이 열렸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통일부는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힘을 보탠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34)이 힘든 4강 플레이오프였다면서 플레이오프 우승에 대해 "설레발 치지 않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78-67로 승리, 3승2패로 LG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모비스는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9번째다. 9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것은 모비스가 최초다. 모비스는 전주 KCC(8회·전신 현대 시절 포함)를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통산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다시 썼다.모비스는 예상외로 힘겨운 싸움을 했다.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고 온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끝에 퇴출돼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모비스는 정신력으로 무장한 LG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고 5차전까지 가는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