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13일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참패를 인정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안 대변인은 “2016년 4월13일은 국민들의 뜻이 얼마나 엄중한지 뼛속 깊이 새기게 한 날”이라며 “초심으로 안 돌아가면 새누리당의 미래가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그 동안 보수는 따뜻해야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국민들을 따뜻하게 껴안지 못했다”며“앞장서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면서도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안 대변인은 “오늘 나타난 민심과 표심에 대한 구체적 내용들을 하나하나 새기겠다”며“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행동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후보와 지지자들, 당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승리를 한 후보에게는 축하를, 아쉽게도 못 이룬 후보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20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 '박근혜 키즈'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이준석(서울 노원병)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손수조 후보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밀려 낙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준석 후보 역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패했다.손 후보와 이 후보는 4년 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발굴해 '박근혜 키즈'라고 불리며 화제를 일으켰다.손 후보는 19대 총선 때 27세의 나이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문재인 대표에게 참패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도 부산 사상을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지정해 '박근혜 키즈'인 손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연속 두번의 선거에서 낙선한 손 후보는 사실상 정치적으로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박근혜 키즈'에서 '김무성 키즈'로 거듭난 이 후보는 서울 노원병에 청년우선추천 형식으로 사실상 전략공천을 받아 국민의당 안 대표와 승부를 벌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이 후보 지원유세에서 “제가 정치를 은퇴한다 하더라도, 내일 우리 이준석을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다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B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국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제20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외신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여당인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경제 개혁과 국정 장악력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영국 BBC방송은 이날 총선 직후 출구 조사 결과 한국의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BBC방송은 "새누리당이 근소한 차로 야당들을 앞서고 있으나, 300석으로 이뤄진 국회에서 과반을 확보하기에 충분치 않은 정도"라고 전했다.BBC방송은 여당인 새누리 당이 19대 국회에서 야당에 근소한 의석 차로 다수당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여러 입법 과정에서 야당에 발목을 잡혔다고 그 동안의 상황을 전했다.BBC방송은 박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써 남은 임기인 20개월 동안 노동 및 경제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는 국회 기반을 마련하기를 희망했지만, 그런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BC방송은 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큰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년층을 포함한 실업률이 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13일 실시된 제20대 총선 투표결과 광주·전남지역은 국민당이 녹색돌풍에 힘입어 전체 18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새누리당 1석, 더불어민주당 1석에 그쳤다.더민주는 전통적인 핵심지지기반에서 완패하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이날 총선 개표(오후 10시30분 현재)결과 광주·전남지역 18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당이 16석, 더민주 1석, 새누리당 후보가 1석을 각각 차지했다.광주지역 8개 선거구에서는 광주 동남갑 장병완, 동남을 박주선, 서구갑 송갑석, 서구을 천정배, 북구갑 김경진, 북구을 최경환 , 광산갑 김동철, 광산을 권은희 후보 등 더민주 후보 8명이 모두 당선됐다. 더민주는 심장부 광주에서 전패하는 수모를 격었다. 전남에서는 전체 10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당 8석, 더민주 1석, 새누리당 1석을 각각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목포 선거구 박지원 후보, 여수갑 이용주 후보, 여수을 주승용 후보, 나주·화순 손금주, 광양·곡성·구례 정인화, 고흥·보성·장흥·강진 황주홍, 해남·완도·진도 윤영일, 영암·무안·신안 박준영 후보 등 8명이 당선됐다. 순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더민주 노관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과반 의석 확보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표율 38%를 기록하고 있는 오후 10시 현재, 새누리당은 전국적으로 253석이 걸려있는 지역구 의석 중 115 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례대표를 20석 안팎으로 얻는다고 가정 하더라도 과반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비례의석 포함 11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은 5석, 무소속은 12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새누리당의 참패는 이미 출구조사에서 예견된 결과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는 새누리당 121~143석, 더민주는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 정의당 5~6석으로 전망됐다.MBC는 새누리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으로 예측했다.SBS는 새누리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은 31~43석으로 예측했다.방송3사 모두 새누리당이 과반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되는 셈이다. 실제 개표결과 새누리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 '절대 텃밭' 대구에서 야권 깃발을 꽂을 것으로 예측됐다.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김부겸(대구 수성갑) 후보는 62.0%로, 새누리당 김문수(38.0%)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 북을 에서도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51.5%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39.1%)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58.0%로 잠정 집계되면서, 19대에 이어 총선 투표율이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2533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이 58.0%를 기록한 것으로 잡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일 투표자수 1914만3967명에 사전투표 528만8566명을 더했다.이는 19대 총선 투표율인 54.2% 보다는 3.8%p 높다. 6회 지방선거 투표율 56.8%와 비교해도 1.2%p 높다.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께 들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개표 종료는 14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선거 당선자는 14일 확인 가능하다.이날 전국 투표율은 낮 12시까지 21%에 그쳐 역대 총선 중 가장 저조했으나 오후 1시 이후 사전투표율 12.2%가 반영되면서 투표율이 올라갔다. 다만 오전 투표율이 매 시간 2.3%p, 3.0%p, 4.1%p, 4.9%p, 4.9%p 씩 오르던 것과는 달리, 오후가 되면서 증가폭이 4.4%p, 4.2%p, 3.7%p, 3.3%p로 줄어들었다가 4.5%p 상승했다. 마감시간 직전까지 투표행렬이 몰렸던 과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은 13일 20대 총선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가 30석 초반에서 40석 초반을 웃돌자 일제히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감정 표현을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마포 당사 상황실에서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기자들에게 “겸허한 마음으로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남에서도 야권 재편이 되어야 한다는 의사들이 투표에 반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수도권 여러 곳이 경합지역”이라며 “저희들이 예측했었고 그것 때문에 수도권 중심으로 열심히 지원을 다녔다,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 마포 당사 건물 3층에 차려진 국민의당 상황실에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당직자와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일제히 울려 퍼졌다. 선대위 임내현 상황본부장은 “이야! 우리가 이겼다”며 기쁨을 드러냈다.그러나 안 대표는 다소 상기된 표정임에도 대체로 차분함을 유지했다. 사진기자들이 박수를 치는 포즈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안 대표는 다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3 국회의원 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예상보다 앞서가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감을 드러냈다. 특히 새누리당의 과반 실패 전망에는 환호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투표가 마무리 된 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모니터로 지켜봤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상황실에 들어서 이근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송현섭 실버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한 뒤 뒷자리에 앉아 있는 박경미, 이재정, 장경태 등 비례대표 후보자들과도 차례로 악수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니겠느냐”며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결과를 평가했다. 광주나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우세하게 나온데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수용을 하겠다”며 “어떻게 호남을, 호남 민심을 바로 잡을 것이냐에 대해 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지도부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충격 속에 침묵에 잠겼다. 거의 '패닉'에 가까운 분위기다.원유철·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당사 2층 상황실에서 TV를 통해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를 예상하는 결과가 나오자 상당한 충격과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이자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심각하네"라며 탄식을 터뜨리기도 했다.종로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당사 상황실은 술렁였다. 원유철 위원장은 "저게 종로냐"며 되묻기도 했다.또 마포갑에 전략공천된 안대희 후보 또한 더민주 노웅래 후보에 지는 것으로 나오자 상황실에 앉은 지도부 대부분 표정이 굳어졌다.반면 순천에서 이정현 후보가 더민주 노관규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경기 지역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자 상황실은 분위기는 더 안 좋아졌다. 압승이 예상되던 김명연 후보(안산 단원삽)가 경합으로 나타나자 김학용 의원은 "김명연이 경합이면 다 경합이지"라고 말했고, 원 위원장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서울 노원병)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0.6%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32.2%)를 꺾고 당선이 예측됐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서울 종로)가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정세균 후보는 51.0%를 얻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42.4%)를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23~147석을 얻으며 과반 획득에 실패하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는 새누리당 121~143석, 더민주는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 정의당 5~6석으로 전망됐다.MBC는 새누리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으로 예측됐다.SBS는 새누리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은 31~43석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