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완도군 신지면과 고금면을 연결하는 장보고대교를 비롯해 대전시 오봉터널 등 신설되는 15개의 교량과 터널의 명칭을 최종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지명위원회의 결정에서는 역사적 인물의 이름(人名)과 자연환경, 문화, 전설 등 이야기를 품고 있는 자연마을의 지명을 교량과 터널에 대부분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중 '장보고대교'는 바다를 무대로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한 '해상왕' 장보고 장군이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하고 활동했던 해역에 건설되는 교량으로 2017년 개통 될 예정이다. 장보고대교는 '이순신대교', '김대중대교'에 이어 역사적 인물의 이름이 교량에 부여된 세 번째 사례가 됐다.전남 무안군 '계두교', 대전시 '오봉터널' 등 신설되는 교량과 터널은 시설물이 소재하고 있는 마을과 행정동, 산의 명칭 등을 바탕으로 지명이 부여됐다.국토정보원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교량과 터널이 위치한 마을명 등을 최대한 반영해 각각의 시설물에 이름을 부여한 지방자치단체 지명위원회의 의견대로 최종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정비대상 지명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일 부동산114의 방 구하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방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텔 3.3㎡당 분양가는 1343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1150만원 대비 16.8%(193만원) 올랐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슬금슬금 올리는 추세다.서울 기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3년 5.35%에서 올해 2월 5.29%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오피스텔 투자시 분양가를 감안해 투자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올해 1분기 서울 구별 평균 분양가는 작년 평균과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진구가 3.3㎡당 평균 분양가가 1052만원에서 1640만원으로 55.9%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했다. 또 마포구도 1285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8.9%, 성동구는 1025만 원에서 1190만원 16.1% 상승했다.경기 지역도 전년 평균 817만 원에서 6.5% 상승한 870만원을 기록했다. 수원시가 3.3㎡당 분양가 771만원에서 914만 원으로 18.5%, 광명시가 640만원에서 854만원으로 33.4% 각각 상승했다.오피스텔 분양가는 2012년 상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5일 오전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15대구국제마라톤 대회 개회식에서 사회자가"육상의 도시 대구를 방문한 선수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길 바랍니다"외치자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을 비롯한 일반인 참가자들 1만5000여명이 환호로 답했다.대회가 열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비가온 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응원단 등이 공원을 가득 메웠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기관과 선수단을 위한 커다란 텐트가 줄지어 세워졌다.참가자들은 저마다 달리기에 편한 복장을 갖추고 속속 모여들었고 경기를 갖기 전 엘리트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풀었다.엘리트 선수들 주위에는 일반인 참가자들은 반가운 얼굴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부모의 손을 잡고 한껏 들뜬 표정으로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하늘에는 마라톤 경기 중계를 위한 중계 헬기가 힘찬 소리를 내며 선수들의 머리 위를 날아다녔고 사물놀이 패는 징과 꽹과리를 울리며 대회분위기를 고조 시켰다.전날 내린 비로 인해 날씨가 흐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부는 바람은 다소 차가웠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2번째로 출전한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두 대회 연속 4위다.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이틀째 경기에서 곤봉 18.150점, 리본 17.950점을 받아 전날 후프(17.900점)와 볼(18.050점)의 점수까지 합쳐 72.050점을 획득, 4위에 올랐다.첫 날 후프와 볼 합계에서 개인종합 3위에 자리했던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리본에서 뒤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에게 3위를 넘겨줬다.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5.9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73.800점이다. 스타니우타가 72.450점으로 손연재에 0.400점 앞서 3위에 올랐다.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 8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남 지역이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스포츠팀 선수단과 가족 등 연인원 77만명을 유치했다.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전남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은 2931개 팀으로 선수단은 8만3887명이고 가족 등 관계자를 포함한 연인원은 77만4054명이다.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의 지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784억원으로 나타나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남도는 그동안 스포츠산업을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인식하고 스포츠 체육시설 확충으로 각종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왔다.특히 따뜻한 기후와 다양한 먹거리 등 전남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동계 전지훈련 유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년 대비 연인원 20만여 명, 경제효과는 206억원이 증가했다.시군별 상위 유치 지역은 여수, 해남, 순천, 광양, 목포 순이고 이들 상위 5개 시군이 전체 전지훈련팀의 58%(45만명)를 차지했다.종목별로는 축구, 야구, 태권도 순으로 상위 3개 종목이 전체 종목의 61%(47만명)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 등)이 전체 지역의 31%(24만명)를 차지했고, 팀별로는 초·중·고등학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FastFurious 7)'(감독 제임스 완)이 북미 지역에서 개봉 첫날(3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국내 개봉 첫 주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4일 979개 스크린에서 4567회 상영돼 37만179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80만9001명이다. 이 추세라면 5일 1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북미 지역에서는 '분노의 질주'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는 북미 지역 개봉 첫날에만 6730만 달러(한화 약 735억원)를 벌어들이며 이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1일 차 수입액은 역대 북미지역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 10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북미 언론은 '분노의 질주' 일곱 번째 시리즈가 이번 주말 동안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39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는 2001년 시작한 '분노의 질주'의 일곱 번째 시리즈다. 평화를 되찾은 도미닉과 친구들에게 정체불명의 남자가 테러를 가하고, 가족을 위협하는 누군가를 제거하기 위해 도미닉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4호 태풍 '마이삭'이 필리핀 상륙 앞두고 이 지역에 시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리핀 기상청은 4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이삭이 필리핀 북동부로 향하면서 세력이 약화됐다며 마이삭이 5일 필리핀에 상륙하기 전 이날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루손섬 동부 해안부터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마이삭이 4일 오후 4시께 최대 풍속 115㎞, 순간 최대 풍속 145㎞의 열대폭풍우로 세력이 약화됐다. 그러나 필리핀 민방위 담당자 알렉산더 파마는 “5일 저녁부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날이 어두워지면 태풍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오스테레 파나데로 지방정무부 차관은 이날 마이삭이 아직 태풍의 위세를 갖추고 있어 20여개 주 33개 도시와 인근 마을 500여 곳이 태풍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 사회의 사전 대피령 계획은 변경되지 않았다.성주간을 맞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필리핀 북부 유명 서핑 지역을 포함에 필리핀 해변 휴양지를 찾았다. 체체 카브레 사회복지 차관보는 이날 태풍 경로에 있는 오로라주(州)에 약 1만 명의 관광객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부에서 4일(현지시간) 헬기가 추락해 국회의원등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내무부 장관도 이날 사망자 중 주미 특사를 역임했던 자말루딘 자르지스 국회의원도 있다고 확인했다. 그 외 사망자로는 미국인 사업가 로버트 탄, 나집 라작 총리의 수석 보좌관인 아즐린 알리아스, 조종사, 부조종사, 경호원이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이들을 비롯해 6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카장주(州) 세멘니흐 지역에 추락했다. 당시 현지 슬렝오르주 구조대가 오후 5시께 조난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20명의 소방대를 보내 수색작전을 벌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 전망도 발표한다.뉴시스가 5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4월 기준금리 전망을 문의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들이 연 1.7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2.00%에서 1.75%로 인하한 바 있다.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3.4%에서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데다 내수도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대 초반까지 떨어진다면 한은이 오는 5~6월께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지배적 전문가들은 일단 이달에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를 내린 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에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도 늘렸기 때문에 한은이 추가 대책을 내놓기보다 그동안의 정책 효과를 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안심전환대출이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는 데는 도움을 줬지만 저신용자 등 저소득층 배제는 큰 문제점으로 꼽혀 저소득층에 대한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심전환대출이 주로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끊임없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1·2차분 누적 대출 신청액은 34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366조원)의 9.2%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의 총 한도인 40조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차 판매 당시 수요가 폭증해 추가 공급이 이뤄질 만큼 '열풍'이 불었다. 다만 원금을 함께 갚을 능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에만 2% 중반대의 금리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제2금융권을 주로 이용하는 저소득층이 소외됐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정부가 안심전환대출 출시 당시 효과와 범위가 한정적인 상품이라고 선을 긋지 않아 정책의 취지와 다르게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점이 아쉽다"며 "지금 17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빚을 갖고 있는데 한꺼번에 정리할 수는 없으며, 단 한 번에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묘책은 없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올해 서울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의 32%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977가구로 지난해(3만6860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구별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다. 서대문구는 4300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강남구(3494가구), 마포구(2197가구) 등의 순이다. 올해 서울 입주물량의 약 32%가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몰려 있는 셈이다.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입주 물량이 많은 것은 뉴타운 입주가 몰린 영향 때문이다. 4월에는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공덕자이' 1164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 푸르지오 198가구도 이달 입주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4구역 1~5단지 355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서대문구 일대에는 6689가구가 공급예정이다. 뉴타운 등 재개발 공급물량이 많아 일반분양 물량은 이보다 훨씬 적은 2385가구다.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에서는 북아현 1-2구역 '아현역 푸르지오'가 이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3)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레버쿠젠은 5연승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A대표팀에 소집 돼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그는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의 배려 속에 오랜 만에 휴식을 취했다. 5연승을 달린 레버쿠젠(13승9무5패·승점 48)은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슈테판 키슬링과 곤잘로 카스트로는 나란히 멀티골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6승7무14패·승점 25)는 3연패를 당하며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카림 벨라라비의 패스를 받은 카스트로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4분에는 카스트로가 올린 크로스를 키슬링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레버쿠젠의 공격은 멈추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와 러시아는 4일 예멘에서 군함과 항공편으로 자국민들을 철수했다.인도는 항구도시 아덴에서 전투가 치열해지자 해군함 INS뭄바이호를 해안에 정박해 놓고 439명의 자국인들을 보트에 태워 보냈다고 인도해군이 발표했다.인도는 그 과정에서 일부 뱅글라데쉬 지부티 네팔 파키스탄 및 우간다인들도 대피시켰다고 인도 외무부는 발표했다.한편 러시아는 2대의 Il-62기로 예멘에서 300명 이상의 인원을 싣고 모스크바로 떠났다고 러시아 신문들이 보도했다.이 비행기에는 약 70명의 러시아인들 외에 구소련 지역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 쿠바 이집트 시리아 등의 국민 2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다고 예멘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