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6일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법에 보장된 청문절차와 과정이 지켜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라며 “그 과정에서 부적격 여부에 대한 여부는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윤상현 사무총장도 “듣지도 묻지도 않고 아예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도 말라는 ‘모르쇠 정치’가 새정치인지 이해하기 난망하다”며 “야당이 청문회를 거부한다면 국회 스스로의 책무를 포기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유재중 비대위원은 “일단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가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대표는 “국무총리는 대통령과 국회 양쪽 모두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민주적 정통성을 부여받는 자리인데 문 후보자의 지금까지 밝혀진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판단이 끝났다”고 일갈했다.김한길 공동대표 역시 “엉뚱한 인사문제가 모든 것을 덮고 있다”며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대통령이 다른 중요한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에게 둘러싸인 의혹이 계속 증폭되고 있다. 운전기사가 불법자금이라며 현금 2천만 원이 담긴 가방을 검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지난 15일 인천지검 해운비리특별수사팀은 박 의원 운전기사가 각종 서류와 현금 2,000만 원 등이 담긴 박상은 의원 가방을 검사실로 가져와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박 의원 측이 11일 인천시 중구 사동 의원사무실 앞길에 서있던 차량에서 현금 2천만 원과 함께 서류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검찰 측에서는 박 의원의 운전기사가 비리 사실을 구체적으로 제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 의원의 수행비서가 박 의원 차량에 있던 현금 2000만원과 서류뭉치를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팀에 전달했다”며 “검찰은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박 의원은 '바다와 경제포럼' 대표 의원으로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여러 차례 선주협회 지원으로 해외시찰을 다녀와서 해운업계 비리와 관련성 여부를 놓고 주목받아 온 인물이라고 지목했다.박 대변인은 “이 사건
[신형수기자] 법령상 근거 없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인 ‘학습준비물 지원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려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주목된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유은혜 의원은 12일「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공립‧사립학교에 의무교육대상자가 수업에 필요한 학습준비물 구입 비용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교육부 장관은 학습준비물의 효율적‧체계적인 지원을 위하여 학습준비물 구입 및 운용에 관한 기본지침을 작성하여 교육감 및 학교의 장에게 통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제도는 학습준비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과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어 왔지만 법적 근거도 없이 시·도교육청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별도의 예산을 학교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나누어주는 기본운영비에서 학생 1인당 연간 2~3만원씩 지출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예산이 부족한 학교에서는 부실하게 학교운영비를 구입하거나 교육과정 운영과 관계없는 물품을 구입하고 학습준비물을 구입한 것으로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16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대표적인 친박 인사인 홍 의원의 출마가 표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를 기치로 걸며 출마 선언했다.홍 의원은 “얼마 전까지 사무총장직을 수행했기에 당의 현안과 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그 해법 또한 제대로 찾을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홍 의원은 “주자들을 보면 편을 가르는 얘기들도 나온다. 분열과 독선을 조장하는 어떠한 집단도, 구호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통합과 포용이 새누리당의 화두이며 우리의 나아갈 길”이라고 밝혔다.이어 “6·4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홍문종의 뚝심으로 실천해 당원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줬다”면서 “앞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공천 개혁을 통해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시을)은 그동안 시 재원 부족으로 지연돼 왔던 법원읍 소재의 체육공원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안전행정부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황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그동안 공공체육시설이 없던 법원읍에 지역주민은 물론 파주 관내 동호회 회원들의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테니스장 3면과 인조잔디 축구장 1면, 그리고 주차장 등 체육공원시설 확충을 앞당기는 데에 쓰여 질 예정이다. 이로써 법원체육공원의 공사비가 모두 확보된 만큼, 금년 하반기 파주시 추가경정예산에서 법원 체육공원의 토지(17,073㎡)와 지장물(1동) 매입 예산이 확보되면 토지보상과 공원조성 설계가 함께 진행되어 2015년 상반기면 완공될 전망이다.황 의원은 법원읍 체육공원이 10여 년 전부터 열망해왔던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잘 해결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파주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문창극 총리 지명자의 거취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물론 7월 재보선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단 밀고 나아가자는 분위기다. 인사청문회 역시 강행하자는 분위기다.하지만 문창극 불가론을 놓고도 여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과연 어떤 행보를 취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가 됐다.현재 상황으로 볼 때에는 인사청문회 보고서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7월 전당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인사청문회 보고서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놓고 전대 출마자들이 저마다 각자의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된다면 새누리당으로서는 큰 파장이 될 수도 있다.뿐만 아니라 7월 재보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새누리당이 문 후보자를 계속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칫하면 ‘친일 정당’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이는 7월 재보선에 막대한 영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박 대통령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구갑)은 14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남동공단 주차장 조성사업(10억)과 소래샛길 도로개설공사(5억), 복개천 보행자도로 조성(3억)에 사용되며, 그 동안 사업비가 부족해 진행되지 못했던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남동공단 주차장 조성사업의 경우 남동공단내 공단 근로자 차량이 인근 주택가를 점거하는 등 고질적인 주차문제로 인해 주민불편과 민원이 빈번했었으나, 부지선정과 예산부족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다.이번에 인근 유휴지(구거, 논곡중 인접(남촌동 644번지))를 복개하여 주차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약300여대의 차량의 주차가 가능해져 공단 및 주택가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소래샛길 도로개설공사 역시 ‘72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30여년간 도로, 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여 각종 주민불편사항이 많은 지역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방치되어 왔으나,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도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게 되었다.구월4동에 위치한 복개천로 또한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보행자도로가 없어 시민들이 위험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찾아야 할 때이다. 남과 북이 화합하면 엄청난 기회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했다.박 원내대표는 “7.4 남북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6·15 및 10·4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하며,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협정, 북미간 신뢰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2005년 9·19 공동성명을 되살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대화가 급선무로, 이른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발언 동영상 파문과 관련, “문 후보자는 ‘책임총리는 처음 들어본다’는 엉뚱한 답변을 하는가 하면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도 하나님의 뜻’, ‘4·3 사건은 폭동’이라고 말했다”며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내정자인지 일제 조선총독부의 관헌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했다”고 비꼬았다.이어 “이런 사람을 총리로 임명하면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3·1절과 광복절에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지, 얼마전 돌아가신 배춘희 위안부 할머니가 어떻게
[신형수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민족 비하 발언과 관련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야는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다.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말 몇 마디로 생각을 규정하려 한다면 민주주의 부정하는 것이다”면서 문 후보자를 두둔하고 나섰다.윤 사무총장은 “정치인이 마음껏 말하듯 언론인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일갈했다.이어 “일방적으로 편을 갈라 딱지 붙이는 것은 후진 정치다"면서 "정치권이 이러한 정치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문창극 후보의 입장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면 인사권자 입장에서 더는 국민 마음에 상처주지 말고 이 인사를 취소해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다.김한길 대표도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친일·반민족적 역사관과 국가관이 국민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을 무난히 통과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인사 검증은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더 이상의 인사 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부터 변해야 하고 청와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광온 대변인은 역시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
[신형수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가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문 후보자가 이번 발언으로 낙마를 할 경우 안대희 전 대법관의 낙마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일단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문 후보자 스스로 용퇴를 해야 한다는 말을 내뱉고 있다.정문헌 비상대책위원은 12일 비상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사람의 말이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라고 비판했다.또한 “지난번 안대희 총리후보 검증과 함께 인사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청와대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만 앞으로 당 차원에서 대안과 개선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성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신앙에서 비롯한 종교적 관점이 있었다고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대단히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교회에서 한 강연이었다고 하지만 일제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식민사관을 그대로 옹호하고 미화한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도 규탄해야 할 문제인데 우리나라 총리 후보, 그것도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인 출신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은 6월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부인이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승수 의원을 당적 제명했다. 새누리당은 12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미 당 윤리위는 유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탈당권유를 받고 열흘 안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지체없이 당적 제명 처분을 하도록 돼있다.유 의원의 부인 최모씨는 지난 3월 6·4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박모씨로부터 새누리당 공천을 조건으로 현금 1억원을 받았다가 10여일 뒤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전 의원이 7월 재보선 경기 평택을 출마를 12일 선언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정치이며 이런시스템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생각을 깊이 했다”면서 출마 선언했다.정 전 의원은 “정치의 대전환이필요하고, 정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정 전 의원은 “통합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평택에서 제가 추진하던 지역 사업을 완성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의 번복에 대해서는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옛날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작년부터 김한길 대표가 출마해줄 것을 권유해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민주당 사무총장 출신인 정 전 의원은 평택을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데다 당의 지원을 받고 있어, 앞서 같은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새누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수기자] 최근 새누리당에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국민의 판단을 무시하고 교육자치 근간을 흔드는 비민주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9일,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과도한 선거 비용, 비리 문제, 인지도 부족으로 교육감 직선제에 문제가 있다며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윤 의원은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됐다고 법과 제도를 바꾸겠다는 것은 지방 교육자치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의 준엄한 뜻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민의 평가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금까지 잘못했던 교육정책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고민하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할 경우 정당 소속의 시도지사 후보가 정치적 중립이어야 할 교육감을 러닝 메이트로 삼는 방법 또는 시도지사 선거에 공헌을 한 인물을 교육감으로 임명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지난 2월 정개특위에서 토론을 통해 직선제를 유지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여당에서 논의 결과를 무시하며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