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대통령실은 26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이란이 핵무기에 접근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지속적이고 강력하며 검증 가능한 합의에 진전된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로하니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란 핵 협상에서 미국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스위스 로잔에서 핵 협상을 갖고 있다. 양측이 합의에 근접하면 영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대표들이 합류하게 된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오는 31일까지 이란 핵 활동 제한과 이란 제재 해제와 관련한 최종 합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 양측은 오는 6월 최종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