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저먼윙스와 모기업 루프트한자는 26일 추락한 저먼윙스 항공기 부기장과 관련한 프랑스 당국의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먼윙스외 루프트한자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프랑스 당국의 당황스러운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저먼윙스 항공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저먼윙스와 루프트한자는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루프트한자 칼스텐 슈포어 최고경영자(CEO)도 부기장의 의도적인 항공기 추락 결론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슈포어는 독일 쾰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직원을 뽑는다"며 "항공사는 부기장이 항공기를 추락시킬 것이란 아무런 암시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조종사들이 건강진단을 받는다고 말했으나 이 건강진단에는 심리테스트가 포함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