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인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이 공동토론회를 열어 당내 공천방식에 대해 강한 질타를 했다.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공천심사위원회와 당 지도부에서 국민들의 직접 참여대신 여론조사 방식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와 토론자 모두 여론조사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최근 성추행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영입하여 당내외의 비판에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지도부의 안일한 인식에 대해서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긴급하게 국민경선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원과 지지자들 속에서 필요한 답을 얻고자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되었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 전 의원도 “민주정부의 출발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지도자가 나타난 것도 경선을 통해서 가능했다”며 “2%의 표를 만들기 위해 DJP 연합을 단행한 것처럼 기존 민주당의 지지기반과 다른 세력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자신이 현재 민주당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국내 최초의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이 10일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사업단, 군, 개발주관기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초도비행시험’이란 지상통합시험 후 초기단계의 비행으로서, 지상에서 30피트까지 이륙하여 제자리 비행 후 착륙하는 것으로, 시험을 위해 2009년 7월부터 로터·연료·유압계통 등에 대해서 지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엔진 가동 하 지상통합시험도 이상없이 완료했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초도비행 준비위원회(FFRR)에서 초도비행 전 조치사항을 확인했으며, 지난 3일에는 초도비행 종합점검회의를 통해 비행시험 준비상태, 안전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초도비행이 이상없이 진행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초도비행은 30여분 동안 시험비행조종사 2명과 기술사 1명이 탑승한 가운데 지상활주로 상에 전진, 후진, 방향전환 등을 시험하고, 이륙 후 2회에 걸쳐 30피트(약 10m)까지 상승 후 제자리 비행과 방향전환 등을 이상없이 진행했다. ‘수리온’의 비행시험은 오늘부터 시작되어 4월까지 비행영역을 고도2,000피트, 속도 140노트까지 확장할 계획이고, 헬기의
환경부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집비둘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해 집비둘기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는 집비둘기의 서식지 유형과 서식지별 개체수, 주요 먹이 공급원 및 피해유형 등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개체수별 관리기준 등을 마련하며, 집비둘기의 서식지 특성에 따라 인위적 먹이주기 및 먹이판매금지, 알·둥지 제거 등을 통한 개체 수 조절방법과 접근예방 및 퇴치장비 설치 등의 물리적 방법을 병행 추진하게 된다. 먼저, 서식지 조사는 지자체장 등이 집비둘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공원, 주택가, 문화재 등의 서식지별 개체수, 자연적·인위적 제공 등 먹이공급원, 심미적·위생적·경제적 피해유형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동 조사결과에 따라 개체수 등을 기준으로 관리단계를 구분하여 관리방법을 달리 적용하게 되는데, Ⅰ단계는 개체수 모니터링을, Ⅱ단계는 Ⅰ단계 외에 피해상황 모니터링을, Ⅲ단계는 Ⅰ·Ⅱ단계 외에 피해복구 등의 단계별 조치를 이행하게 된다. 집비둘기 관리는 서식지 특성에 따라 지자체장이 개체수 조절과 접근예방 및 퇴치 등을 직접 시행하거나 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6·2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연합을 합의했다. 10일 오전 국회 의원식당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회동을 갖고 진보대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5+4에서는 심판구도에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대단결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며 \"그러나 또 한 측면으로서 이 심판구도가 좀 더 진보적 내용과 가치로 이렇게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들이 심판요구 못잖게 크게 터져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진보대통합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고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같은 물이고 같은 뿌리라고 본다\"며 \"다시 하나로 만들어가고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만의 통합이 아니라 진보진영의 대통합을 이뤄서 국민적 염원과 요구에 올바르게 부응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도 \"진보정당의 지금 모습 역시 국민들에 희망과 확신을 주기 어려운 조건에 놓인 게 현실\"이라며 \"이번 만남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보다 긴밀하고 적극적인 공조를 강화하고 진보정치의 대연합을 이뤄내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까
문화재청은 궁궐의 일부 전각을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기업 등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기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장소마케팅 시범운영을 한차례 연장한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창덕궁 연경당 내 선향재를 한 차례 더 시범 개방하여 특별한 미팅 및 협상, 회의, 명사 특강 등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차 시범운영 시에는 사용 가능 기간을 3일로 한정하고 사용시간대도 특정하였던 1차의 경우와 달리 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사용가능 기간을 5일간으로 늘리고 사용시간도 신청기관의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용 가능 공간도 연경당내 선향재의 방 1개로 한정하던 것을 마루까지 포함하여 선향재 전체 공간 (마루 1, 마루 좌우 측의 방 각 1)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공간이 넓어짐�
국민참여당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국민참여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광역단체장 출마자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 공개했다. 경기도지사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확정했고, 충북도지사에 이재정 대표, 광주시장 이병완 상임고문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대구시장에 김충환 최고위원, 경북도지사에 유성찬 경북도당 위원장, 제주도지사에 오목만 최고위원이 출마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야당, 시민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이기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전략지역 광역단체장 출마자를 1차로 공개한다"며 "출마선언과 선거운동을 통해 선거에 힘을 불어넣고, 더 많은 후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출마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명박 정권의 무도한 횡포를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균형 발전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나섰다"au "부패와 무능으로 시들어가는 지방자치를 되살려내기 위해 당과 당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이어 "한나라당에 승리하기 위
농촌진흥청이 쌀수량이 높으면서도 밥맛과 품질이 좋은 새로운 벼품종 ‘세계로’를 육성했다. 이번에 육성한 ‘세계로’는 동남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인디카 계열과 유사한 통일형 품종으로, 그동안 통일형 품종의 단점이었던 밥맛을 한국인 기호에 맞게 개선해 일반 고품질 쌀과 비교해도 밥맛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로’는 키가 82cm로 다소 큰 편으로, 이삭이 패는 시기는 남부 평야지에서 8월 17일경인 중만생종이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해 재배하기가 편하다. 특히 쌀수량이 701kg/10a로 기존 일반 벼 품종의 653kg/10a 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세계로’는 수량성이 높아 밥쌀용보다는 가공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동남아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과 유사해 동남아 현지 적응성 검토 후 수출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항공기 안전운항에 민감한 영향을 주는 황사에 대비하여, 특별 안전운항대책을 마련하고 황사상황 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에는 공항 및 항행안전시설의 보호, 항공기 엔진 보호와 황사발생시의 운항승무원(조종사)의 편성 특별관리 방안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상청과 긴밀한 황사정보 공유체계를 유지하면서 황사로 인하여 비행시정이 불량한 경우 항공사로 하여금 정밀접근비행 자격 승무원을 배정하여 운항토록 하며, 안전한 착륙이 곤란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복행(Go-Around)을 하여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착륙이 안전한 상태에서 재시도하는 등 비행절차를 준수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시간 계류할 항공기에는 엔진보호커버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흡입을 차단하고,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며, 공항시설과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정비·점검 활동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 등 인접국 항공교통관제기관간 비행시정과 공항 운영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평상시보다 자세한 정보를 자주 조종사에 제공하고, 조종사의 착시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공등화 시설을 낮 시간에도 점등하여 관제안전을 강화하고 헬리콥터 운
혈전 용해제인 헤파린 나트륨등 71개 품목 의약품의 안전기준이 크게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혈전용해제인 헤파린나트륨등 71품목에 대하여 품질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국내 의약품 품질기준에 대한 국가공인 기준서인 \'대한약전\'에 반영하여 개정 고시하였다고 밝혔다. 이 번에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 헤파린나트륨등 24품목에 유연물질(불순물), 미생물한도 및 중금속 시험기준 신설 ▲독소루비신염산염등 8품목에 대한 주성분 함량 시험법 개선 ▲ 덱스트린 등 6품목에 중금속 한도 기준 강화 등이다. 혈전증 예방에 사용되는 ‘헤파린 나트륨’에는 알러지 등의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과황산콘드로이친황산염’이 유연물질로 함유될 수 있어 이번에 ‘불순물 확인기준(기준 : 불검출)’ 항목이 신설되었으며, 의약품 첨가제로 사용되는 감자전분 등에는 세균, 진균 등의 미생물 오염 한도기준을 신설했다. 항암제로 사용되는 독소루비신염산염 등 8품목의 주성분 함량시험은 그간 원통평판법 등을 사용하였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시험법으로 개선했다. 의약품 첨가제로 사용되는 덱스트린등 6품목은 선진국 기준을 반영하여 중금
국립생물자원관은 2009년도에 ‘갈조류 다시마속의 종동정과 집단연구를 위한 분자마커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우리나라 연안에서 개다시마가 멸종위기에 처하였음을 확인했다. 우리나라에는 다시마(Saccharina japonica), 애기다시마(S. religiosa) 및 개다시마(S. sculpera)의 3종의 다시마가 생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식용으로 잘 알려진 종은 다시마이다. 동해안 지역에서 토종다시마로 불리는 개다시마는 양식종으로 알려진 다시마보다 맛이 떨어지기는 하나 끈적끈적한 점성이 강하고 푸코이단과 같은 기능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용자원으로 개발가치가 높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개다시마는 동해안의 강릉 이북 지역에서 수심 20m∼25m 지점에 군락을 이루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그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여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과거 개다시마가 생육했던 지역은 최근 다시마와 구멍쇠미역(Agarum clathratum)으로 대체되었음을 확인했다. 개다시마의 개체수 감소원인은 2000년 이후 강력한 태풍의 영향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의 변화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최
현대 여성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27개국에서 출품된 10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사무국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을 포함한 출품작 명단과 부대행사 계획 등 영화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혜경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의제는 우정과 환대다. 여성 자신이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를 보듬어 안고, 타자를 껴앉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개막작은 독일과 프랑스의 합작영화로 수잔네 슈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다가올 그날'이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모성'의 개념에 대해 질문한 작품이다. 폐막작은 '아시아 단편경선' 수상작을 상영한다. '새로운 물결', '아시아 스펙트럼: 인도네시아, 포스트 98' 등 다양한 현대 여성영화를 소개하는 섹션도 마련된다. 영화제의 대표 섹션인 '새로운 물결'은 전 세계 여성영화의 경향과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코미디부
국토해양부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예․부선, 연안 유조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의 해소에 초점을 둔 보다 근본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운업 등록 단계에서부터 사업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심사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의 승무정원을 일부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선박의 조종실인 선교에서 항해사가 당직을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선교당직 모니터링 장치’를 추가로 선박에 설치하고, 해운선사에 영향력이 큰 화주에 대해서도 선사의 안전관리 활동에 대해적정 여부를 확인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더하여 선원에 대한 현장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선박의 레이다 등 항해장비 성능에 대해 철저히 확�
여성부는 교육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가 여성장애인에게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자립기반에 도움을 주고자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여성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e-희망날개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습 멘토 여성자원봉사자와 재가 여성장애인을 9일부터 모집하여, 각 210명씩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재가 여성장애인에게 학습용 PC를 지원하고, 여성 자원봉사자를 1:1 학습 멘토로 연계하여 인터넷 활용법 및 생활·취업 정보 습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삼성사회봉사단의 후원금 1억 5천만원으로 학습용 PC 와 복합기 110대를 지원하고, 지원대상자를 종전 고졸미만에서 고졸까지로 확대하여 210명을 선정·지원한다. 또한, 연말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하여 우수 멘토-멘티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삼성사회봉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사회봉사단의 후원금 1억원으로 PC 120대 보급을 통해 총 200명의 재가 여성장애인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