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전 의원이 7월 재보선 경기 평택을 출마를 12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정치이며 이런시스템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생각을 깊이 했다”면서 출마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정치의 대전환이필요하고, 정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통합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평택에서 제가 추진하던 지역 사업을 완성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의 번복에 대해서는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옛날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작년부터 김한길 대표가 출마해줄 것을 권유해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민주당 사무총장 출신인 정 전 의원은 평택을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데다 당의 지원을 받고 있어, 앞서 같은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새누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