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전 채널A 기자가 검찰이 위법하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준항고에 대해 법원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이 전 기자 측이 지난 5월27일 제기한 '수사기관 처분에 대한 준항고'에 대해 이달 24일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이 전 기자 측이 제기한 사유 가운데 '소유자 및 사용자 측에 영장 미제시', '피의자·변호인의 실질적인 참여권 미보장' 등을 들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준항고'란 법관의 재판 또는 검사의 처분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이날 "호텔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압수한 부분과 검찰에서 이를 포렌식한 부분 2가지에 대해 위법한 압수수색으로 처분을 취소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압색 장소, 유효기간 등 4~5가지의 위법 사유를 들었지만, 그 중 우리 측에 영장이 제시되지 않았고 참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2가지 사유로 사실상 압수수색이 위법하다고 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법할 경우) 즉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감명 받았다"면서 세계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 등이 공동 출자한 펀드의 출자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지난 20일 보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26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 4월10일 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협력 문제를 논의한 바 있는데 서한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게이츠 회장은 서한에서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보건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 및 여타 글로벌 보건 대응 과정에 있어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게이츠 회장은 최근 김정숙 여사가 국제백신연구소에 한국후원회 명예회장 추대된 것 축하하면서 코로나19 치료와 백신의 공평하고 공정한 공급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지지한 것에 대해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삼성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기반 인프라 기술을 선점해 미래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최성현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2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된 '지금 우리는 왜 6G를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6G 연구를 서두르는 이유를 소개했다. 최 센터장은 "세계 각국은 6G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무한경쟁 시대로 뛰어들었다"라며 "10년 주기로 급변하는 통신기술의 세대 교체를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서두르는 이유는 첨단기술을 다루는 영역일수록 장기적인 안목과 긴 호흡의 연구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6G 통신기술 준비 작업 역시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회 선점과 리더십 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6G 백서'를 공개하며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글로벌 인재들을 폭넓게 영입한 바 있다. 최 센터장은 "일각에서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장선재씨 별세, 여영현(한국지방공기업학장)씨 장인상 = 25일 오전 5시30분께, 발인 27일 오전 6시, 충북 보은농협 장례식장. 043-543-3360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날 경기 고양시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은 인화성 물질이 폐차장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잔불 정리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51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A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은 인화성 물질이 많은 폐차장 특성으로 인해 26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잔불 진화 잔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소방은 이 화재로 전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5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차 42대, 소방헬기 2대, 산림청 헬기 1대, 굴삭기 1대 등 소방장비를 비롯해 소방과 경찰 등 250여명이 투입돼 주변 통재와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차량 해체를 위한 절단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바닥에 있던 폐유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양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으라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불로 시꺼먼 연기가 치솟아 인근 김포와 파주 등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300여건 넘게 접수됐다. 소방은 불길을 완전히 잡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앱)에 마스크 미착용 신고 기능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5월 26일) 발표 이전인 5월 13일부터 대중교통 수단별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승객들의 개찰구 앞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지하철보안관이 역사·열차를 순회하며 단속·계도를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들로 인해 싸움과 폭행 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의 경우 5월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두달 간 마스크 미착용 민원이 1만6631건 접수됐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역 직원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한 경우도 5건이나 있었다. 버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이후 하루 평균 3.2건의 폭언·다툼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시민 신고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타지하철' 앱 또는 서울지하철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앱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민원신고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8명 발생했다. 지난 25일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이후 하루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12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월26일부터 31일 연속 두 자릿수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라크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이틀새 74명이 증가했다. 20~30명대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던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6일만에 1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15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092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8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검역에서 42명 확인됐고 지역에서는 서울과 경기 각각 7명, 부산과 광주 각각 1명씩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이 확인되면서 지난 6월26일부터 31일 연속 두 자릿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 25일 8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라크에서 입국한 건설근로자와 러시아 선박 등에서 다수 나타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다양하고 역동성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 활동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다자통상시스템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역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APEC 화상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APEC 회원국들의 공조 방안을 제시했다. APEC는 무역·투자 원활화와 아·태 경제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하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국을 포함한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이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비관세조치 완화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의료 물품 등 필수품 교역 원활화를 위해 역내 관련 규제 동조화, 심사·인증 요건 절차 완화, 통관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 조치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필수 인력의 국경 간 이동 원활화는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기업 활동을 지속 가능하게 해 신속한 경제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라며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WTO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접촉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나는 등 서울 지역에서 총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65명이라고 밝혔다. 25일 0시 1558명에서 하루 만에 7명 더 늘었다. 서울에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지난 19일(3명) 이후 처음이다. 이후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0~20명대를 보여왔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2명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이다. 기타 2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이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138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강서구가 101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강남구 96명, 송파구 94명, 구로구 9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34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리치웨이 관련 122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26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20명, 송파구 교회 관련 18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13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 1565명 중 171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일부 이사들이 올해 10월까지 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26일 조직의 이사들의 발언을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옆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개최 여부를 올해 10월까지 결정해야한다. 내년 봄까지 결정을 유보한 후 중지될 경우, 국민으로부터의 이미지가 더 실추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조직위의 엔도 도시아키 부회장은 2021년 3월 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한다는 뜻을 최근 내비쳤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은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고, 일본 역시 2차 확산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10월 결정을 제안한 이사들은 꿈과 희망을 주는 올림픽에 대한 이미지 실추를 우려했다. "내년 3월까지 끌다가 취소 되면 국민들은 이제 올림픽이 필요없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제대로 판단했다는 평가를 받는 게 향후 올림픽을 생각했을 때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은 3000억~6000억엔이라고 알려졌다.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연기를 할수록 경비가 추가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다른 이사는 "마지막까지 기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8명 발생했다. 지난 25일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이후 하루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6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12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15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092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8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검역에서 42명 확인됐고 지역에서는 서울과 경기 각각 7명, 부산과 광주 각각 1명씩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라크에서 입국한 건설근로자와 러시아 선박 등에서 다수 나타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이라크 38명,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와 홍콩 각각 1명이다.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각각 5명, 부산과 광주 각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 요양시설과 송파 사랑교회, 경기 포천 군부대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4명이 늘어 1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규확진 58명, 하루 만에 두 자릿수…해외유입 46명·국내발생 12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발생 12명…서울·경기 각 5명, 부산·광주 각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