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이낙연 당선시 수락연설도 녹화본으로 文대통령 축사도 녹화 동영상으로 상영할 예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향후 2년간 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오는 29일 역대 최소 규모로 열린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간사인 진성준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온라인 방식의 전당대회를 치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내 집합 인원이 50명으로 한정된 만큼 전당대회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당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현장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현행 지도부 7명, 안규백 전준위원장, 민홍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차기 지도부 후보자 등 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전당대회 실무를 지원할 스태프와 취재 기자 인력도 최소한으로 운영돼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는 총 47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단계 거리두기 격상 시에는 현장 인원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진 의원은 "3단계 격상 시 실내 집합 제한 인원이 10명이기 때문에 참석 인원을 더 줄이고
"코로나 위기, 발상의 전환과 충분한 재정 필요" "청년·신혼 공적 임대 주택 공급 15만호까지 늘려" "청년희망 패키지 20조 이상 투자 구직·창업 지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방역 성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1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재정건전성 우려가 없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기 방역이 중요하다. 방역 성공과 경제 회복의 대전제여서다"라며 "이번에 소위 코로나 2차 대유행이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 3단계 이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때까지 추진한 피해 극복 대책을 최근의 방역 상황에 맞게 점검 조정하며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고, 그 정책의 중심에 재정이 최후의 보루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 체계가 관리 가능한 범주 내에서 최대한 재정이 뒷받침하도록 예산 편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방역 체제 한계점…3단계 격상 검토할 상황" "정부 여러차례 의료계에 손내밀어…매우유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계가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엄중한 상황에서 의사협회가 오늘부터 3일간의 집단휴진에 돌입했고, 전공의협의회는 무기한 업무중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정 총리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이 끝내 불발된 것을 언급하며 "마지막 순간 의사협회와 합의를 이뤘지만 전공의협의회의 투쟁 결정에 따라 입장을 번복한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안정된 이후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여러 차례 손을 내밀었다"며 "마지막 순간, 의사협회와 합의를 이루었지만 전공의협의회의 투쟁 결정에 따라 입
현행법상 '병상 유튜브 방송' 처벌조항은 없어 정보통신망법·형법 위반 적용해야만 처벌 가능 與,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발의…처벌조항 마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에 입원 중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병상 생방'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현행법상 '병상 유튜브 방송'을 막을 수 있는 조항은 없다. 다만 보수 유튜버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훼손성 발언을 한다면 정보통신망법이나 형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전 목사는 지난 21일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직접 녹음한 음성을 공개했다. 전 목사는 이 방송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지시를 받고 있다", "보건소가 감동을 먹도록 협조를 했는데 불순분자들의 바이러스 테러 사건이 우리 교회에서 일어났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구독자가 129만명에 이르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의 신혜식 대표도 병상에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는가 하면 현 정부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는 26일 오전 8시부터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 했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문제 이달 말 해소" MB·朴정부 정책 책임 '역공'…민간통계 신뢰성 거론도 김조원과 '불화설' 재등장…"매일 마지막" 文 당부소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노 실장을 향해 "본인이 강남 살고 3년 만에 차익으로 5억을 버니까 억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나 본데, 온 국민이 부동산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실장은 "서울 전체로 따지는 평균 집값은 10억"이라고 하자 김 의원은 "장난하자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노 실장은 "장난하자는 게 무슨 말이냐”며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 이 자리에서 제가 지금 장난하느냐"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노 실장에 “집을 처분했는데 얼마의 차익을 얻었냐”고 물었다. 노 실장은 "정확히 계산해보지 않았다"며 "그 아파트를 산 지 15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3년 만에 5억을 벌었다”고 지적하자 노 실장은 "15년 전에 산 아파트인데 자꾸 3년을 이야기 하느냐"고 반박했다. 특히 노 실장은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게 우리 정권
30여명 줄서서... 16세 소녀 집단성폭행 미성년자 용의자 9명 체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6세 소녀 집단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이스라엘 경찰이 용의자 9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강간 사건의 용의자 30여 명 중 일부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라기시경찰서장 로넨 아브니엘리는 “지난 12일 에이라트의 한 호텔에서 16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11명을 잡아들였다. 추가로 체포된 9명은 모두 17세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특별수사본부가 마련된 네게브 라치시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피해 소녀는 지난 12일 친구와 함께 이스라엘 남부 휴양도시에이라트로 놀러 갔다가 호텔 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친구 지인들을 만나 밖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왔다가 취한 상태로 30여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호텔 보안카메라에는 가해 남성들이 소녀가 있는 호텔 방 앞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27세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23일 추가로 9명을 더 잡아들였다. 추가로 체포된 9명은 모두 17세 미성년자라 충격을 더
임상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안에 반대 의견 "23일 피크…거리두기 2단계로 확진자 안 늘 것" "백신 기다리는 것 보다는 방역·일상생활 균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중앙임상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록다운(Lock-down) 조치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주 중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봉쇄 정책을 강화하는데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산세는 지난 23일 확진자가 397명까지 나온 이후 그 흐름이 한 차례 꺾였다고 평가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서울대 교수)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최근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등 봉쇄정책을 편 국가에서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 대해 "최근 재확산은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고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일"이라고 말했다. 중앙임상위가
"중국 측도 방한 중요하게 생각" "여건 마련되는대로 조기 추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시진핑 중국 구가주석의 방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되는 등 장기화 추세로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과 관련해 "올해 (방한)한다는 서로 간의 합의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장기화되면서 여건 마련도 아무래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지금으로서는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조기에 추진한다는 합의를 가지고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회동에 대해선 "여러 가지 포괄적 논의가 됐고, 시 주석 방한 일정에 대해 논의가 됐던 것으로 안다"며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조기에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고, 중국 측으로 방한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중국 측도 방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장관은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내년에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있어서 시 주석 방한에 맞춰서 연말까지 해야할
이낙연 "선별" vs 김부겸·박주민 "보편" 박주민 "전국민 대상 맞아…추석 전 지급해야" 김부겸 "다 주고 고소득자는 환수하면 돼" 이낙연 "재정 부담 문제…내주로 논의 미뤄야" 與 지도부 "정치권 갑론을박 할 때 아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여권 당권주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선별 지급에 힘을 실은 반면,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전국민 보편 지급을 주장했다. 시기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내주로 논의를 넘기자며 정부와 보조를 맞췄지만 박 후보는 추석 전까지 지급해야 한다며 빠른 결단을 요구했다. 박주민 후보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모든 소득분위의 근로, 사업소득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소득하위층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국민에 지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긴
"공수처 靑 특별감찰관 추천부터 요구하라" "임대차보호법 부작용 예견…개정절차 돌입" "3단계 시행 불가피한 게 아닌가 보고 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도 엄중하게 상황인식을 하는 마당에, 좌고우면하고 망설이며 방역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실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3월 1차 대유행 때도 전문가들은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막아야 확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정부가 하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고 지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하루 400명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데, 대통령은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 상황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하지 않고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 천만다행이지만, 3단계가 가지고 올 후유증이나 어려움을 예상해 대통령이나 정치권에서 결정을 미루다가 훨씬 불행하고 큰 사태가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 요구에 대해선 "청와대 특별감찰관 추천부터 국회의장이 민주당
"방역 강화하면서도 한 순간도 경제 소홀히 할 수 없어" "소비·내수 정책, 코로나 상황 안정시 신속 재개토록 준비" "2단계 장기화 땐 경제 어려움 커져…비상 경제 대응 필요" "추가 재원 최대 확보…재정 불용 최소, 3차 추경 조기집행"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 상황에 대해 "코로나 방역과 경제는 꼭 잡아야 할 두 마리 토끼"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소비 진작과 내수 활력을 위한 정책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신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를 세우고,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화 될 경우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비상한 경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의 비상경제 대응은 반드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며 "방역에 성공하는 것이 경제를 살
국회의장 "2주간 방문자·상주인원 최소화 조치" 재택근무 지시 증가…보좌진들 '빛병석' 찬양도 의장 친서는 보좌진이 의원실에 직접 전달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 강력한 방역 조치 시행을 알리며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을 통해 "의원님께 간곡한 협조와 당부를 드린다"며 "25일부터 9월6일까지 2주간 외부 방문과 상주 인원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동안 국회는 ▲의원회관 회의실·세미나실·간담회실 사용 중지 ▲방문객 방문증 발급 중단 ▲소통관 기자회견 가급적 보도자료 대체 ▲미등록 기자 일시취재증 발급 중단 ▲청사 식당 3부제 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박 의장은 "특히 각 의원실 보좌진에 대해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유연근무·시차 출퇴근 등 사무실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의장 친서가 전달된 후 재택근무 지시가 늘어나면서 박 의장의 조치를 환영한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빛병석'이라는 별명과 함께 각종 합성사진이 생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수의 여야