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선우 플루트 독주회(Sun Woo Jang Recital)가 오는 2월 25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장선우는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뮌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콘서바토리움을 졸업했다. 현재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주자이자, 소노리테 목관5중주단의 리더, 사랑의 플루트콰이어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공연의 문을 여는 플루트 소나타(Sonata for Flute and Piano in c minor)는 로시니(1792-1868), 벨리니(1801-1835)와 더불어 이탈리아 오페라를 꽃피운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1797-1848)의 대표적 기악작품이다. 프랑크 마르탱(Frank Martin, 1890-1974)은 스위스 작곡가다. 플루트를 위한 발라드(Ballade for Flute and Piano)는 전통적 조성((調聲)음악기반에 독특한 색채의 12음기법이 곁들어진 흥미롭고 매력 넘치는 곡이다. 연주 난이도가 높아 플루트 연주자의 뻬어난 기교를 옅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에이토르 빌라 로보스(Heitor Vi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타이타닉, 아바타, 가을의 전설, 브레이브 하트 등 영화의 거장, 제임스 호너(James Horner, 1953-2015) 걸작들이 두 장의 엘피(LP)로 출시됐다. 두 번의 오스카상과 두 번의 골든글로브, 여섯 번의 그래미를 수상한 제임스 호너의 헐리우드 영화음악 걸작선집 ‘제임스 호너 헐리우드 스토리 James Horner - Hollywood Story’이다. 세상에 아름다운 선율을 남기고, 사고로 급작스럽게 하늘로 간 비운의 천재, 제임스 호너의 커리어를 집대성한 바이닐(vinyl, LP)이다. 제임스 호너의 작품은 전체 구조부터 악기구성까지 균형 잡힌 스코어로 추앙받으며 스크린 속에서 빛을 발한다.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멜로디는 영화를 본 사람이든, 보지 않은 사람이든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섬세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능하며, 관현악과 신디사이저를 활용하는 액션 영화음악 뿐 아니라, 아일랜드 전통의 서정적인 선율을 살린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호너는 오리지널 스코어 뿐만 아니라 주제가로 사용되는 가창곡도 줄곧 작곡했는데, 이 노래의 멜로디는 항상 스코어 음악의 테마 멜로디를 차용했기에 대중들에게 영화의 주제 선율을 더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주연경 바이올린 독주회 '추억 Souvenir'이 오는 3월 11일(수)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주연경은 서울예고, 한예종, 미국 라이스 음대를 마치고 맨하탄 음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비르투오지와 하임콰르텟 실내악단 단원이다. 모차르트(Mozart, 1756-1791) 바이올린 소나타 21번(Violin Sonata in e minor, K. 304)은 유일한 단조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체코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티섹 드르들라(František Alois Drdla, 1868-1944)의 추억과 세레나데(Souvenir & Serenade No. 1)를 연주한다. 추억은 그가 빈 중앙묘지를 찾아가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던 중 문득 떠오른 멜로디를 옮겨적어 탄생했다는 일화가 있다.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Violin Sonata No. 2 in G Maj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박물관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 5천 장을 제작하고, 2월 7일(화)부터 7월 30일(일)까지 매일 선착순 30명의 시민에게 무료 배부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무료 입장으로, 기존에는 별도 입장권이 없었다. 이번에 특별히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을 제작·배부하여 유물 기증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유믈 기증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유물 기증은 ‘개인이 소유한 문화재가 기증을 통해 사회에 환원됨으로서 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하고, 안전하게 보관하여 다음 세대에 전달’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은 박물관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1인 1매씩 나누어준다. 2월~4월, 5월~7월 입장권은 각각 다른 색상으로 제작되어 박물관을 자주 찾는 시민과 입장권 수집가들에게 ‘한정판 수집의 기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권을 수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인증과 각종 추첨 행사를 진행하여 방문 후에도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이 1층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책과 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북카페형 편의 공간 <세종라운지>로 재탄생한다. 오는 2월 7일(화) 오후 3시 개장 기념식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세종라운지> 조성의 핵심은 ‘시민 편의성 증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세종라운지>가 모든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세종라운지> 개장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연결되어 광화문을 도보로 이용하는 시민들과 도심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2월 7일(화)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세종라운지> 개장 기념행사는 시민대표가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소통망(SNS) 채널의 이벤트를 통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시민 2팀, 아이 동반 가족 시민 1팀이 사전에 선발되었다. 선발된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천원의 행복’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아름다운 사람들’ 중 한 팀을 초청하여 새롭게 구현된 무장애 동선을 경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권을 보장하는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내 문화예술계를 총망라하는 24개 창작자 단체들이 국회로 모인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는 돌아오는 2월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를 국민의힘 성일종·황보승희,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과 공동주최한다고 알렸다. 지난 해 성일종, 유정주 의원이 각각 같은 취지로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저작자가 저작재산권을 양도하였다 하더라도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이용 수익에 따른 보상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작가, 감독들은 저작자로서 작품 이용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을 권리가 없어 해외에 쌓여가는 한국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국내로 들여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저작권법 개정의 필요성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법안 발의와 함께 개최된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 토론회에 이어 지난 12월에는 황보승희 의원실 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 지하1층)에서 조선시대 공평동을 실감나게 알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준비하였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조선시대 공평동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현장 박물관으로서 조성 당시 개발자 이익 보장과 함께 도시유적을 동시에 보존했던 성공적인 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관이 위치한 공평동은 조선시대 한양 행정구역 5부(部) 중 중부(中部) 견평방(堅平坊)에 속하는 지역으로 한양 중심에 위치하였다. 현재는 조선시대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만 남아있어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상상하고 느끼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증강현실(AR) 체험서비스는 관람객들에게 실감나는 전시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조선시대 공평동 일대의 골목길과 건물 모습을 재현하여 도시유적의 공간을 증강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개발하였다. 체험은 전시관에 비치된 태블릿PC와 관람객 각자가 휴대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내달 2월부터 즐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은 “이번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3년의 디아트원 첫 정기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의 비발디 사계’가 2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디아트원은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아 현악 체임버 앙상블이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한다. 앙상블 연주이지만, 단원 한 명 한 명이 솔리스트처럼 뛰어난 역량과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즐겁게 하다’, ‘기분을 전환하다’라는 이탈리아말에서 비롯된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는 18세기 중후반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유행한 다악장의 경쾌한 곡이다. 특히 모차르트가 작곡한 여러 곡의 디베르티멘토가 유명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D장조, K.136을 공연에서 연주한다. 드보르작의 작품으로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드보르작이 11일 만에 완성한 명곡으로 드보르작의 두 개 세레나데 가운데 현악 앙상블의 조화, 사랑이 느껴지는 전체 5악장 구성의 보헤미아 정취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이어 비발디 사계 전곡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은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고 스위스 시옹발레(현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 1등 및 청중상, 201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다우리 예술기획은 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최승용)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다우리 예술기획이 주관한다. 공연에서는 현재 부천시향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고, 남성사중창 라 클라쎄가 출연해 그란데 아모레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성악곡을 노래한다. 클래식이라는 딱딱한 편견을 없애고자 오페라부터 크로스오버, 팝송과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서울이무지치 챔버 오케스트라는 비올리스트(Violist) 겸 지휘자로 활동하는 최승용과 함께 모차르트 심포니 제13번을 비롯해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연주로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전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오는 2월 5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소나타’를 주제로 한 이번 독주회는 바로크, 고전, 낭만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소나타 곡을 프로그램으로 한다. 이태리어인 ‘소리나다(sonare)’에서 유래된 ‘소나타’는 기악음악의 대표적인 형식이라 할 만큼 중요하면서도 빼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다양한 소나타 형식의 작품을 연구하여 기악음악의 깊이는 물론, 시대의 흐름을 연결하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스카를라티, 베토벤, 슈만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부터 낭만시대의 음악을 정통하는 것은 물론, 각 작품의 입체적 특징을 살려 완성도 있는 역량을 펼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전한 소나타 형식에 빗대어, 연주자로서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게 되고 성숙하게 무르익어가는 삶을 비추어본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BS는 오는 2월 9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2023 시청자 감사음악회> 2월 KBS관현악단 공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청자 감사음악회>는 KBS가 KBS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KBS관현악단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클래식, 팝, 재즈, 국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자 매달 여의도 KBS홀과 KBS아트홀에서 마련하고 있는 음악회이다. 2023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2월의 음악회에서는 KBS관현악단 단장 박상현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박지홍, 테너 하만택, 그리고 베이스 함석헌이 협연자로 나선다. 소프라노 박지홍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등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고 정기음악회와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협연으로 활동 중이다. 테너 하만택은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벨기에 국제 콩쿨 등 다수 우승했으며 현재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베이스 함석헌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오페라단을 거쳐 현재 인천 계양구 예술 감독으로 활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월 4일(토)과 5일(일) 양일간, 입춘·정월대보름맞이 세시행사인 ‘2023 남산골 세시울림 입춘·정월 대보름 <봄달 : 봄날에 뜬 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더욱 뜻깊다. 먼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2.4.(토))에는 오전 10시에 ‘입춘첩 붙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연자가 직접 ‘입춘첩’을 적어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 붙이는 시연이 펼쳐진다. 우리 민족의 대명절 중 하루인 정월대보름(2.5.(일)) 당일은 오후 2시부터 시민 참여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들이 직접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다는 ‘소원나무’가 설치된다. 또한 ‘부럼깨기 체험’도 마련되어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기를 기원했던 조상들의 풍속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소원나무 체험과 부럼깨기 체험은 모두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광개토사물놀이’의 공연 <축원 지신밟기 혼의소리>가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길놀이, 놀음판 등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가정의 액운을 막고 한 해의 평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부럼 깨기를 체험해보는 ‘2023년 정월대보름 맞이 어울마당’을 진행한다. ‘2023년 정월대보름 맞이 어울마당’은 전시실 로비에서 호두, 땅콩, 밤 등 부럼 키트를 나눠드리고 함께 깨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 및 지역민은 별도의 예약없이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