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무소속 유승민 의원과 함께하는 '무소속 3인방'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진박' 후보들에게 뒤쳐지거나 쫒기는 등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승민 의원은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무소속 류성걸(동구갑), 권은희(북구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와 연대, '친박 심판론'을 제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하지만 총선을 1주일여 남겨 놓은 5일 현재까지 생각만큼 이들 무소속 연대가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양상이다.유 의원의 총선 후 입지와 향후 전략은 이들 무소속 후보들의 성적에 달렸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류성걸, ‘진박’ 정종섭과 엎치락 뒤치락류성걸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북고 동기동창인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후보 지지율 1위 자리를 두고 시소게임을 하고 있다.매일신문과 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달 4일 공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 따르면 후보별 지지율에서 정종섭 후보(36.5%)가 류성걸 후보(32.9%)를 3.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내 은행들은 2분기 가계와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가 늦춰지면서 기업들의 부실 위험이 커진데다, 부동산 시장 둔화로 가계부채의 담보가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이 평가한 올 2분기 가계와 기업의 종합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3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증가세로 지난 2012년 4분기(30) 이후 3년2분기 만에 최고치다.신용위험지수는 국내 15개 은행의 여신업무 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0을 기준으로 -100~100 사이에 분포하며 지수가 높을수록 대출 위험 전망이 많은 것이고 낮으면 그 반대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위험 악화 전망이 두드러졌다.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28로 지난 1분기(22)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 2013년 1분기(28)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졌고, 최근 부동산 시장 둔화와 맞물려 집값 하락 우려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과 중소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지난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확장적 재정정책의 결과로 관리재정수지가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 총수입은 371조8000억원, 총지출은 372조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통합재정수지 적자가 난 것은 2009년(-17조6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국민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분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더 큰 폭의 적자를 냈다.지난해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37조8000억원)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38조원의 적자를 냈다. 당초 정부 예산(39조5000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43조2000억원)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을 기록했다.관리재정수지는 ▲2008년 -11조7000억원 ▲2009년 -43조2000억원 ▲2010년 -13조원 ▲2011년 -13조5000억원 ▲2012년 -17조4000억원 ▲2013년 -21조1000억원 ▲2014년 -29조5000억원 ▲2015년 38조원 등 8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내총생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군의 해안 감시망 구축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5일 '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 비리와 관련해 이 사업에 참여한 방산업체 D사를 압수수색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D사에 수사관을 보내 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 관련 납품 목록, 납품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복합감시체계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육군과 해병대의 해상경계 능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2013년 발주한 사업이다. D사는 사기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 대표로 재직 중인 업체로 또 다른 D사와 함께 이 사업에 참여했다. 검찰은 이 사업을 진행한 민간업체들이 입찰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고 이후 원가를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방사청으로부터 원가검증 분석 결과 등 자료도 확보해 내용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D사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총 418억 규모로 진행된 해안복합감시체계 사업은 적 침투위협이 예상되는 주요 해안 취약지역에 주·야간 고성능 감시장비를 설치하는 내용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5일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권 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 "과거 실망시킨 데 대한 진솔한 반성을 하고, 대화의 장을 만드는 것이라면 방문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어떤 식의 방문이냐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문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다면 어떤 형태의 방문이고, 얼마나 호남 분들을 잘 설득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며 "무조건 '아니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방문을 하는 것도 좋지만, 문 전 대표의 진솔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 좀 섭섭하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승적인 자세와 통큰 정치를 보여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전날부터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압승이라는 나쁜 선거결과가 나오면 고집을 부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천정배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국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남성보다 여성,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성희롱 피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은 주로 회식장소와 직장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공기관이 민간사업체 보다 성희롱 예방교육을 잘 실시하고, 성희롱 구제 전담부서 등을 제도적으로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5일 지난해 4월14일부터 12월22일까지 전국 공공기관 400곳과 민간사업체 1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성희롱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아우르는 성희롱 관련 통계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 근무하는 동안 한 번이라도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4%였다. 남성(1.8%)보다 여성(9.6%), 관리직(4.6%)보다 일반직원(6.9%), 정규직(6.2%)보다 비정규직(8.4%)이 성희롱 피해 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희롱 피해를 입은 응답자 500명을 대상으로 가해자의 직급을 조사한 결과 상급자(39.8%)가 가장 많았으며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88.0%)이었다. 연령별 성희롱 피해는 20대가 7.7%로 가장 많았다. 30대(7.5%), 40대(4.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재벌가 사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라고 속여 유명 영화배우 등에게 수십억원을 받아챙긴 방송작가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방송작가 박모(46·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배우 정우성씨에게 "재벌가 등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고급 정보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속여 22차례에 걸쳐 46억 2600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정씨에게 소개받은 A씨에게 14차례에 걸쳐 23억 8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있다.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이들에게 "재벌가 사람들과 유명한 증권맨들로 구성된 사모펀드라 수익이 확실하다"며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 내 이름으로 투자해야한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방송작가 일 외에 여러 사업을 해온 박씨는 수익이 나지 않고 채무가 수십억원이 넘자 돈을 빌려 빚을 돌려막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1993년 지상파 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여러 유명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다. 현재는 출판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연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사진)이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로 중국 스크린에 화려하게 데뷔한다.'패스트 퓨리어스언리미티드'(2008) '파이널 콘트랙트'(2006) 등을 만든 악셀 잔드 감독이 연출한다. 최승현은 한국 국적의 인터폴로 중국의 톱배우 장바이즈(36·장백지)와 호흡을 맞추며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독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최승현은 지난달 31일부터 독일에서 영화를 찍고 있다.촬영 스케줄 탓에 최승현은 22일 시작되는 빅뱅의 일본 팬 이벤트 투어를 함께하지 못한다. 소속사 측은 "영화배우로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중국 영화에 출연해 현지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박근형·윤여정 주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2014)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다.영화에서 박근형이 맡았던 김성칠은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드는 백일섭과 연극 '방문' '한강은 흐른다'의 이호재가 나눠 맡는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주인 임금님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연애초보다.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선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은 최근 연극 '바냐아저씨'로 중견배우로서의 면모를 새삼 입증한 김지숙과 MBC TV '복면가왕' 설특집에 깜짝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낸 양금석이 번갈아 맡는다.김성칠의 아들이자 장수상회 사장인 '김장수'는 영화 '변호인'과 연극 '행복한 가족'의 한승도와 뮤지컬 '로기수'의 박정표가 나눠 연기한다. 임금님의 딸이자 엄마의 연애를 걱정하는 '김민정'은 최근 드라마에서 악녀 연기로 인기를 끈 미스코리아 출신 김민경이 원캐스트로 맡는다. 5월 5~29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프로듀서 전용석 박상원, 작 이연우, 연출 안경모, 협력연출 박상원, 무대디자인 도현진, 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올해 국방부 국군복지단의 군납 담배 입찰을 앞둔 가운데 말보로, 팔리아멘트 등을 제조하는 미국계 담배제조사 필립모리스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 취지는 '지난 9년간 군납 입찰 경쟁에서 떨어진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한민국을 상대로 '납품품목 선정 결정 무효 확인'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지난해 필립모리스는 국군복지단 마트 일반담배 입찰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선정 기준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의문을 제기한 것. 그동안 충성마트(PX)는 외국계 담배가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던 2007년 담배에 대한 경쟁 입찰 방식이 도입되면서 외국 담배 업체들이 진출할 길이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입점에 성공한 외국 브랜드는 없었다.필립모리스는 젊은 층의 담배 선호도를 고려할 때 지금까지 입찰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단은 맛과 디자인·가격 등을 고려해 고득점 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가격은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장병 나잇대에 선호도가 높고, 시장점유율이 높은 담배가 선정되는 것이 맞는다는 논리다.실제 지난해 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육·해군 포(砲) 부품의 원산지를 속인 혐의로 한 방산업체를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금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포신 제작에 쓰이는 기초부품을 납품하는 방산업체 M사 황모 대표를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황 대표가 국내산 볼트와 너트, 베어링 등 포의 기초부품을 미국으로 보내 가짜 인증서와 함께 역수입한 뒤 이를 미국산으로 속여 포 제작 업체 H사에 납품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H사는 황 대표가 납품한 부품을 사용해 육군과 해군의 포신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H사와 방사청은 M사 부품의 원산지가 조작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황 대표 외에 부품의 원산지 조작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황 대표에 대해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야권 단일화 없는 총선이 현실이 됐다. 야권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이 마지막까지 후보단일화를 거부하면서 이번 4·13국회의원총선거는 사실상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5일 현재 새누리당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248곳에, 더민주는 234곳에, 국민의당은 172곳에, 정의당은 53곳에 후보를 냈다. 사실상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불가피하다. 여야는 이런 구도에 맞춘 선거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기존의 여야 1대 1 구도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기호 1번인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며 야권연대 불가에 쐐기를 박으려는 분위기다. 기호 2번인 더민주는 사실상 후보단일화를 포기하고 수도권 집중유세를 통해 여야 1대 1구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기호 3번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다당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에 실망한 보수층을 품에 안겠다는 계획이다. ◆새누리, 지지층 결집 주력…심야 긴급 최고위도 새누리당은 사실상 굳혀진 '일여다야' 구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것이 최대 과제다. 이를 위해 연일 더민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멕시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시 멕시코의 지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4분기 중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우리의 중남미 지역 최대 교역국이지만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해 나갈 여지는 여전히 매우 크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은 2008년 이후 중단된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와 한국의 TPP 가입 지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4분기 중 개최하자는데 합의했다.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북핵 대응을 위한 한·멕시코 간 공조 강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우리 두 정상은 조속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양자적인 차원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멕시코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