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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렐라' 이정협의 A매치 안방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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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상무)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다.

이정협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이정협은 올해 호주아시안컵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이다. 앞서 국가대표 경험이 전무했던 이정협이지만 지난해 12월 제주도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들어 비단길을 걷고 있다.

호주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이후 이정협을 '향후 아시아를 빛낼 샛별'로 꼽았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전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정협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3월 A매치를 위해 소집한 공격수 2명 중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31일 뉴질랜드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게 유력하다.

이정협은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모든 A매치는 호주에서 열렸다. 

국내 무대에서는 이번 평가전이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안방 A매치 출격에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은 아직 국내에서 대표팀 경기를 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협 개인에게 분명히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며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았다.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이정협에게도 마찬가지다. 아시안컵에서의 반짝 활약이 아닌 차세대 공격수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3월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다.

자신의 가치를 뽐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말이다.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 등 선배들이 K리그에서 활약하며 대표팀 복귀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이정협은 지난 21일 강원FC와의 챌린지(2부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컨디션이 최고조다.

군복 차림으로 슈틸리케호 소집에 응했던 이정협은 "아시안컵에서 자신감이 많이 붙어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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